대동 주가 분석 대표 이미지

대동 실적: 영업이익이 이자성 비용을 넘은 마지막 해는 2022년

내가 실제로 센 것 값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영업이익을 이자성 비용으로 나눈 배율(2026년 상반기) 0.8617배
(역산)
2분기가 분기 최대 매출이었는데도 아직 1 아래다. 대동 주가를 볼 때 개선의 크기보다 기준선까지의 거리가 내 관심사가 됐다
같은 배율이 1을 넘겼던 마지막 회계연도 2022년
1.2125배(역산)
2023년부터 세 개 회계연도 연속 1 아래였다. 나는 이 회사를 실적 회복 이야기가 아니라 대차대조표 이야기로 분류했다

2026년 8월 10일(월)에 나온 문장 하나를 먼저 읽었다. 대동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3% 늘었다는 문장이었다(이투데이, 2026년 8월 10일). 숫자는 맞다. 내가 DART 반기보고서(접수번호 20260814001489)에서 뽑은 2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412억 3,200만 원이고, 2025년 2분기 단독 250억 9,900만 원과 비교하면 64.28%다(역산). 그런데 나는 이런 문장을 볼 때 증가율보다 비교 대상을 먼저 본다. 같은 보고서의 상반기 합계 영업이익은 472억 5,400만 원이고, 2025년 상반기 468억 1,500만 원 대비 0.94%다(역산). 64.28%와 0.94%가 같은 반년의 숫자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는 1분기를 열면 바로 나온다. 2026년 1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60억 2,200만 원으로, 2025년 1분기 217억 1,600만 원 대비 72.27% 줄었다(역산). 2분기가 그 구멍을 거의 메웠고, 반년 전체로는 제자리였다는 뜻이다. 여기까지는 손익계산서 안의 이야기다. 내가 이 회사에서 정작 오래 붙들린 칸은 그 아래에 있었다.

소형 트랙터 여러 대가 한 줄로 놓여 있는 모습
이 회사의 실제 특정 모델이 아니라 소형 트랙터라는 제품군이 놓인 자리를 보여 주는 이미지
목차읽는 데 약 15분

대동 주가 앞에서 내가 먼저 연 것은 이자 칸이었다

대동은 코스피 상장사이고 지표 화면의 업종은 기계다. 2026년 9월 3일(목) 종가는 8,250원이었고, 발행주식총수 28,824,242주를 곱하면 시가총액 2,378억 원이다(역산, 237,799,996,500원). 매출은 그 여섯 배가 넘는다. DART 2025년 사업보고서(접수번호 20260318001552) 기준 연결 매출은 1조 4,847억 2,200만 원이다. 매출 1조 5,000억 원에 가까운 회사의 시가총액이 2,400억 원이 안 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이 글의 출발점이었다.

부채부터 봤다. 2026년 6월 30일(화) 기준 연결 부채총계는 1조 8,246억 600만 원, 부채비율은 237.61%다(반기보고서). 부채비율 237%는 제조업에서 흔치 않은 수치는 아니다. 농기계는 딜러 금융과 재고 금융이 붙는 업종이라 차입이 크게 잡힌다. 같은 농사철 하나를 바라보면서도 재무의 모양이 전혀 다른 회사가 있다 — 종자를 파는 NH농우바이오는 전 주식이 손바뀌는 데 871거래일이 걸린다. 기계를 파는 쪽과 씨앗을 파는 쪽은 같은 파종 결정에 매여 있지만 차입의 무게가 이렇게 갈린다. 그래서 나는 부채의 크기 대신 그 부채가 매년 얼마를 가져가는지를 보기로 했다.

배율은 재현되지만 분모의 정체는 내가 단정하지 않는다

내가 쓴 분모는 DART 재무 항목의 이자성 비용이다. 이 항목은 회사에 순수 이자비용 계정이 있으면 그것을, 없으면 금융비용 전체를 담는다. 파생평가손실이나 외화환산손실이 섞여 들어올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내가 조회한 지표 데이터베이스는 이 배율의 산출 근거를 확인 불가로 표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이 값을 이자비용이라고 부르지 않고 이자성 비용이라고 부른다. 배율 자체는 재현된다.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472억 5,400만 원을 이자성 비용 548억 3,800만 원으로 나누면 0.8617이고, 지표 화면의 0.86과 소수 둘째 자리까지 맞는다(역산). 계산은 맞고, 분모가 무엇으로 채워졌는지만 미확정이다.

