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주가 분석 대표이미지

삼표시멘트 주가와 목표가, 성수동 지분이 비어 있다

삼표시멘트 주가를 열기 전에 목표가가 적힌 데부터 찾는 버릇이 몇 해 전에 생겼다. 그 전에는 실적을 먼저 펼쳤는데, 다 읽고 나서야 이 종목을 들여다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일이 몇 번 반복됐다. 순서를 바꾼 뒤로 그 일은 보통 1분이면 끝난다.

이번에는 끝나지 않았다. 실명으로 수치를 적어 둔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하나였고, 그 값은 3,500원이었으며, 그 값이 유효한 것으로 보도된 가장 최근 날짜는 2025년 10월 29일이다. 2026년 10월 2일 종가 6,840원은 그 값의 1.9543배다. 그 뒤 열한 달 동안 이 회사의 매출은 줄었고 주가는 한때 7.5배가 됐는데, 주가를 그렇게 만든 사건은 이 회사의 재무제표 안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목표가 하나를 만들려면 열두 가지 수치가 필요하다. 다섯은 적혀 있고 일곱은 비어 있다.

적혀 있는 다섯

직전 4개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355억 9,500만 원 (DART 분기보고서 네 건을 더한 값)

2026년 6월 말 지배주주지분 7,803억 1,000만 원 (반기보고서)

발행주식총수 107,916,306주 (회사 공시, 2025년 12월 31일 기준)

성수동 사업의 총사업비 4조 7,864억 원 (2026년 7월 31일 보도)

그 사업을 시행하는 법인의 지분 구성, 삼표산업 95%와 NH투자증권 5%

비어 있는 일곱

2026년 연간 실적을 실명으로 추정한 수치

그 추정에 붙일 배수

2026년 분기별 출하량과 가동률

성수동 시행 법인에서 삼표시멘트가 가진 지분

그 공사에 삼표시멘트가 넣을 자재의 물량과 금액

성수동 부지의 현재 감정가

개발 이익을 누가 얼마씩 가져가는지의 구조

열둘 가운데 비어 있는 것이 일곱이다. 나는 이 글에서 그 일곱을 채우지 못했고, 채우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를 결론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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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주가를 열기 전에 목표가가 적힌 데부터 찾았다

실명으로 나온 것은 BNK투자증권 이선일 연구원의 자료 두 건이었다. 2024년 5월 20일 자료는 투자의견 매수에 4,300원을 적었고, 기준 주가는 전일 종가 2,975원이었다. 그 자료는 2024년 연간 매출 8,101억 원과 영업이익 988억 원을 추정했다. 실제 2024년 연결 매출은 7,907억 8,600만 원으로 추정의 97.6158%였고, 영업이익은 1,039억 3,000만 원으로 추정의 105.1923%였다. 매출은 덜 나왔고 이익은 더 나온 해였다.

그다음에 확인되는 값이 3,500원이다. 2025년 10월 29일 자 보도에 따르면 그 시점 BNK투자증권의 값은 3,500원이었고 투자의견은 보유였으며, 같은 보도에서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모두 제시하지 않았다. 같은 보도가 전한 2025년 추정은 매출 7,060억 원과 영업이익 710억 원이었다. 실제로는 매출 6,769억 2,600만 원과 영업이익 765억 8,300만 원이 나왔다. 매출은 추정의 95.8819%, 영업이익은 107.8634%였다. 2024년과 같은 방향이다.

그 보도는 2026년 추정도 함께 전했다. 매출 7,560억 원, 영업이익 800억 원이다. 다만 보도가 적은 증감률 7.1%와 12.7%는 2025년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값이고, 실제로 확정된 2025년 숫자에 대어 보면 매출은 11.6813%, 영업이익은 4.4618% 늘어나는 그림이 된다. 나는 이 수치를 쓰되 어느 증권사가 낸 것인지를 끝내 특정하지 못했고, 그래서 아래 표에도 넣지 않았다.

