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실적: 4년간 비지배지분이 떠안은 손실 823억
| 내가 센 것 | 2022~2025년 연결 순이익 합 277억 8,300만 원, 같은 네 해 지배주주 순이익 합 1,100억 9,200만 원 |
| 그 차이 | 823억 900만 원이 비지배지분에 배분된 순손익이고, 값이 음수다 |
| 가장 벌어진 해 | 2023년, 연결은 274억 9,800만 원 적자인데 지배주주는 150억 8,000만 원 흑자 |
| 최근 관찰 | 2026년 2분기 단일 분기에는 비지배 배분액이 플러스 19억 9,700만 원이었다 |
| 내가 본 가격 | 2026년 9월 1일(화) 종가 17,990원 · 시가총액 4,350억 원 |
| 스탠스 | 관망. 사고파는 판단을 넣지 않은 기록이고, 이익의 주인을 세는 데까지만 갔다 |
목차
한컴 주가를 열기 전에 나는 이익 두 줄을 먼저 뽑았다
코스닥에 상장된 이 회사(030520)의 손익계산서를 열면서 나는 맨 아래 두 줄만 종이에 옮겨 적었다. 하나는 연결 당기순이익이고 다른 하나는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이다. 두 줄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다만 두 줄의 간격이 이렇게 오래, 이렇게 한쪽으로만 벌어져 있을 줄은 몰랐다.
2025 사업연도 연결 당기순이익은 245억 7,700만 원이다. 같은 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343억 7,600만 원이다. 지배주주 쪽이 97억 9,900만 원 더 크다. 연결이라는 말은 보통 자회사를 다 합쳐서 더 커진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여기서는 합칠수록 줄어든다. 합쳐서 줄었다면 합쳐진 것 중에 빼는 것이 있었다는 말이다.

한컴 주가 아래에 이익이 두 개 있다
연결 재무제표에서 당기순이익은 두 갈래로 나뉜다. 지배기업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부분과 비지배지분에 귀속되는 부분이다. 자회사를 100% 갖고 있지 않으면 그 자회사가 번 돈의 일부는 다른 주주 것이고, 잃은 돈의 일부도 다른 주주 것이다. 회계는 그 배분을 손익계산서 맨 아래에 두 줄로 적는다.
두 줄의 이름
내가 쓰는 값은 전자공시 원문 기반 재무 시계열에서 뽑았다. 연결 총액은 net_income, 지배주주 귀속분은 net_income_owners다. 둘의 차이가 곧 비지배지분에 배분된 순손익이다. 회사가 이 차이를 별도 항목으로 공표한 적은 없고, 내가 두 줄을 빼서 만든 값이다. 아래 표의 세 번째 열은 전부 그렇게 역산한 값이다.
| 사업연도 | 연결 순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비지배지분 배분(역산) |
|---|---|---|---|
| 2022 | 167억 800만 원 | 467억 5,700만 원 | -300억 4,900만 원 |
| 2023 | -274억 9,800만 원 | 150억 8,000만 원 | -425억 7,800만 원 |
| 2024 | 139억 9,600만 원 | 138억 7,900만 원 | +1억 1,700만 원 |
| 2025 | 245억 7,700만 원 | 343억 7,600만 원 | -97억 9,900만 원 |
| 네 해 합 | 277억 8,300만 원 | 1,100억 9,200만 원 | -823억 900만 원 |
단위는 원, 기준은 연결, 출처는 각 사업연도 사업보고서(접수번호 2022년 20230322000516 · 2023년 20240320001849 · 2024년 20250319000886 · 2025년 20260318001305)다. 세 번째 열은 앞의 두 열을 뺀 값이며 회사 공표 항목이 아니다.
2023년 행을 보면 이 표를 왜 만들었는지가 드러난다. 그해 연결 기준으로 이 회사는 274억 9,800만 원의 순손실을 냈다. 같은 해 지배주주 기준으로는 150억 8,000만 원의 순이익을 냈다. 적자 기사와 흑자 기사가 같은 해에 나올 수 있고, 둘 다 사실이다.