배율을 다섯 구간으로 늘어놓으면 1 위에 있던 해는 하나다

다섯 구간을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다. 단위는 억 원이고, 영업이익과 이자성 비용은 모두 DART 연결 기준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각 연도 사업보고서, 마지막 줄은 2026년 반기보고서다. 배율 열은 전부 내 역산이다.

회계연도 영업이익 이자성 비용 배율(역산)
2022 882.79 728.08 1.2125
2023 654.03 1,203.54 0.5434
2024 184.56 1,377.75 0.1340
2025 312.24 956.04 0.3266
2026년 상반기 472.54 548.38 0.8617

단위: 억 원. 출처는 DART 전자공시 각 연도 사업보고서 및 2026년 반기보고서, 기준일은 각 회계기간 종료일. 마지막 줄만 반기 합계라 연간 네 줄과 기간 길이가 다르다. 그래서 마지막 줄을 앞의 네 줄과 크기로 비교하면 안 되고, 배율끼리만 비교해야 한다.

표를 만들고 나서 내가 처음 한 일은 마지막 줄을 지우고 보는 것이었다. 연간 네 줄만 남기면 1.2125에서 0.5434로, 다시 0.1340으로 떨어졌다가 0.3266으로 절반쯤 돌아온 모양이다. 2024년이 바닥이다. 그해 영업이익은 184억 5,600만 원인데 이자성 비용은 1,377억 7,500만 원이었다. 영업에서 번 돈의 일곱 배가 넘는 금액이 그 칸에 잡혔다.

2025년에 이자성 비용이 1,377억 원에서 956억 원으로 줄어든 것은 이 회사에 일어난 일 중 내가 가장 크게 보는 변화다. 30.61% 감소다(역산). 같은 해 영업이익은 184억 원에서 312억 원으로 69.18% 늘었다(역산). 분자가 늘고 분모가 줄었는데도 배율은 0.3266이었다. 두 방향이 동시에 좋아져도 0.33에 그쳤다는 사실이, 이 회사의 이자 부담이 어느 정도 크기인지를 나에게 알려 준 숫자였다.

2022년이 1 위에 있었던 것은 두 칸이 동시에 유리했기 때문이다

표를 세로로 다시 읽으면 2022년은 영업이익이 다섯 구간 중 가장 크고(882억 7,900만 원) 이자성 비용이 가장 작은 해(728억 800만 원)다. 두 극단이 같은 해에 있었다. 그러니 1.2125라는 값은 이 회사의 평소 모습이라기보다 두 칸이 동시에 유리했던 한 해의 모습에 가깝다. 나는 이 점 때문에 「2022년으로 돌아가면 된다」는 식의 복귀 서사를 쓰지 않았다. 돌아가야 할 지점이 평균이 아니라 최고점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나는 배율 1을 목표가 아니라 분류 기준선으로 쓴다. 1을 넘으면 영업에서 번 돈으로 그 칸을 덮는 회사이고, 못 넘으면 덮지 못하는 회사다. 그 위에서 얼마나 더 잘하는지는 이 기준선이 답하지 않는다.

2026년 상반기가 특별한 이유와, 특별하지 않은 이유

2026년 상반기 0.8617은 이 표에서 2022년 다음으로 높다. 상반기 이자성 비용 548억 3,800만 원을 단순히 두 배 해서 연간으로 환산하면 1,096억 원이 되는데, 이건 내 임의 환산이고 회사가 낸 숫자가 아니다. 하반기 차입 구조가 바뀌면 틀린다. 다만 상반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이자성 비용의 86.17%까지 올라왔다는 것은 사실이다.

특별하지 않은 이유는 이렇다. 2분기 단독 매출 4,670억 8,100만 원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언론은 이 수치가 종전 최대였던 2022년 2분기보다 2.1% 많다고 적었다(헤럴드경제, 2026년 8월 10일).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낸 반년의 배율이 0.8617이다. 나는 이걸 좋은 반년에도 아직 1이 아니었다로 읽는다. 실적이 더 좋아져야 넘는 선이 아니라, 실적이 이 정도로 좋아져도 안 넘어지는 선이었다는 뜻이다.