집계 화면은 투자의견과 목표가가 서로를 비운다

한국경제 컨센서스 화면은 2026년 8월 12일 기준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띄워 두고 목표가 항에 0원을 적어 둔다. 참여 증권사 수와 예상 매출, 예상 영업이익, PBR, ROE, 리포트 목록이 전부 비어 있고, 채워진 것은 EPS 380원과 예상 EPS 435원, 그리고 PER 13.13배뿐이다. 그 화면의 종가는 8,290원이다. 13.13배에 380원을 곱하면 4,989원이고 435원을 곱하면 5,712원이어서, 어느 쪽도 8,290원과 닫히지 않는다. 나는 이 화면의 숫자를 전부 뺐다.

삼표시멘트 주가 분석을 위한 단일분기 영업이익 다섯 구간 막대 그래프
단일분기 영업이익 다섯 구간, 단위 백만 원

삼표시멘트 주가가 7.5배가 된 넉 달 동안 땅의 주인은 바뀌지 않았다

2025년 10월 28일 종가는 3,130원이었다. 2026년 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가 났고, 2월 4일 종가는 18,440원으로 직전 거래일 14,190원 대비 29.9507% 올랐다. 2월 5일 일봉은 시가와 고가와 저가와 종가가 전부 18,440원이고 거래량이 0이다. 체결이 없었다는 뜻이다. 2월 6일은 시가 23,500원에 열려 저가 15,310원까지 내려갔다가 19,650원으로 닫혔고, 그날 거래량은 59,988,353주였다. 고가를 저가로 나누면 1.5349배다. 23,500원은 2025년 10월 28일 종가의 7.5080배였다.

여기서 하나 적어 둘 것이 있다. 지표 화면의 250거래일 최고가는 23,500원으로 적혀 있고, 그 값의 산출 근거는 조정 종가 기준이라고 함께 적혀 있다. 그런데 23,500원은 2월 6일의 시가이자 장중 고가이고 그날 종가는 19,650원이다. 내가 뽑아 본 2026년 2월 3일부터 2월 10일까지 여섯 거래일에서 가장 높은 종가는 그 19,650원이다. 2026년 4월 8일 자 보도도 23,500원을 2월 6일 장중 고점으로 적고 있어 두 자료가 같은 말을 한다. 이름은 종가 기준인데 값은 종가가 아니다.

그 넉 달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옛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의 초고층 복합개발 계획이 구체화됐다. 그 부지는 2022년 9월 현대제철이 삼표산업에 3,824억 원에 넘긴 땅이고, 평당 4,300만 원 수준이었다. 당시 현대제철의 자산평가액은 약 3,966억 원이었으니 매각가는 그 96.4196%였다. 그리고 이 땅의 소유자는 지금도 삼표산업이다. 삼표시멘트가 아니다.

성수동 사업비 4조 7,864억 원에서 네 가지가 설명하는 몫은 88.4882%다

2026년 7월 31일 보도가 이 사업의 윤곽을 숫자로 적었다. 시행 법인은 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이고, 지분은 삼표산업 95%와 NH투자증권 5%다. 둘을 더하면 100%가 되고, 그 안에 삼표시멘트의 이름은 없다. 총사업비는 약 4조 7,864억 원이며 그 안에 공사비 약 2조 1,913억 원, 금융비용 7,228억 원, 토지비 7,213억 원, 공공기여 약 6,000억 원이 들어 있다고 적혀 있다.

네 가지를 더하면 4조 2,354억 원이다. 총사업비의 88.4882%다. 남은 5,510억 원이 무엇인지는 그 보도에 없다. 그 5,510억 원만 해도 삼표시멘트 시가총액 7,381억 4,753만 3,040원의 74.6463%에 해당한다. 토지비 7,213억 원은 시가총액의 97.7176%이고, 총사업비 전체는 시가총액의 6.4843배다. 삼표산업이 2022년에 3,824억 원에 산 땅이 이 사업의 토지비에서는 7,213억 원으로 잡히니 1.8862배가 됐다.