한컴 주가 옆의 ROE 9.6은 어느 계열의 값인가
내가 쓰는 지표 화면은 이 회사의 ROE를 9.6으로 준다. 그런데 전자공시 원문에서 뽑은 2025년 연결 행의 ROE는 4.95다. 거의 두 배 차이라 둘 중 하나가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나눠 보니 둘 다 맞았다. 분자도 다르고 분모도 달랐다.
| 어느 ROE | 분자 | 분모 | 역산 결과 |
|---|---|---|---|
| 지표 화면 9.6 | 지배주주 순이익 343억 7,600만 원 | 지배지분 기초·기말 평균 3,575억 7,700만 원 | 9.6136% |
| 공시 연결 행 4.95 | 연결 총 순이익 245억 7,700만 원 | 기말 자본총계 4,965억 원 | 4.9500% |
지배지분 평균은 2024년 말 3,484억 5,900만 원과 2025년 말 3,666억 9,500만 원의 산술평균이다. 9.6136은 반올림하면 9.6이고 4.9500은 그대로 4.95다. 어느 쪽도 틀리지 않았고, 이름만 같다.
이게 이 글의 실용적인 쓸모다. 스크리너에서 ROE 한 줄만 보고 넘어가면 이 회사는 자기자본의 9.6%를 버는 회사로 읽힌다. 공시 원문의 연결 행만 보면 5% 아래를 버는 회사로 읽힌다. 두 값을 나란히 놓고 나면 질문이 바뀐다. 나는 이 회사의 무엇을 사는가. 연결 전체인가, 지배주주에게 돌아오는 부분인가.
네 해를 더하니 823억 900만 원이 남았다
네 해를 각각 보면 2024년처럼 거의 0에 가까운 해도 있다. 그래서 합계를 냈다. 연결 277억 8,300만 원, 지배주주 1,100억 9,200만 원, 차이 823억 900만 원이다. 각 해의 차이를 따로 더해도 같은 값이 나온다. 음수 세 해와 양수 한 해가 상쇄되고도 823억이 남았다.
합계가 말하는 것
823억 900만 원은 2026년 9월 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4,350억 원의 18.92%다. 네 해 동안 비지배지분 앞으로 배분된 손익을 전부 더하면 823억 900만 원 손실이라는 뜻이다. 뒤집으면 같은 기간 지배주주는 연결이 보여 준 것보다 823억 900만 원을 더 벌었다.
이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는 갈린다. 자회사 소액주주가 손실을 받아 갔으니 본체는 그만큼 보호받았다고 읽을 수도 있고, 본체가 붙들고 있는 자회사들이 네 해 중 세 해 동안 돈을 잃고 있었다고 읽을 수도 있다. 나는 뒤쪽으로 읽는다. 손실을 나눠 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손실이 있었다는 뜻이지 손실이 없어졌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컴 주가가 쓰는 주당 지표는 전부 위쪽 줄이다
여기까지 오면 자연스러운 다음 질문이 있다. 그러면 화면에 뜨는 주당 지표는 어느 줄로 계산된 값인가. 나눠 봤다.
- 화면 EPS 1,422원. 지배주주 순이익 343억 7,600만 원을 발행주식총수 24,180,100주로 나누면 1,421.66원이다. 반올림하면 1,422원으로 화면과 만난다.
- 화면 PER 12.65배. 17,990원 ÷ 1,422원 = 12.6512배. 그대로 재현된다.
- 화면 ROE 9.6. 앞의 표에서 이미 지배주주 계열로 확정됐다.
즉 이 회사의 주당 지표는 세 개 다 지배주주 계열에 서 있다. 연결 총액으로 EPS를 다시 만들면 245억 7,700만 원 ÷ 24,180,100주 = 1,016.4원이고, 그 EPS로 PER을 다시 내면 17.70배가 된다. 12.65배와 17.70배 사이에 이 회사의 자회사 소액주주가 앉아 있다. 어느 쪽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화면이 어느 쪽을 골랐는지 알고 보자는 이야기다.