2분기 64.28%와 상반기 0.94%는 같은 반년의 숫자다

부문 숫자는 회사 발표를 그대로 옮긴다. 상반기 북미에서 중대형 트랙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 소형 건설장비가 28% 늘었고, 신규 딜러 30곳을 더해 딜러망이 600곳이 됐다. 새 딜러가 상반기 매출의 13%를 냈다. 유럽 상반기 매출은 약 741억 원으로 31% 늘었고 점유율은 2.5%로 0.2%포인트 올랐다. 부품 사업 상반기 매출은 567억 원으로 20% 늘었다. 국내 점유율은 40%대에 들어섰다(이투데이, 2026년 8월 10일).

이 목록은 전부 증가율이다. 그리고 이 목록의 어느 항목도 상반기 영업이익 0.94% 증가와 모순되지 않는다. 1분기가 워낙 나빴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구간에서 회사 자료의 증가율을 의심하지 않는다. 대신 그 증가율의 비교 대상이 전년 동기인지 직전 분기인지를 매번 확인한다. 위의 부문 수치는 전부 전년 동기 대비이고, 1분기와 2분기 사이의 회복은 별개의 이야기다.

구간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역산)
2026년 1분기 단독 3,777.31 60.22 1.59%
2026년 2분기 단독 4,670.81 412.32 8.83%
2026년 상반기 합계 8,448.12 472.54 5.59%

단위: 억 원. 출처 DART 2026년 1분기 보고서(20260515002848) 및 반기보고서(20260814001489), 기준일 각 분기말. 2분기 단독은 반기 누적에서 1분기를 뺀 값이고 영업이익률은 내 역산이다. 검산: 412.32 ÷ 4,670.81 = 8.83%로, 언론이 인용한 8.8%와 일치한다.

영업이익률이 한 분기에 1.59%에서 8.83%로 움직이는 회사다. 나는 이 폭을 보고 이 회사의 한 분기 숫자로 연간을 추정하지 않기로 했다. 1분기와 2분기 중 어느 쪽을 네 배 하느냐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이 241억 원과 1,649억 원 사이에서 정해진다(둘 다 내 임의 환산이며 회사 전망이 아니다). 두 값의 간격 1,408억 원은 시가총액 2,378억 원의 59.23%다(역산). 어느 분기를 믿느냐가 이 회사 시가총액의 절반 넘는 크기를 좌우한다는 뜻이라, 나는 어느 쪽도 네 배 하지 않기로 했다.

농기계가 유통 단계에서 보관돼 있는 모습
농기계가 팔리기 전에 놓여 있는 단계를 보여 주는 이미지다.

대동 주가에 붙는 주가순자산배수가 화면마다 다르다

화면 셋을 같은 날 열었다. 전부 2026년 9월 3일(목) 조회다.

화면 주당순자산 주가순자산배수 내가 확인한 것
지표 데이터베이스(키움 기준) 16,930원 0.49 8,250 ÷ 16,930 = 0.4873으로 재현(역산)
위즈리포트 17,840원 0.46 8,250 ÷ 17,840 = 0.4624로 재현(역산)
내 역산 21,503.5원 0.3837 2026년 6월 30일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6,198억 2,200만 원 ÷ 28,824,242주

출처: 지표 데이터베이스는 키움 데이터 2026년 9월 3일 갱신분, 위즈리포트는 같은 날 조회분(기업 컨센서스 화면), 마지막 줄은 DART 반기보고서 자본 항목에서 내가 계산한 값이다.

앞의 두 화면이 어느 시점의 어느 자본을 쓰는지는 화면에 적혀 있지 않다. 그래서 역산해 봤다. 지표 데이터베이스의 16,930원에 주식수를 곱하면 4,879억 9,400만 원이 나오는데, 2025년 12월 31일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4,848억 2,200만 원과 0.65% 차이다(둘 다 역산). 그쪽은 지난 연말 자본을 쓰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반면 위즈리포트의 17,840원은 5,142억 2,400만 원을 함축하는데(역산) 내가 가진 어느 자본 항목과도 맞지 않았고, 나는 그 차이의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 내 계산만 2026년 6월 30일 자본을 쓴다. 그사이 이 회사의 연결 자본총계는 1분기말 6,511억 1,800만 원에서 반기말 7,679억 1,400만 원으로 1,167억 9,600만 원 늘었다(역산). 상반기 순이익은 152억 8,800만 원이었으니, 이익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몫이 있다. 나는 이 몫의 소재를 반기보고서 본문에서 확인하지 못했고, 확인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여기 그대로 적어 둔다.