일정도 적혀 있다. 2026년 7월 28일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했고, 2027년 착공과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고 81층 주거동과 53층 업무복합동이다. 다만 이 층수는 보도 시점마다 달랐다. 2026년 4월 13일 자 보도는 79층 2개 동으로, 6월 10일 자 보도는 최고 79층에 높이 360m로 적었다. 건축위원회 통과 뒤에 나온 7월 31일 자가 가장 최근이라 그쪽을 본문 값으로 삼았다. 계획이 석 달 반 사이에 두 번 다르게 적혔다는 사실 자체가, 이 사업의 수치가 아직 굳지 않았다는 뜻이다.

삼표시멘트가 이 공사에서 무엇을 받는지도 같은 보도에 있다.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을 이 사업과 연계하면 그룹의 제품과 기술을 보여 주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적혀 있고, 실제 공급 여부는 설계와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어진다. 물량도 금액도 없다. 건설 쪽 자산이 장부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아이에스동서 실적에서 한 해 사라진 무형자산이 순손실보다 컸던 사례에서 한 번 다뤘는데, 그때는 적어도 장부에 올라가 있던 숫자가 움직인 것이었다. 여기서는 올라간 적이 없다.

삼표시멘트 주가 기대의 근거인 성수동 사업비 네 가지 구성 막대 그래프
성수동 사업비 구성 네 가지, 단위 억 원

삼표시멘트 주가 옆 발행주식총수는 공시와 벤더가 7,111주 다르다

시가총액을 내려면 주식 수가 필요한데, 여기서도 두 가지 값이 나왔다. 회사가 공시한 발행주식총수는 107,916,306주다. 지금까지 발행한 주식 177,727,237주에서 감소한 주식 69,810,931주를 뺀 값이고, 자본금 53,958,153,000원을 그 주식 수로 나누면 정확히 500원이 나온다. 액면이 500원이니 맞물린다. 지표 화면이 적어 둔 상장주식수는 107,923,417주로 7,111주 많다. 비율로는 0.0066% 차이이고, 어느 쪽을 쓰든 시가총액은 7,381억 원대다. 나는 회사 공시 쪽을 썼다.

같은 화면에 유통주식수라는 이름의 값이 107,916,000주로 적혀 있다. 이 수는 회사가 공시한 발행주식총수 107,916,306주를 천 단위로 반올림한 값과 같다. 회사가 공시한 실제 소액주주 보유분은 33,626,600주, 지분으로는 31.16%다. 이름이 약속한 것과 그 안에 든 것의 비는 3.2092배다. 지난 편에서 같은 이름이 상장주식수보다 4,377주 많게 나와 올림인지 내림인지를 특정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자본금을 액면으로 나눈 수를 반올림한 값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때 값 77,447,000주도 자본금 1,936억 1,700만 원을 액면 2,500원으로 나눈 77,446,800주를 반올림하면 그대로 나온다. 두 종목에서 같은 규칙이 섰다.

지분 구성은 회사 자료 쪽이 깔끔하다. 삼표산업 59,008,784주로 54.68%, 공시 발행주식총수에 대면 54.6801%, 에스피네이처 4.75%, 에스피에스엔에이 3.89%, 임원 등 4명 5.00%, 자기주식 0.52%, 소액주주 31.16%다. 전부 더하면 100.00%가 된다. 네 번째 줄까지, 그러니까 삼표산업과 두 계열회사와 임원을 더하면 68.32%다. 2026년 4월 2일에 보도된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율 68.32%와 같은 값이다. 한편 2026년 4월 13일 자 다른 보도는 삼표산업의 지분을 64.69%로 적었는데, 이 값은 단독으로도 합산으로도 닫히지 않아 쓰지 않았다.

