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재무제표: 상반기 늘어난 자산 4,302억은 설비가 아니다
25.1억 원. 0.1584%. KG스틸 주가가 선 2026년 상반기 여섯 달 동안 이 회사가 유형자산을 늘린 폭이다.
같은 여섯 달에 자산총계는 4,302.6억 원 늘었다. 31,007.4억 원에서 35,310.0억 원이 됐으니 13.8760% 증가다(내가 나눈 값). 설비는 0.1584% 늘었는데 자산 전체는 13.8760% 늘었다. 두 숫자를 나란히 놓고 나서야 나는 이 회사의 반기보고서를 손익부터 읽지 않게 됐다. KG스틸 주가를 보러 들어온 사람이 보통 먼저 여는 것은 매출과 영업이익인데, 이번에는 손익계산서보다 재무상태표가 더 많은 말을 했다.
- 설비에 간 돈은 25.1억 원이다. 여섯 달 동안 0.1584% 늘었다.
- 단기차입금에 기댄 폭은 2,358.3억 원이다. 2023년 말의 3.2117배가 됐다.
- 못 찾은 곳에 4,094.4억 원이 있다. 유동자산 증가분 가운데 재고·매출채권·현금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잔여이고, 나는 그 항목명을 확인하지 못했다.

목차
5,640원이라는 KG스틸 주가의 출발점
내가 본 기준은 2026년 9월 21일(월) 종가다. 5,640원이고, 전 거래일인 9월 18일(금) 종가 5,740원에서 100원, 1.7422% 내렸다.
상장주식수는 100,008,897주다. 다시 곱해 보면 시가총액은 564,050,179,080원, 그러니까 5,640.50억 원이다. 나는 이 곱셈을 직접 했다. 내가 들고 있던 후보 기록에는 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5,731억 원으로 적혀 있었는데 기준일이 달랐고, 같은 9월 18일 종가로 다시 곱해도 5,740.51억 원이 나와 9.51억 원이 어긋났다. 물려받은 숫자를 그대로 옮기지 않기로 한 것은 지난 편에서 정한 습관이고, 이번에도 그 습관이 먼저 일했다.
솔직히 적으면, 종가 자체를 확정하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내가 여는 다섯 군데 중 세 군데가 9월 21일 값을 5,640원, 5,660원, 5,680원으로 서로 다르게 인쇄했다. 「정규장 종가」라는 말을 붙여 놓은 데가 한 군데뿐이었고, 그 값과 시가총액을 자기 주식수로 나눈 결과가 같은 값을 가리키는 데가 또 한 군데 있어서 5,640원으로 닫았다. 이 문단을 남기는 이유는, 종가 하나도 그냥 주워 오면 안 된다는 것이 이 글의 나중 문단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반기에 늘어난 자산 4,302억은 설비로 가지 않았다
유동자산은 5,441억 늘고 비유동자산은 1,139억 줄었다
2025년 12월과 2026년 6월을 맞대면 이렇다. 유동자산 10,019.9억 원이 15,461.0억 원으로 5,441.1억 원 늘었다. 비유동자산 20,987.4억 원은 19,848.9억 원으로 1,138.5억 원 줄었다. 둘을 더한 자산총계가 4,302.6억 원 늘었다.
자산이 늘었다는 말과 자산이 옮겨 갔다는 말은 다르다. 이 회사는 둘 다 했다. 비유동에서 1,138.5억 원이 빠져나오고, 그것보다 큰 금액이 유동으로 들어왔다. 나는 이 움직임을 성장으로 읽을지 배치 변경으로 읽을지 정하지 못한 채 다음 항목으로 넘어갔다.
유형자산은 25억, 0.1584% 늘었다
같은 여섯 달에 유형자산은 15,842.8억 원에서 15,867.9억 원이 됐다. 25.1억 원, 0.1584%다. 무형자산은 61.6억 원에서 54.7억 원으로 6.9억 원 줄었다.