주식 수는 시가총액이 원 단위로 닫히는 값을 썼다. 17,990원 × 24,180,100주 = 434,999,999,000원으로 화면 시가총액 4,350억 원과 만난다. 다만 기업정보 서비스 한 곳은 발행주식수를 24,179,744주로 적고 있어 356주 차이가 난다. 나는 시가총액이 닫히는 쪽을 택했고 차이를 여기 적어 둔다. 자본금 표기도 소스마다 갈려서 이 글에서는 쓰지 않았다.
2026년 2분기에는 아래쪽 줄의 값이 양수였다
네 해 표만 놓고 끝내면 지난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2026년 반기보고서(접수번호 20260814000727)까지 같은 계산을 이어 붙였다. 2026년 상반기 누적으로 연결 순이익 309억 8,300만 원, 지배주주 순이익 311억 8,300만 원, 차이는 2억 원이다. 네 해 평균과 견주면 거의 0이다.
분기로 쪼개면 그 안에서 방향이 바뀐다. 아래 네 값 중 2분기 두 값은 반기 누적에서 1분기 누적을 빼서 내가 만든 값이고, 1분기 두 값은 누적이 곧 단일분기라 공시값 그대로다. 1분기 단일로는 연결 68억 3,800만 원 대 지배주주 90억 3,500만 원이라 비지배 배분이 마이너스 21억 9,700만 원이다. 2분기 단일로는 연결 241억 4,500만 원 대 지배주주 221억 4,800만 원이라 비지배 배분이 플러스 19억 9,700만 원이다. 네 해 중 세 해가 음수였고 나머지 한 해도 1억 원을 겨우 넘겼던 값이, 한 분기 동안 20억 가까운 양수로 나왔다.
같은 분기에 있었던 다른 사실
그 분기에 상장 자회사 한 곳의 실적이 돌아섰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디넷코리아 2026년 8월 14일(금) 보도에 따르면 한컴라이프케어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은 5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고 영업이익은 76억 원으로 168% 늘었다.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납품 완료가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나는 이 두 사실을 같은 분기에 있었다는 것 이상으로 잇지 않는다. 비지배 배분액은 여러 자회사의 손익이 지분율대로 섞인 값이고, 그중 한 곳의 흑자 전환이 19억 9,700만 원을 전부 설명한다고 볼 근거를 나는 못 찾았다. 다만 방향은 같다. 그리고 한 분기는 한 분기다.

한컴 주가와 소프트웨어 회사의 재고자산 635억 9,200만 원
내가 쓰는 지표 화면은 이 회사의 업종을 소프트웨어로 적는다. 그런데 2026년 6월 말 연결 재무상태표의 재고자산은 635억 9,200만 원이다. 오피스 프로그램을 파는 회사의 창고에 636억이 쌓여 있다는 말이 되는데, 그럴 리가 없다. 연결에 방독면과 소방장비를 만드는 회사가 들어 있어서다.
재고회전일수가 흔들린 세 분기
| 분기 | 기말 재고자산 | 단일분기 연결 매출 | 재고회전일수 |
|---|---|---|---|
| 2025년 4분기 | 416억 3,300만 원 | 953억 5,000만 원 | 39.7일 |
| 2026년 1분기 | 666억 800만 원 | 636억 1,600만 원 | 95.3일 |
| 2026년 2분기 | 635억 9,200만 원 | 1,199억 5,200만 원 | 48.2일 |
재고회전일수는 기말 재고자산 ÷ 단일분기 매출 × 91로 계산한 값이고 역산이다. 단일분기 매출은 누적 매출에서 직전 누적을 뺀 값이다. 2026년 1분기는 누적이 곧 단일분기다.
세 분기 사이에 회전일수가 39.7일에서 95.3일로 갔다가 48.2일로 돌아왔다. 재고 자체는 416억에서 666억으로 늘었다가 636억으로 거의 그대로인데, 분모인 분기 매출이 크게 움직여서 생긴 폭이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이렇게 안 움직인다. 이 회사의 연결 숫자를 소프트웨어 회사의 숫자로 읽으면 이런 곳에서 발을 헛디딘다.