매출이 1.5128배인 아세아시멘트와 삼표시멘트 주가 뒤 영업이익이 거의 같다

같은 업종으로 묶이는 세 회사를 2025년 실적으로 나란히 둬 봤다. 한국시멘트협회 자료를 인용한 2026년 2월 20일 자 집계다.

2025년 삼표시멘트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매출 6,769억 원 1조 4,239억 원 1조 240억 원
영업이익 766억 원 1,319억 원 773억 원
영업이익률 11.3163% 9.2633% 7.5488%
삼표시멘트 매출 대비 배수 1.0000배 2.1036배 1.5128배

아세아시멘트의 매출은 삼표시멘트의 1.5128배이고 한일시멘트는 2.1036배다. 그런데 영업이익 금액은 삼표시멘트 766억 원과 아세아시멘트 773억 원으로 99.0944% 수준까지 붙는다. 영업이익률은 삼표시멘트가 셋 중 가장 높다. 2024년과 견주면 삼표시멘트는 1,039억 3,000만 원에서 765억 8,300만 원으로 내려왔고, 그 집계는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의 영업이익이 2024년에서 각각 51.4%와 45% 내려왔다고 적었고, 그 2024년 금액은 적어 두지 않았다. 이 숫자만 보면 본업 쪽에서 이 회사가 특별히 나쁜 해를 보낸 것은 아니다. 아세아시멘트 주가는 설비투자가 영업이익을 넘어선 해를 지난다에서 봤던 설비 부담이나, 한일시멘트 배당에서 순이익의 99%를 배당으로 내준 해에서 봤던 배당 부담 같은 것도 여기서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삼표시멘트의 2025년 주당배당금은 121원이고 배당성향은 32.0%다. 같은 업종에서 추정이 어떻게 갈리는지는 KCC 배당금에서 증권사마다 올해 수익률 추정이 크게 갈린 사례에서 봤는데, 삼표시멘트에는 갈릴 추정이 아예 없다.

그래서 이상해진다. 본업 성적이 같은 업종에서 나쁘지 않은데 주가만 열한 달 사이에 3,130원에서 23,500원을 찍고 6,840원으로 돌아왔다. 세 회사 가운데 이런 궤적을 그린 것은 하나뿐이고, 셋을 가른 변수는 손익계산서 안에 없다.

삼표시멘트 주가를 받치는 본업은 가동률 49.7%에서 돌아간다

한국시멘트협회 집계로 2025년 국내 시멘트 내수 출하량은 3,810만 톤이다. 2024년 4,371만 톤에서 12.8346% 줄었고, 1991년 3,711만 톤 이후 34년 만에 가장 적다. 업계 생산능력은 6,100만 톤이니 출하량은 그 62.4590% 수준이다. 2025년 상반기만 떼면 1,888만 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399만 톤, 17.4% 적었고 1992년 상반기 1,976만 톤 이후 33년 만에 가장 적었다. 협회는 2026년 출하량을 3,600만 톤으로 내다본다. 2025년보다 5.5118% 더 줄어드는 그림이다.

삼표시멘트 자신의 가동률은 2026년 4월 1일 자 보도에 있다. 시멘트 가동률은 2024년 61.6%에서 2025년 49.7%로, 클링커 가동률은 77.2%에서 65.9%로 내려갔다. 반년 단위로 보면 2025년 상반기 가동률이 51.2%로 전년 동기 63.7%보다 낮았다는 수치가 따로 보도돼 있다. 두 자료는 기간이 달라 그대로 포개면 안 되지만 방향은 같다. 공장을 덜 돌려서 재고를 줄인 해였다.

실적은 아래와 같다.