철강 회사의 여섯 달치 설비 증가가 0.1584%라는 것은, 이 기간에 새 설비를 세우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힌다. 감가상각이 매기 빠져나가는 것을 생각하면 총투자는 0보다는 컸을 것이다. 다만 그 규모를 나는 현금흐름표로 확인하지 못했고, 확인하지 못한 것을 확인한 것처럼 쓰지 않으려고 여기서 멈춘다. 같은 도금·컬러강판 쪽에서 재무상태표의 어느 칸이 움직였는지는 회사마다 다르게 적히는데, 그 비교는 포스코스틸리온 재무구조: 유동비율은 오르고 두 항목은 줄었다에서 따로 셌다.
내가 더해 본 세 항목과 4,094억의 잔여
유동자산이 5,441.1억 원 늘었다면 어느 항목이 늘었는가. 나는 공개된 세 항목만 더해 봤다.
- 재고자산 5,147.2억 원에서 5,084.6억 원으로 62.6억 원 감소
- 매출채권 2,962.1억 원에서 3,528.1억 원으로 566.0억 원 증가
- 현금및현금성자산 1,293.4억 원에서 2,136.7억 원으로 843.3억 원 증가
세 항목 합계는 1,346.7억 원 증가다. 전체 증가분 5,441.1억 원에서 이것을 빼면 4,094.4억 원이 남는다. 이 잔여를 2025년 12월 시점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구하면 617.2억 원이고, 2026년 6월 시점에서는 4,711.6억 원이다. 7.6338배가 됐다.
이 4,094.4억 원이 무엇인지 나는 모른다. 단기금융상품일 수도 있고 매각예정자산일 수도 있으며, 내가 본 요약표가 유동자산 하위 항목을 다 보여 주지 않았을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반기 자산 증가의 대부분이 내가 이름을 댈 수 없는 항목에 들어 있다는 사실이고, 이 한 문장이 이 글의 스탠스를 결정했다.
다섯 시점 재무상태표로 본 KG스틸 주가
| 항목(억 원) | 2022/12 | 2023/12 | 2024/12 | 2025/12 | 2026/06 |
|---|---|---|---|---|---|
| 유동자산 | 10,168.0 | 11,932.4 | 13,362.0 | 10,019.9 | 15,461.0 |
| 유형자산 | 14,509.4 | 14,646.8 | 15,708.9 | 15,842.8 | 15,867.9 |
| 자산총계 | 30,515.0 | 31,955.1 | 33,413.7 | 31,007.4 | 35,310.0 |
| 유동부채 | 6,484.1 | 6,265.4 | 12,731.6 | 8,273.3 | 11,879.8 |
| 비유동부채 | 7,129.3 | 6,783.9 | 1,079.8 | 2,179.2 | 1,795.9 |
| 단기차입금 | 3,129.0 | 2,131.4 | 2,442.0 | 4,487.1 | 6,845.4 |
| 자본총계(내가 뺀 값) | 16,901.6 | 18,905.8 | 19,603.3 | 20,554.9 | 21,634.3 |
출처: 밸류라인 재무상태표(016380), 2026년 9월 21일 조회. 자본총계는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값이다. 부채총계는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의 합이다.
이 표에서 내가 가장 오래 본 것은 자본총계 행이 아니고 부채 두 행이었다. 자본총계를 내가 뺀 값으로 적은 것은 요약표가 그 행을 보여 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렇게 구한 값이 맞는지는 다음 문단에서 다른 방식으로 확인했다.
이 편에서 더 뻗어 나가고 싶으면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에서 재무상태표를 어떻게 읽었는지 풍산 주가를 회사가 적지 않은 것부터 셌던 기록과 겹쳐 볼 수 있다. 그 편은 회사가 공개하지 않은 항목을 어떻게 다룰지가 주제였고, 이 편은 공개된 항목의 잔여가 주제다.