내가 본 값의 기준 시점
가격은 2026년 9월 1일(화) 종가 17,990원이다. 나는 2026년 9월 2일(수) 새벽에 이 글을 쓰고 있어서 직전 거래일 종가를 쓴다. 9월 1일은 정상 거래일이었다. 시가총액 4,350억 원, 발행주식총수 24,180,100주, 외국인 보유 5.19%다.
주가 위치는 종가 계열로만 계산했다. 최근 250거래일 종가 최고는 2025년 9월 23일 27,250원, 최저는 2026년 7월 29일(수) 15,170원이다. 9월 1일 종가는 그 고점의 66.02%이고 저점보다 18.59% 위다. 이동평균은 내가 일봉 250행으로 직접 낸 값이고 화면값과 원 단위로 만났다. 20일 18,078원, 60일 17,900원, 120일 19,016원으로 20일선 아래·60일선 위·120일선 아래다.
본문의 가격과 지표는 2026년 9월 1일 종가 기준으로 작성 시점에 확인한 값이다. 이 글은 그보다 늦게 발행되므로 실제 시세와 다를 수 있고, 그 시차만큼의 오차를 감안해서 읽어야 한다. 달러 환산은 이 글에서 쓰지 않았다. 참고로 같은 날 서울외환시장 종가는 머니투데이 보도 기준 달러당 1,370.4원이었고, 이 값은 개략값으로만 적어 둔다.
한컴 주가 옆에 붙은 숫자들의 출처와 기준일
이 글에 나온 숫자의 출처를 한 번에 적는다. 손익·자본·재고는 전부 전자공시 원문 기반 연결 재무제표이고 접수번호를 앞에서 밝혔다. 가격·주식 수·외국인 지분은 키움 데이터로, 화면 갱신 시각은 2026년 9월 1일 16시 31분이다. 사업 이벤트는 아래 언론 보도다.
- 2026년 상반기 실적 · 디지털데일리 2026년 7월 30일(목). 상반기 인공지능 제품 매출 135억 원.
- 자회사 지분 매각 · 뉴스핌 2026년 6월 18일(목).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26.08%(309만 4,234주) 전량을 약 319억 원에 매각.
- 최대주주 장내 매수 · 인포스탁데일리 2026년 7월 10일(금). 한컴위드가 1,081,666주를 약 206억 원에 매수해 단독 지분 31.20%, 특수관계인 합계 40.15%.
- 오너 사법 사안 · 블로터 2026년 5월 21일(목). 김상철 회장의 주식 대량보유 변동보고 누락 건이 2심에서도 벌금 2,000만 원.
사명도 확인했다. 이 회사는 2026년 7월 24일(금)자 보도 기준으로 상호를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바꿨다. 종목코드는 그대로다. 예전 이름으로 검색하면 최근 자료가 덜 걸린다.
리서치 넷과 발간처 셋이 적어 둔 것
포워드 시각을 채우려고 실명 리서치를 찾았다. 네 건을 찾았는데 발간처는 셋이고, 그중 증권사는 둘이다. 밸류 금액이 적힌 행도 셋뿐이다.
| 발간일 | 발간처 · 담당 | 발간처 의견 | 제시 밸류 |
|---|---|---|---|
| 2026-02-25 |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 매수 | 35,000원 |
| 2026-05-15 |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 매수 | 35,000원 |
| 2026-06-02 | 키움증권 김학준 | 매수 | 34,000원 |
| 2026-06-24 | 한국IR협의회 이나연 | 해당 없음 | 해당 없음 |
제시 밸류는 각 발간처가 적은 금액이고 내 값이 아니다. 한국IR협의회는 증권사가 아닌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기관이라 밸류 금액이 없다. 유진투자증권 2026년 5월 15일(금) 자료는 원문 PDF로 확인했고, 키움증권 건은 뉴스핌 2026년 6월 2일(화) 보도, 한국IR협의회 건은 인포스탁데일리 보도를 경유했다.