한 가지 더 갈리는 칸이 있다. 반기말 연결 자본총계 7,679억 1,400만 원 중 비지배지분이 1,480억 9,100만 원으로 19.28%다(역산). 연결로 끌어온 자회사 자본 중 남의 몫이 5분의 1이라는 뜻이다. 이 비율을 무시하고 연결 자본총계로 주당순자산을 계산하면 26,641.3원이 나오고 주가순자산배수는 0.3097이 된다(역산). 나는 이 값을 쓰지 않았다. 소액주주가 가진 것은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쪽이기 때문이다. 어느 배수를 인용하든 어느 자본을 어느 시점으로 쓴 값인지 밝히지 않으면 그 배수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 이 표에서 내가 얻은 결론이다. 배수와 주가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례는 한국항공우주를 정리하며 한 번 다뤘고, 그때는 분자가 아니라 분모가 움직인 경우였다.

8월 10일 월요일, 거래량이 49.5배가 된 날

가격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일봉으로 확인했다. 2026년 8월 7일(금) 종가는 6,730원이었고 거래량은 88,708주였다. 2026년 8월 10일(월) 실적이 나온 날 시가는 전일 종가와 같은 6,730원, 장중 고가는 8,740원, 종가는 7,800원이었다. 종가 기준 15.90%, 장중 고가 기준 29.87% 상승이다(둘 다 역산). 거래량은 4,393,094주로 직전 거래일의 49.5배였다(역산).

더 큰 날은 실적 발표일이 아니라 2026년 8월 13일(목)이었다. 그날 장중 고가는 9,660원까지 갔고 종가는 8,480원, 거래량은 8,189,582주였다. 전일 종가 7,750원 대비 종가 기준 9.42%, 장중 고가 기준 24.65% 상승이다(둘 다 역산). 나는 이 8,189,582주의 원인을 뉴스에서 찾지 못했다. 같은 주에 그룹 상장 3사 중 하나인 대동기어의 유상 신주 상장예정일(2026년 8월 11일(화))이 걸려 있었고 그 이상은 확인하지 못했다. 참고로 2026년 8월 17일(월)은 광복절 대체공휴일이라 휴장이었다.

그 거래량은 3주 만에 원래대로 돌아갔다

급등한 가격보다 내가 오래 본 것은 거래량이 돌아가는 속도였다. 2026년 9월 3일(목) 거래량은 618,978주다. 8월 13일(목)의 8,189,582주 대비 92.44% 감소, 8월 10일(월)의 4,393,094주 대비 85.91% 감소다(둘 다 역산). 3주 만에 8월 7일(금)의 88,708주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가지는 않았지만, 그 방향으로 갔다. 같은 날 시가 8,050원, 고가 8,590원, 저가 7,970원으로 하루 등락 폭은 저가 대비 7.78%였다(역산).

나는 이 감쇠를 두 가지로 읽을 수 있다고 본다. 실적 발표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갔거나, 들어온 자금이 자리를 잡고 거래를 멈췄거나. 수급 주체별 구성을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둘 중 어느 쪽인지는 이 글에서 가르지 않는다.

2026년 9월 3일(목) 종가 8,250원은 250거래일 수정종가 기준 최고 13,640원의 60.48%이고 낙폭은 39.52%, 같은 기준 최저 5,470원 대비로는 50.82% 위다(전부 역산). 두 기준값은 장중 고저가 아니라 종가 계열이라, 위에 적은 8월 13일(목) 장중 9,660원 같은 값과는 다른 줄에서 온다. 지표 화면이 표시한 60.5 / -39.5 / 50.8과 소수 첫째 자리까지 맞는다. 이번 종목에서는 화면의 입력값과 그 화면이 계산한 값이 서로 어긋나지 않았다.

대동 주가의 반대편에 내가 놓은 것들

발화 시점으로 세 묶음으로 나눴다. 지금 이미 참인 것, 2026년 3분기 보고서에서 갈리는 것, 그보다 뒤에야 갈리는 것 순이다.