2024년, 부채의 만기가 통째로 앞으로 당겨졌다
비유동부채의 84.08%가 유동으로 넘어갔다
2023년 12월과 2024년 12월 사이에 비유동부채가 6,783.9억 원에서 1,079.8억 원이 됐다. 5,704.1억 원, 84.0829%가 사라졌다. 같은 기간 유동부채는 6,265.4억 원에서 12,731.6억 원으로 6,466.2억 원, 103.2049% 늘었다.
부채총계로 보면 13,049.3억 원에서 13,810.4억 원으로 761.1억 원 늘었을 뿐이다. 총액만 보는 사람은 그 해에 아무 일도 없었다고 읽는다. 그런데 갚아야 할 시점은 통째로 앞으로 당겨졌다.
유동비율 190.45%에서 104.95%로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은 2023년 12월 190.4491%, 2024년 12월 104.9515%다(내가 나눈 값). 한 해에 85.4976%포인트가 빠졌다. 2025년 12월 121.1113%, 2026년 6월 130.1453%로 올라오긴 했지만 2023년 수준에는 못 미친다.
내가 나눈 값이 요약표가 인쇄한 유동비율(156.81 / 190.45 / 104.95 / 121.11)과 소수 둘째 단위까지 맞았다. 같은 방식으로 부채비율도 맞춰 봤더니 80.5450 / 69.0227 / 70.4494 / 50.8516이 나와 인쇄된 80.54 / 69.02 / 70.46 / 50.85와 겹쳤다. 두 비율이 맞는다는 것은 내가 뺀 자본총계가 연결 기준으로 맞게 서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위의 표를 그대로 쓴다.
같은 업종에서 가격과 사업 성과가 따로 움직인 사례를 나는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두 달 만에 내려앉는 동안 리튬이 흑자로 돌아선 기록에 남겨 두었다. 그 편은 사업 하나가 돌아서는 시점을 봤고, 이 편은 부채 항목이 자리를 옮기는 시점을 본다.
부채총계가 761억 늘어난 해에 만기 구조는 5,704억어치가 이동했다. 총액은 그 이동을 보여 주지 않는다.
단기차입금 6,845억과 KG스틸 주가
2023년 말의 3.21배가 됐다
단기차입금만 따라가면 3,129.0 → 2,131.4 → 2,442.0 → 4,487.1 → 6,845.4억 원이다. 2023년 12월 대비 3.2117배이고, 여섯 달 전인 2025년 12월 대비로는 2,358.3억 원, 52.5573% 늘었다.
반기에 늘어난 자산 4,302.6억 원과 반기에 늘어난 단기차입금 2,358.3억 원을 나란히 두면, 자산 증가의 절반 이상이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돈으로 조달됐다는 그림이 된다. 나머지는 비유동자산에서 빠져나온 1,138.5억 원과 반기 이익으로 채워졌을 것이다. 세 숫자를 더해도 자산 증가분에 정확히 닿지는 않는다. 나는 그 차이를 반기 자본변동과 기타 항목 탓으로 짐작만 하고 넘어갔다.
현금은 단기차입금의 31.21%다
2026년 6월 현금및현금성자산 2,136.7억 원을 같은 시점 단기차입금 6,845.4억 원으로 나누면 31.2137%다(내가 나눈 값). 유동자산 전체로 보면 유동부채를 덮고도 남지만, 현금만 보면 단기차입금의 3분의 1에 못 미친다.
이 숫자 자체가 위험 신호라고 쓰지는 않겠다. 철강 회사는 재고와 매출채권을 늘 크게 들고 있고, 그 둘을 합치면 8,612.7억 원으로 단기차입금을 넘는다. 내가 쓰는 것은 이것이다. 현금이 아니라 재고와 매출채권이 단기차입금을 받치고 있다면, 그 두 항목이 도는 속도가 이 회사의 안전판이다. 그리고 매출채권은 반기에 566.0억 원, 19.1081% 늘었다.
