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 45% 조정 — 나는 왜 이 자리에서 담는가
6월 12일, 이오테크닉스는 장중 62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그날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이 무더기로 신고가를 갱신했고, 나는 그 랠리를 창밖에서 봤다. 못 산 게 아쉬웠다.
6월 12일, 이오테크닉스는 장중 62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그날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이 무더기로 신고가를 갱신했고, 나는 그 랠리를 창밖에서 봤다. 못 산 게 아쉬웠다.
이 시리즈에서 나는 해자를 매번 “찾아서” 유형으로 못 박아왔다. HPSP는 고압 어닐링의 검증 해자, 파크시스템스는 계측의 기술 해자, 티씨케이는 법정에서 재확인된 검증 해자였다.
반도체 소부장 해자 시리즈를 쓰면서 앞의 두 종목은 공교롭게 둘 다 반토막이었다. HPSP도, 파크시스템스도 고점 대비 절반 넘게 빠진 자리에서 나는 담는 쪽을 택했다. 그런데 티씨케이는 정반대다.
다들 파크시스템스를 볼 때 “원자현미경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먼저 본다. 나도 처음엔 그 한 줄로 이 회사를 이해했다. 그런데 자료를 파고들수록 그 1위라는 게 리서치 하우스마다 다른 숫자를 가리키고 있…
이 글은 반도체 소부장 해자 시리즈의 전공정 [해자형] 1순위 딥다이브다. 시리즈 전체 지도는 반도체 소부장 해자 지도 — 4,755조 클러스터의 진짜 대장에서 볼 수 있고, 같은 전공정 소부장 축의 파크시…
→ 전공정 [해자형] 1순위 HPSP 딥다이브: HPSP 주가 반토막, 독점은 깨졌지만 나는 담는다
코스피 급락 국면에서 내 계좌는 두 자릿수 마이너스다. 그런데 나는 이걸 지수의 붕괴가 아니라 반도체 두 종목의 흔들림으로 읽고 있고, 그래서 팔기보다 눌림목에서 분할로 더 담는 중이다. 가설이 깨지는 기준점은 아래에 적어둔다. 한 달 전만 해도 계좌를 열 때 기분이 좋았다. 6월 초 코스피가 8,800선을 넘고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7,000조를 돌파하던 그 즈음, 내 보유…
6월 중순만 해도 삼성전자 주가는 36만원을 넘었다. 나는 그 구간에서 좀 비싸다는 느낌에 손이 잘 안 나갔다. 그리고 한 달도 안 돼 29만원대다.
요 며칠 SK하이닉스 주가를 검색해서 이 글에 들어온 사람이라면, 십중팔구 최근의 급락을 봤을 것이다. 3거래일 동안 20% 넘게 빠졌으니 그럴 만하다.
어제 아침 삼성전자 영업이익 공시 알림이 떴을 때, 나는 숫자를 두 번 읽었다. 89조4,000억원. 자릿수를 잘못 본 줄 알았다. 작년 한 해를 통틀어 번 돈의 두 배를 한 분기에 벌었다는 얘기다.
솔직히 이 종목은 내 손이 여러 번 멈칫한 이름이다. 세계 1위라는 타이틀과 반토막 난 주가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그 간극이 기회인지 함정인지 판단이 쉽지 않았다.
솔직히 고백하면, 나는 이 종목을 처음 살 때 “수소 테마”를 샀다. 몇 년 전 수소경제가 뜨던 시기에 국내 연료전지 1등이라는 이유 하나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