표가 네 행인데 발간처는 셋이다
위 표의 첫 두 행은 같은 증권사, 같은 담당자다. 두 발간 사이에 그 발간처의 2026년 이익 추정은 3할 가까이 낮아졌는데, 제시 밸류는 35,000원 그대로다. 이익 추정을 3할 가까이 낮추면서 값을 그대로 두면 배수가 그만큼 늘어난 셈이 된다. 추정 배수가 무엇을 딛고 서 있는지를 다섯 해치 손익으로 되짚은 같은 업종의 사례는 NHN 주가 하락 이유: 추정치가 실적의 3.4배를 전제하고 있다에 따로 적었다. 나는 이 표를 세 발간처의 표로 보지 않는다. 네 시점이 찍힌 표로 본다. 같은 사람의 두 시점을 나란히 놓지 않으면 이 사실이 표에서 사라진다. 다만 이 글은 이익의 귀속을 세는 기록이라, 그 이익 추정 금액 자체는 표에 넣지 않았다.
한컴 주가에 대한 내 스탠스
시가총액 4,350억 원이면 국내 시가총액 순위로 한참 아래라 나는 이런 종목을 기본값으로 관망에 둔다. 그리고 이번 편에서 내가 한 일은 이 회사가 싼지 비싼지를 가르는 일이 아니었다. 이 회사의 이익을 누가 벌고 누가 떠안았는지 네 해치를 세어 본 것이 전부다.
그 결과로 내가 얻은 것은 판단이 아니라 질문이다. 화면의 PER 12.65배는 지배주주 계열 위에 서 있고, 연결 계열로 다시 내면 17.70배다. 두 값 사이의 거리를 만든 것은 지분율이다. 시장이 붙인 값이 아니다. 지분율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나는 이 거리를 어느 쪽으로도 좁혀 읽지 않는다. 관망은 이 회사가 나쁘다는 판정이 아니다. 내가 아직 세지 못한 것이 남아 있다는 표시다.
같은 구조를 자본 쪽에서 본 적이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연결 자본의 40%가 다른 주주 것이라 같은 주가에서 PBR이 세 값으로 갈렸다. 그때 내가 센 것은 저량인 자본이었고 이번에 센 것은 유량인 손익이다. 같은 항목의 다른 면이라 결론이 같지 않다.
내 전제가 깨지는 조건과 그래도 남는 문장
| 접는 조건 | 그래도 남는 문장 |
|---|---|
| 2026년 3분기 보고서에서 비지배지분 배분 순손익이 다시 음수로, 그것도 2026년 2분기 플러스 19억 9,700만 원을 상쇄하고 남을 만큼 나오면 「아래쪽 줄의 값이 양수였다」는 관찰을 한 번의 예외로 접는다. | 2022~2025년 네 해 합 823억 900만 원은 이미 공시된 네 해의 차이라 3분기 값이 무엇이든 그대로 남는다. 무너지는 것은 최근 한 분기의 해석이다. |
입력값을 그대로 넘긴다
이 조건은 나만 검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필요한 것은 두 값뿐이다. 3분기 보고서가 나오면 연결 당기순이익 3분기 누적에서 반기 누적 309억 8,300만 원을 빼고, 지배주주 순이익 3분기 누적에서 311억 8,300만 원을 빼면 각각의 단일분기 값이 나온다. 그 둘을 다시 빼면 3분기 단일 비지배 배분액이다. 분기보고서는 분기 종료 후 45일 안에 내게 돼 있다. 2026년 9월 30일에서 45일이면 11월 14일(토)이고 토요일이라 실제 접수는 11월 16일(월)로 넘어간다. 내가 쓰는 재무 데이터 화면은 이 기한을 11월 15일로 적어 두고 있어 하루 어긋나는데, 어느 쪽 규칙이 맞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나보다 먼저 계산해도 좋고, 내가 계산해서 틀리면 그것도 여기 적을 것이다.