같은 그룹 안에서 숫자를 읽었던 기록이 하나 더 있다. KG모빌리티 주가를 월별 판매 대수부터 셌던 편이 그것이다. 그 편은 팔린 수량이 주제였고 이 편은 조달 만기가 주제라, 같은 그룹을 다루면서도 세는 대상이 겹치지 않는다.

6월 29일 이사회가 결의한 1,000억
여기서 내가 이 글을 쓰기로 한 이유가 나온다. 2026년 8월 27일에 올라온 기재정정 공시가 있다.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이고, 내용은 이렇다.
- 대상: K모빌리티밸류업 사모투자합자회사
- 금액: 1,000억 원, 유한책임사원 출자
- 취득 후 지분율: 94.79%, 1좌당 1원 기준 1,000억 좌
- 이사회 결의일: 2026년 6월 29일, 취득 예정일: 2026년 12월 28일
- 공시가 밝힌 자기자본 대비 비율: 4.87%
공시가 적은 자기자본은 약 2조 550억 원이다. 내가 표에서 뺀 2025년 12월 자본총계 20,554.9억 원과 같은 크기다. 1,000억 원을 그 값으로 나누면 4.8650%이고 공시의 4.87%와 맞는다. 서로 다른 두 곳에서 나온 숫자가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고 나는 표를 다시 열지 않았다.
내가 이 공시에서 읽은 것은 금액이 아니라 방향이다. 설비에 25.1억 원을 넣은 반기에, 회사는 연말까지 1,000억 원을 펀드 출자로 내보내기로 했다. 펀드 이름에는 같은 그룹의 자동차 회사를 연상시키는 말이 들어 있다. 나는 그 관계를 공시 문면 밖으로 넓혀 단정하지 않는다. 다만 철강 회사의 자본이 철강 설비 대신 투자 약정으로 배분되는 구간이라는 것은 문면만으로도 읽힌다.
내가 KG스틸 주가에 잡은 스탠스
관망이고,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기본값이다. 시가총액 5,640.50억 원은 전체 시장 순위로 보면 100위 밖이고, 나는 그 구간의 종목에 매수 스탠스를 먼저 내지 않는다. 둘째가 이 글 고유의 이유다. 설비가 늘지 않은 반기에 자산이 늘었으면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부터 찾는다. 찾지 못하면 그 증가를 성장으로 읽지 않는다. 이번에 나는 4,094.4억 원의 항목명을 찾지 못했다.
싼 것은 맞다. 제공처가 인쇄한 주가순자산비율은 0.26배에서 0.27배 사이이고, 주당배당금 300원에 배당수익률은 5%대다. 종류주식에는 350원이 결의됐다. 그런데 자산의 4,094.4억 원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주가순자산비율을 근거로 삼으면, 나는 내가 모르는 항목을 근거로 삼는 셈이 된다. 그래서 이 편에서는 배수 계열을 논지에 쓰지 않았다.
이 회사를 계속 볼 생각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수출로 실적을 끌어올린 분기가 막 나왔고, 손익만 보면 이 회사의 여섯 달은 다른 모양으로 읽힌다. 이번 기록은 손익을 거의 건드리지 않고 재무상태표만 본다.
가설이 깨지는 조건 여섯, KG스틸 주가 기준으로
내가 「모른다」고 적은 것이 언제 풀리는지 미리 적어 둔다. 판정 순서는 답이 빨리 나오는 것부터다.
- 2026년 3분기 보고서의 유동자산 하위 항목(법정 기한 2026년 11월 16일). 4,094.4억 원의 항목명이 단기금융상품 계열이면 나는 이 증가를 현금성 자산의 이동으로 읽는다.
- 같은 보고서의 단기차입금. 6,845.4억 원이 더 늘면 자산 증가의 조달 구조가 한 해 더 단기로 기운다.