단일분기 매출(백만 원) 영업이익(백만 원) 영업이익률 순이익(백만 원)
2025년 2분기 177,820 28,375 15.9571% 18,337
2025년 3분기 156,321 12,869 8.2324% 4,599
2025년 4분기 191,237 33,230 17.3763% 23,649
2026년 1분기 166,701 10,028 6.0156% 2,647
2026년 2분기 182,126 11,652 6.3978% 4,693

2026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3,488억 2,700만 원에 영업이익 216억 8,000만 원이다. 2025년 상반기 매출 3,293억 6,800만 원보다 5.9080% 늘었고, 영업이익 304억 8,400만 원보다 28.8807% 줄었다. 단일 2분기로 좁히면 매출은 2.4215% 늘고 영업이익은 58.9357% 줄었다. 매출이 늘었는데 이익이 줄어든 반년이다. 매출이 늘었는데 이익이 줄어든 반년이고, 그 반년을 두고 갈릴 추정 자체가 없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덮는 폭이 다섯 구간 중 가장 얇다

연간 영업이익을 그해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은 2022년 2.3269배, 2023년 2.5606배, 2024년 3.2845배, 2025년 3.0330배다. 2026년 상반기는 영업이익 216억 8,000만 원에 이자비용 113억 9,800만 원으로 1.9021배다. 2025년 상반기 2.2328배보다도 얇다. 반기 숫자를 연간과 나란히 두는 것은 기간이 달라 엄밀하지 않지만, 상반기끼리 비교해도 얇아진 방향은 같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79.0501%로 2025년 상반기 87.91%보다 낮아졌고 이자비용 자체도 16.5165% 줄었으니, 빚이 늘어서 얇아진 것은 아니다. 얇아진 쪽은 이익이다.

삼표시멘트 주가 분석 글의 시멘트 플랜트 설비
시멘트 저장 설비와 컨베이어

일본 피어는 네 가지를 스스로 적고 삼표시멘트 주가 쪽은 한 가지도 없다

비교 대상으로 태평양시멘트(도쿄증권거래소 5233)를 골랐다. 배수나 규모를 견주려는 것이 아니다. 같은 시기에 자기 나라 시멘트 수요가 줄어든 회사가 자기 결산 자료에 무엇을 스스로 적는지만 보려고 골랐다.

2026년 5월 12일에 공시된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의 연결 실적 자료에는 네 가지가 들어 있다. 첫째, 자기 국내 시멘트 판매량 1,193만 톤과 그 감소율 9.4%, 수출 332만 톤과 그 증가율 9.8%. 둘째, 일본 국내 시멘트 수요 3,053만 톤과 그 감소율 6.5%. 셋째, 네 개 보고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시멘트 6,617억 2,400만 엔과 493억 3,200만 엔, 자원 658억 1,000만 엔과 100억 4,500만 엔, 환경 783억 6,800만 엔과 92억 6,200만 엔, 건재 417억 2,700만 엔과 18억 9,100만 엔. 넷째, 다음 회계연도 자기 추정으로 매출 1조 270억 엔, 영업이익 760억 엔, 경상이익 700억 엔, 지배주주 순이익 480억 엔. 그 회사의 지난 회계연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254억 100만 엔으로 55.8% 줄었다.

삼표시멘트 쪽에서 같은 네 가지를 찾으면 전부 다른 데서 와야 한다. 출하량은 협회 집계에, 국내 수요도 협회 집계에, 부문별 수치는 보도에, 다음 해 추정은 증권사 자료에 있다. 그중 부문 수치는 2026년 4월 1일 자 보도가 시멘트 사업부 7,628억 원과 레미콘 473억 원으로 적었는데, 둘을 더하면 8,101억 원이 되어 같은 해 연결 매출 6,769억 2,600만 원의 1.1967배가 된다. 1,331억 7,400만 원 넘친다. 내부거래를 지우기 전 값으로 보이지만 어느 쪽인지 적혀 있지 않아 본문 수치로는 쓰지 않았다.