지금 이미 참인 것

  1. 영업이익을 이자성 비용으로 나눈 배율이 2023년, 2024년, 2025년 세 회계연도 연속 1 아래였다(전부 역산).
  2. 2026년 6월 30일 부채비율 237.61%. 자산은 2조 5,925억 2,100만 원, 자본은 7,679억 1,400만 원이다.
  3. 2025년 연결 순손실 298억 7,200만 원, 그중 지배주주 몫 168억 4,400만 원(사업보고서).
  4. 국내 셀사이드 커버리지가 사실상 비어 있다. 위즈리포트 컨센서스 화면은 추정치를 표시하지 않고, 인베스팅닷컴 영문 화면의 애널리스트 항목은 지원되지 않음으로 나온다(둘 다 2026년 9월 3일 조회). 이 글에는 증권사 추정치가 하나도 인용되지 않는데, 그것은 내가 안 찾은 것이 아니라 화면에 없기 때문이다.
  5. 인베스팅닷컴 영문 화면은 조회 시점에 2026년 8월 14일(금) 종가 8,300원을 현재가로 표시하고 있었다. 3주 가까이 낡은 화면이다. 같은 화면의 주당순이익 -1,344.0903도 다른 두 화면의 -633, -640과 크게 다르다. 나는 이 화면의 주당 지표를 이 글에 쓰지 않았다.
  6. 배당은 7개 회계연도 연속 주당 100원이다. 순손실 구간에도 유지됐다. 발행주식총수 전량에 지급한다고 보면 총액은 28억 8,200만 원이고(역산) 2025년 이자성 비용 956억 400만 원의 3.01%다(역산). 자기주식이 있으면 실제 지급액은 이보다 작으므로 이 값은 상한이다. 배당이 이자에 비하면 작은 항목이라는 뜻이지, 배당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2026년 3분기 보고서에서 갈리는 것

  1. 2분기 영업이익률 8.83%가 유지되는지. 2025년 3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4억 5,000만 원, 2024년 3분기는 95억 2,200만 원 손실이었다(둘 다 누적에서 앞 분기를 뺀 역산). 초고에서 나는 이걸 「3분기는 늘 얇다」로 적었다가 지웠다. 2023년 3분기 단독은 194억 1,600만 원이었기 때문이다(역산). 얇았던 것은 최근 두 해다.
  2. 이자성 비용이 상반기 548억 3,800만 원 속도를 유지하는지, 아니면 2025년처럼 하반기에 줄어드는지.
  3. 자본이 1분기와 2분기 사이에 1,167억 9,600만 원 늘어난 소재. 3분기 보고서 자본변동표에서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4. 대동기어의 자금 조달이 연결 재무제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유상 발행 대금 납입일이 2026년 7월 28일(화)이라 상반기 재무제표에는 들어 있지 않다(인베스팅닷컴 공시 요약).

그보다 뒤에야 갈리는 것

  1. 북미 대형 농기계 시장 침체. 디어는 2026년 북미 대형 농기계 산업 판매가 15~20% 줄 것으로 봤고, AGCO는 대형 농기계 판매를 2025년 대비 15% 감소로 제시했다(매뉴팩처링 다이브, 2026년 2월 24일).
  2. 다만 같은 기사에서 디어는 건설장비와 소형 농기계·잔디장비 부문을 15% 증가로 봤다. 대동의 북미 주력이 소형 쪽이라는 점에서 이 항목은 반대편이자 동시에 내 쪽 근거다. 나는 이 양면을 하나로 합치지 않고 둘로 남겨 둔다.
  3. 미국 트랙터 판매 대수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네 해 연속 줄었다. 2025년 195,857대로 9.86% 감소다(farmdoc daily, 2026년 2월 27일).
  4. 관세. 같은 자료 기준으로 디어는 2026년 12억 달러, AGCO는 최대 1억 1,000만 달러를 관세 비용으로 예상했다. 대동의 관세 노출 규모는 내가 확인하지 못했다.
  5. 회사가 2026년 5월 20일(수) 그룹 상장 3사 합동 인베스터데이에서 낸 2030년 목표는 매출 3조 5,900억 원이다(지디넷코리아, 2026년 5월 20일). 2025년 매출 1조 4,847억 원의 2.42배다(역산). 나는 이 목표를 근거로 쓰지 않고 회사가 낸 목표로만 기록한다.
  6. 이 글의 배율에 쓴 분모가 순수 이자비용인지 금융비용 전체인지 미확정이다. 만약 금융비용 전체라면 순수 이자비용은 이보다 작고 배율은 이보다 높다. 즉 이 항목이 밝혀지면 내 논지는 지금보다 약해지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대동 주가를 보다가 내가 틀렸던 첫 가정

가정 하나를 적어 둔다. 나는 기계 회사를 열 때 손익계산서 위쪽부터 읽는 습관이 있다. 매출이 늘었나, 원가율이 좋아졌나, 판관비가 눌렸나. 이 회사에서 그 순서로 읽었으면 나는 좋은 글을 썼을 것이다. 매출은 분기 최대이고 영업이익률은 한 분기 만에 1.59%에서 8.83%로 올랐고 유럽과 북미 판매량은 두 자릿수로 늘었다. 전부 사실이다.