- 12월 28일 취득 예정일의 이행 여부. 1,000억 원이 예정대로 나가면 2026년 12월 재무상태표에서 유동자산이 그만큼 줄거나 비유동 투자자산이 그만큼 는다.
- 유형자산 다음 여섯 달 증가폭. 0.1584%가 반기 특성이면 하반기에는 복원된다. 두 반기 연속 0%대면 설비 순증이 멈춘 구간으로 본다.
- 매출채권 회전. 반기에 19.1081% 늘었다. 매출 증가율보다 계속 빠르면 수금이 늦어진다는 읽기가 힘을 얻는다.
- 유동비율 130.1453%의 방향. 2023년 12월의 190.4491%로 돌아가면 만기 구조 이동은 한 구간의 일이었던 것이 된다.
여섯 중 1번과 2번은 11월 16일까지 같이 답이 나온다. 같은 문서에서 같은 날 확인된다는 점이 이 목록의 장점이고, 그래서 나는 그때까지 판단을 미룬다.
반대로 읽는 스물두 가지, KG스틸 주가 편
내 읽기가 틀릴 수 있는 지점을 모아 둔다.
- 유동자산 잔여 4,094.4억 원은 내가 뺀 값이다. 요약표가 하위 항목을 다 보여 주지 않았다면 잔여의 크기 자체가 달라진다.
- 단기금융상품이라면 이것은 현금성 자산이고, 안전성이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읽어야 한다.
- 설비 증가 0.1584%는 순증이다. 감가상각 규모를 모르면 총투자가 작았다고 말할 수 없다.
- 철강 설비는 여러 해에 걸쳐 집행된다. 반기 한 구간으로 투자 중단을 단정할 수 없다.
- 2024년 만기 이동은 회계 기준상 1년 내 도래분을 옮긴 것일 수 있고, 그렇다면 새로 빌린 돈이 아니다.
- 유동비율은 2024년 바닥에서 두 시점 연속 올라오는 중이다. 방향으로만 보면 개선이다.
- 부채비율 63.2130%는 2022년 80.5450%보다 낮다. 다섯 시점 기준으로는 레버리지가 줄었다.
- 재고자산은 반기에 줄었다. 팔리지 않아 쌓인 그림은 아니다.
- 매출채권 증가는 매출이 늘어서일 수 있다. 상반기 매출은 실제로 늘었다.
- 현금은 반기에 843.3억 원 늘었다. 현금이 마른 회사의 모양은 아니다.
- 1,000억 원 출자는 취득 예정일이 연말이다. 아직 나가지 않은 돈이다.
- 공시는 현금 취득으로 투자수익을 확보한다고 적었다. 목적이 그대로면 본업 자금이 잠기는 것과는 다르다.
- 94.79%는 펀드 안에서의 지분율이지 이 회사 자본의 비율이 아니다. 두 숫자를 섞어 읽으면 과장이 된다.
- 나는 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름만 보고 대상을 짐작한 것은 내 추측이다.
- 주가순자산비율 0.26배대는 자산 구성을 몰라도 낮다. 장부가 대비 할인 자체는 사실이다.
- 배당수익률 5%대는 이 구간 종목에서 흔하지 않다.
- 수출 실적이 좋아진 분기가 방금 나왔다. 재무상태표만 보면 그 개선이 안 보인다.
- 내가 종가를 5,640원으로 닫은 판단이 틀렸다면 시가총액과 그 위에 선 비율이 전부 밀린다.
- 요약표 제공처가 하나다. 원 재무제표를 직접 열었다면 항목 구분이 달랐을 수 있다.
- 자본총계는 내가 뺀 값이다. 비지배지분 처리에 따라 지배주주 기준과 갈린다.
