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주가 한 달 -32%, 나는 급락을 담기 시작했다
지난주 조선 3사 인도 일정 자료를 다시 펴 본 건 사실 HD현대중공업 주가 때문이 아니었다. 카타르 LNG 터미널이 멈췄다는 뉴스를 보고 “그럼 우리 조선소 인도는 어떻게 되나” 싶어서 열어 본 엑셀이었다…
개별 종목을 왜 샀는지, 왜 사지 않았는지 기록하는 1인칭 기업분석 매매일지. 공시·실적 등 확인 가능한 숫자에서 출발하며, 종목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지난주 조선 3사 인도 일정 자료를 다시 펴 본 건 사실 HD현대중공업 주가 때문이 아니었다. 카타르 LNG 터미널이 멈췄다는 뉴스를 보고 “그럼 우리 조선소 인도는 어떻게 되나” 싶어서 열어 본 엑셀이었다…
한전을 검색하는 사람의 화면에는 대개 두 개의 숫자가 같이 떠 있다. PER 2배대라는 믿기 힘든 저평가, 그리고 52주 저점이라는 빨간 화살표.
현대모비스를 처음 진지하게 들여다본 건 몇 년 전이다. 그때 나는 이 회사를 현대차·기아 실적에 딸려가는 ‘그룹 부품 창구’ 정도로만 봤다.
삼성생명 주가를 검색창에 넣으면 숫자 세 개가 먼저 서로 어긋난다. 시가총액 약 63조. 이 회사가 들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한 덩어리의 값 72조(대신증권 2026년 6월 22일 SOTP 기준).
7월 16일 장중,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142,500원을 건드렸다. 52주 신고가다. 그런데 종가는 136,800원 — 고점에서 4% 밀린 윗꼬리를 남겼다.
한 종목에서 이렇게 어긋난 숫자 세 개가 동시에 보이면 나는 일단 멈춰서 본다. 12개월 동안 두 배 넘게(키움 기준 +112.8%) 오른 종목이 있다. 그 종목이 한 달 만에 −28.7% 빠졌다.
이번 주 월요일, 신한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는 머니투데이 단독 기사를 읽었다. 그 기사를 읽으며 내가 처음 연 건 보험업계 지형도가 아니었다.
삼양식품 주가가 지난해 여름 166만 원을 찍고 지금 107만 원 언저리다. 고점에서 3분의 1이 넘게 빠졌다. 나는 이 종목을 166만 원에서 사지 않았고, 그 판단은 지금까지는 옳았다.
어제 장에서 비비안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뉴스는 하나같이 같은 그림을 걸었다. “애국기업 상장폐지를 막자”는 개인들의 돈쭐, 60년 넘은 국민 속옷 브랜드, 그리고 29.89% 상한가.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7월 17일 311,500원에 끝났다. 두 달 전인 5월 7일 장중에는 542,000원까지 갔었다. 고점 대비 42.5% 하락이다(종가·장중가로 역산).
다들 네이버를 두고 “검색 광고가 챗봇에 먹힌다”는 이야기만 한다. 나도 그 걱정을 안 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정작 내가 이 회사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 건 검색이 아니라, 회사 안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는…
60조원짜리 기대가 주가에서 빠져나가는 데는 하루면 충분했다. 7월 7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독일 업체로 발표되자 한화오션 주가는 종가 기준 22% 안팎 급락하며 9만원 선까지 밀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