그 습관이 여기서 틀렸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회사의 최근 두 해 순손실을 만든 항목이 손익계산서 위쪽이 아니라 아래쪽에 있었기 때문이다. 2024년 연결 순손실은 451억 3,500만 원, 2025년은 298억 7,200만 원이었고 두 해 모두 영업이익은 흑자였다. 2024년에 영업이익 184억 5,600만 원을 낸 회사가 그해 이자성 비용으로 1,377억 7,500만 원을 잡았다. 위쪽만 읽었다면 나는 2024년을 부진한 해로만 적었을 것이고, 그 부진의 일곱 배쯤 되는 항목이 아래 있다는 걸 못 적었을 것이다. 지금도 나는 이 회사의 개선을 인정한다. 다만 개선의 크기를 세기 전에 그 개선이 넘어야 할 선을 먼저 세는 쪽으로 순서를 바꿨다. 순이익보다 큰 지급이 회사 밖으로 나가는 구조를 SK리츠에서 한 번 봤는데, 그쪽은 배당이었고 이쪽은 이자다.

대동 주가에 대해 내가 적어 두는 폐기 조건

시가총액 2,378억 원은 내 1차 필터를 통과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글은 매매 기록이 아니라 관찰 기록이고, 아래 두 조건은 내가 틀렸다고 인정하기 위한 조건이다. 두 조건 모두 판정 자료를 회사가 아니라 법정 공시가 만든다. 회사 보도자료의 표현이 아니라 재무제표의 숫자로만 판정한다는 뜻이다.

조건 하나: 3분기까지 합산한 배율이 1을 넘는다

2026년 3분기 보고서(법정 제출기한 2026년 11월 16일(월))에서 1월부터 9월까지 합산한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이자성 비용을 넘으면 내가 틀린 것이다. 필요한 크기는 상반기 격차에서 바로 나온다. 상반기에 이자성 비용이 영업이익보다 75억 8,400만 원 많았으므로(548.38 − 472.54, 역산), 3분기 단독에서 영업이익이 이자성 비용보다 그보다 많이 앞서야 아홉 달 합계에서 뒤집힌다. 최근 두 해의 3분기가 얇았다는 점에서 쉬운 조건은 아니다. 다만 2023년 3분기 단독 영업이익이 194억 1,600만 원이었으므로(역산) 이 회사의 3분기가 구조적으로 얇다고 말할 근거는 나에게 없다. 발화하면 나는 가격을 보기 전에 3분기 차입금 명세와 이자성 비용의 구성부터 다시 연다.

조건 둘: 연간 이자성 비용이 800억 원 아래로 내려간다

2027년 3월에 나올 2026년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이자성 비용이 800억 원 아래면 내가 틀린 것이다. 2025년 956억 400만 원 대비 16.32% 이상 감소다(역산). 상반기가 548억 3,800만 원이므로 하반기가 251억 6,2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이는 상반기의 45.88%다(역산). 발화하면 나는 이 회사를 대차대조표 이야기에서 손익계산서 이야기로 다시 분류하고, 그때는 매출과 영업이익률로만 본다.

두 조건 모두 2027년 3월 2026년 사업보고서 시점에 만료한다. 만료 시점에 판정이 불가능하면 판정 불가로 기록하고 그렇게 적는다. 조건이 발화하지 않은 채 만료하는 경우와, 판정 자료 자체가 없어 만료하는 경우는 다른 결과이므로 구분해서 남긴다.

대동 주가 분석에 쓴 영업이익 대비 이자성 비용 배율 추이
본문 표의 다섯 구간 배율을 옮긴 도표. 마지막 점만 2026년 상반기 합계다.

본문의 가격과 지표는 2026년 9월 3일(목) 종가를 기준으로 작성 시점에 확인한 값이다. 이 글은 작성 시점보다 늦게 발행되므로 실제 시세와 다를 수 있다. 재무 수치는 DART 전자공시 원문 기준이며, 배율과 증감률 중 역산이라고 표시한 값은 내가 계산한 파생값이다. 달러 환산은 이 글에 없다. 참고용 기록이며 오차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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