- 2026년 6월은 반기 수치다. 계절성이 있는 항목이면 12월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 이 글은 손익을 거의 쓰지 않았다. 손익이 좋아지고 있다면 재무상태표 읽기만으로 내린 관망은 늦은 판단이 된다.
내가 이 글에 쓰지 않은 값들
두 증권사가 내놓은 금액과 그 사이의 실적 두 번
실명 두 군데의 값이 있다. 상상인증권 김진범이 2025년 1월 15일에 1만 원을, 현대차증권이 2026년 3월 13일에 7,600원을 내놓았다. 앞의 것은 스무 달, 뒤의 것은 여섯 달 지났다.
내가 이 두 금액을 계산에 넣지 않은 이유는 낡았다는 말보다 구체적이다. 뒤의 금액이 나온 2026년 3월 13일 이후로 분기 실적이 두 번 발표됐다(2026년 5월 15일, 2026년 7월 29일). 그 두 번 안에 이 글이 다루는 반기 재무상태표가 들어 있다. 실적이 두 번 지나간 금액은 이 글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덧붙이면 현대차증권 것은 기사 제목으로만 확인했고 본문은 열지 못했다.
주주총회에서 부결된 안건 하나
2026년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안이 특별결의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은 가결됐다. 지배구조에 관한 사실이라 재무상태표 읽기에는 넣지 않았지만, 연말 출자 건과 같은 해에 있었던 일이라 적어 둔다.
같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 하나
포스코스틸리온(058430, 유가증권시장). 표면처리강판이라는 같은 제품 구간에서 경쟁하면서 회사 이름 앞머리에 모회사 이름을 달고 있는 회사다. 나는 이 회사의 어떤 숫자도 이 글에 쓰지 않기로 했다. 재무상태표 구성을 회사끼리 맞대려면 같은 시점 같은 기준의 표 두 벌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나는 한 벌만 열었다.
덮으며 남기는 KG스틸 주가 메모
이 글에서 내가 쓰지 않기로 한 숫자를 하나 지목하면 상반기 영업이익이다. 그 숫자를 첫 문단에 놓았다면 이 글은 실적이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를 다투는 글이 됐을 것이고, 4,094.4억 원은 끝까지 안 나왔을 것이다. 같은 반기를 두 방향에서 읽을 수 있을 때 어느 쪽을 고를지가 이 편에서 내가 한 가장 큰 선택이었다.
가장 여러 번 옮겨 간 문단은 1,000억 원 출자 이야기다. 처음에는 맨 뒤 미사용 절에 있었다. 배수 계열을 논지에서 뺀 순간 이 글에는 「돈이 어디로 갔는가」만 남았고, 그러자 그 문단이 본문 한가운데로 올라왔다. 지금은 유동자산 잔여 이야기와 스탠스 사이에 있다.
마지막으로 내 교정 습관 하나를 적는다. 합계를 먼저 의심했어야 했다. 유동자산 세 항목을 더했더니 전체와 4,094.4억 원이 안 맞았을 때, 나는 그 차이를 처음에 반올림으로 읽었다. 억 단위 표에서 4,094억이 반올림일 리가 없는데도 그랬다. 부분의 합이 전체와 안 맞으면 반올림이 아니라 안 보이는 항목부터 의심한다. 이번에는 두 번째 계산에서 잡았지만, 다음에도 첫 번째에서 잡을 자신은 없다.
11월 16일에 3분기 보고서가 나온다. 그때 다시 연다.
본문의 가격과 시가총액은 2026년 9월 21일 종가 기준이다. 비율은 반올림한 값이다. 재무상태표 수치는 밸류라인 요약표(2026년 9월 21일 조회), 주가와 배당은 치킨스탁 종목 정보, 연간 손익과 비율은 한국경제 기업재무 요약, 출자 공시는 2026년 8월 27일 기재정정 공시, 주주총회 결과는 디지털투데이 보도, 2분기 실적은 디지털데일리 보도를 봤다. 재무상태표 원표는 밸류라인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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