회사 스스로가 내는 자료에 가장 중요한 수치가 없다

회사 홈페이지의 투자정보 화면에는 발행주식총수와 자본금과 주주 구성과 자산총계가 적혀 있다. 거기까지다. 분기 출하량도, 가동률도, 성수동 사업과의 관계도 없다. 지표 화면이 들고 있는 2026년 예상 EPS와 예상 PER 항은 전부 비어 있다. 결국 이 회사의 올해를 숫자로 말해 주는 자료는 반기보고서 한 건이고, 다음 자료는 2026년 11월 16일이 제출 기한인 3분기보고서다.

삼표시멘트 주가 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다섯 구간 막대 그래프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 다섯 구간

쓰지 않은 수치와 반론 다섯

먼저 뺀 것들을 적는다. 지표 화면의 기업가치 배수 4.52배에 해당하는 항은 종목마다 같은 규칙이 서지 않아 여섯 번째로 또 뺐다. 주당순자산 7,323원은 발행주식총수를 곱하면 7,902억 7,111만 원이 되는데 내가 가진 어느 자기자본 수치와도 맞지 않아 쓰지 않았고, 대신 2026년 6월 말 지배주주지분을 주식 수로 나눈 7,230.70원을 썼다. 그 값으로 계산한 주가순자산배수는 0.9460배다. 2026년 4월 13일 자 보도의 주가수익배수 49.78배와 기업가치 7,487억 원도 기준일과 산출 근거가 적혀 있지 않아 뺐다. 한국경제 컨센서스 화면의 숫자는 앞에서 적은 대로 전부 뺐다.

한 가지 더 적어 둘 것이 있다. 지표 화면이 직전 4개 분기라고 적어 둔 매출 6,769억 원과 영업이익 766억 원과 순이익 408억 원은 모두 2025년 연간 확정치와 같은 값이다. 진짜 직전 4개 분기, 그러니까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를 직접 더하면 매출 6,963억 8,500만 원, 영업이익 677억 7,900만 원, 지배주주 순이익 355억 9,500만 원이 된다. 주당순이익은 329.84원, 주가수익배수는 20.7373배, 자기자본이익률은 4.6176%, 영업이익률은 9.7330%다. 화면이 띄우는 일곱 가지 지표 점수 71점은 이렇게 바로잡아도 그대로 71점이었다. 다섯 수치가 전부 움직였는데 일곱 가운데 뒤집힌 것은 하나도 없다. 지난 편에서는 같은 교정으로 점수가 57점에서 43점이 됐으니, 교정이 점수를 움직이는지는 종목마다 다르다.

이제 반론이다. 내가 틀렸을 때 손실이 큰 순서로 다섯 개를 쌓는다.

첫째, 삼표시멘트가 그 공사의 자재 공급자가 되는 경우다. 공사비만 2조 1,913억 원이고 이 회사의 2025년 연간 매출은 6,769억 원이다. 공사비의 일부만 받아도 본업 규모에 비해 작지 않다. 2026년 7월 31일 자 보도도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연계 가능성을 적고 있다. 지금은 금액이 없을 뿐이고, 시공사가 정해지면 숫자가 생긴다. 이 반론이 맞으면 내가 비어 있다고 센 일곱 가운데 둘이 한꺼번에 채워진다.

둘째, 성수전략정비구역을 비롯한 인근 재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는 경우다. 수도권 자재 수요가 늘면 가동률 49.7%가 올라간다. 이 회사는 삼척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어 수도권 수요의 직접 수혜자인지는 따로 봐야 하지만, 업계 출하량이 늘면 단가 협상력도 같이 올라간다.

셋째,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늘어 착공이 반등하는 경우다. 2025년 10월 29일 자 보도가 그 가능성을 적었고, 같은 보도가 전한 2026년 추정 매출 7,560억 원과 영업이익 800억 원이 그 가정 위에 있다. 협회의 2026년 출하 전망 3,600만 톤이 틀리는 쪽으로 틀리면 이 추정이 맞는 쪽이 된다.