한컴 주가를 보면서 내가 안 쓴 값들
지분율 표를 끝까지 못 읽었다
이 글의 축은 비지배지분인데, 나는 정작 그 비지배지분이 어느 자회사에서 얼마씩 나왔는지를 확정하지 못했다. 기업정보 서비스에서 관계사 지분율 표를 받았고 한컴라이프케어 36.13%, 아큐플라이에이아이 48.00%, 매드엑스컴퍼니 51.25% 같은 값이 거기 있었지만, 기준일이 2025년 12월이라 2026년 상반기 연결 범위와 같다고 볼 근거가 없었다. 그래서 개별 자회사 손익으로 823억을 분해하는 대목을 통째로 뺐다. 축을 세워 놓고 그 축의 내부를 못 연 편이다.
그 밖에 안 쓴 값들을 적어 둔다. 자본금 표기는 소스마다 갈려서 뺐고, 화면 PBR 1.16과 BPS 15,461원은 어느 시점 자본으로 나눈 값인지 재현하지 못해 뺐다. 250거래일 고저는 화면값 대신 종가 재산출값을 썼다. 미상환 전환사채 현황은 확인하지 못했다. 인공지능 매출 목표치는 회사가 밝힌 값과 발간 기관 추정이 서로 다른 값이라 어느 쪽도 본문 표에 넣지 않았다.
반대편, 내가 틀릴 수 있는 열일곱 가지
- 비지배지분 배분액 세 번째 열은 회사가 공표한 항목이 아니다. 내가 두 줄을 빼서 만든 값이다.
- 네 해를 고른 것은 내 선택이다. 다섯 해로 늘리면 합계가 달라진다.
- 2023년의 -425억 7,800만 원이 무엇 때문인지 나는 특정하지 못했다. 그해 4분기 단일 연결 순손실이 531억 2,000만 원(연간에서 3분기 누적을 뺀 역산)으로 손실이 거기 몰려 있는데, 계정을 못 열었다.
- 비지배지분이 손실을 받아 갔다는 것은 그 손실이 존재했다는 뜻이지 본체가 안전하다는 뜻이 아니다.
- 2026년 2분기 플러스 19억 9,700만 원은 단일 분기 한 개다. 두 개가 되기 전까지 방향이라 부르지 않는다.
- 같은 분기 자회사 흑자 전환 보도와 이 값을 잇는 것은 시점의 일치일 뿐 인과의 확인이 아니다.
- 2026년 6월 말 자본총계 5,159억 6,200만 원은 지배지분 3,863억 7,100만 원과 비지배지분 1,295억 9,000만 원의 합보다 100만 원 크다. 백만 원 단위 반올림으로 보이지만 확인은 못 했다.
- 발행주식수가 소스에 따라 24,180,100주와 24,179,744주로 356주 갈린다.
- 화면 EPS·PER·ROE가 지배주주 계열이라는 것은 내 역산이지 제공처의 설명이 아니다.
- 연결 계열로 다시 낸 PER 17.70배는 내가 만든 값이고 어떤 화면에도 그렇게 떠 있지 않다.
- 재고회전일수는 분모를 단일분기 매출로 잡은 역산이라 분모를 연간으로 잡으면 값이 통째로 달라진다.
- 이 글은 이익의 크기가 아니라 이익의 귀속만 다룬다. 영업이익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는 이 글 안에 없다.
- 의견이 붙은 리서치 셋(유진투자증권 2건·키움증권 1건)은 전부 매수 쪽이다. 반대 방향의 셀사이드 시각을 나는 찾지 못했다.
-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치 하향은 내가 두 시점을 나란히 놓아서 보이는 것이고, 그 발간처가 밸류를 유지한 이유는 원문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 최대주주가 2026년 7월에 장내에서 206억 원어치를 사들여 지분을 31.20%로 올렸다. 이건 내 논지의 반대편에 서는 사실이다.
- 오너의 자본시장법 위반 건이 2심에서도 벌금형으로 유지됐다. 지배구조 위험은 숫자로 세지 않았다.
- 회사가 2026년 4분기에 주주환원 계획을 본공시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데일리 2026년 8월 4일(화)). 자사주 매입·소각이 포함되면 주식 수 기준이 바뀌고 이 글의 주당 값이 전부 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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