넷째, 원가 쪽이다. 같은 보도가 순환연료 대체율을 37%에서 50%로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료비가 내려가면 공장을 덜 돌려도 이익률을 지킬 수 있다. 2025년 영업이익률이 같은 업종에서 가장 높았던 것이 이 효과의 일부일 수 있다.

다섯째, 실명 추정이 없다는 사실 자체가 기회일 수 있다는 반론이다. 커버리지가 붙는 순간 가격을 다시 매기는 사람이 생긴다. 다만 이 반론은 방향을 정해 주지 않는다. 2025년에 적힌 3,500원은 2026년 10월 2일 종가 6,840원의 51.1696%다. 새로 붙는 커버리지가 그 근처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스탠스는 관망이다. 시가총액 7,381억 원대는 시장 100위 밖이고, 본업 숫자만으로는 지금 주가를 설명할 수 없으며, 본업 밖의 기대는 다른 법인의 장부에 있다. 내가 보는 기준점은 셋이다. 하나, 2026년 11월 16일이 제출 기한인 3분기보고서에서 단일 분기 영업이익률이 6.3978% 위로 올라오는가. 둘, 그 보고서나 별도 공시에 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와의 거래나 지분 관계가 한 문장이라도 적히는가. 셋, 2026년을 기준으로 한 실명 추정이 한 건이라도 새로 나오는가.

마지막으로, 내가 채우지 못한 일곱 가지마다 그것을 채울 수 있는 주체를 적어 봤다. 2026년 연간 추정과 적용 배수는 증권사가, 분기 출하량과 가동률은 회사가, 시행 법인 지분은 회사가, 자재 공급 물량과 금액은 시행사와 시공사가, 부지 감정가는 감정평가 쪽이, 개발 이익 배분 구조는 시행사가 채운다. 일곱 가운데 삼표시멘트가 채울 수 있는 것은 둘이고 나머지 다섯은 이 회사 손 밖에 있다. 11월 16일에 나올 보고서가 채울 수 있는 것도 그 둘이다. 나머지 다섯은 그 보고서가 나와도 비어 있다.

출처

  • 삼표시멘트 투자정보, 발행주식총수와 자본금과 주주 구성 (sampyocement.co.kr, 2025년 12월 31일 기준)
  • 삼표 성수 초고층 개발 사업비와 시행 법인 지분 (뉴데일리경제, 2026년 7월 31일)
  • 성수동 부지 소유 주체와 주가 상승률 (리드경제, 2026년 4월 13일)
  • 현대제철과 삼표산업 사이 부지 거래 금액과 장중 고점 (뉴스퀘스트, 2026년 4월 8일)
  • 2025년 시멘트 출하량과 3사 실적 집계 (CEO스코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 2026년 출하 전망 3,600만 톤 (머니투데이, 2026년 3월 9일)
  • 사흘 연속 상한가와 2월 4일 종가 (머니투데이, 2026년 2월 4일)
  • 가동률과 부문 매출 보도 (IB토마토, 2026년 4월 1일)
  • BNK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언급, 2026년 추정 (데일리인베스트, 2025년 10월 29일)
  • BNK투자증권 2024년 5월 20일 자료 요약 (버핏연구소, 2024년 5월 21일)
  • 2025년 상반기 출하량 1,888만 톤 (스틸인, 2025년 8월 6일)
  • 컨센서스 집계 화면 (한국경제 마켓, 2026년 8월 12일 기준)
  • 태평양시멘트 2026년 3월기 연결 결산 자료 (taiheiyo-cement.co.jp, 2026년 5월 12일)
  • 주가와 재무 시계열은 키움 데이터와 DART 공시 기준, 2026년 10월 2일 종가 6,840원
  • 환율 기준은 2026년 10월 2일 서울 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 1,350.60원 (철강금속신문,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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