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우바이오 주가 전망: 4년 만의 최고 실적과 얇은 거래
871거래일. 이 회사가 발행한 주식이 전부 한 번씩 손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한 해 거래일을 247일로 잡으면 3년 6개월쯤 된다. 나는 NH농우바이오 주가를 열면서 실적표보다 이 숫자를 먼저 만들었고, 만들고 나서야 나머지 화면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이 글에서 실제로 센 것 네 가지
하나. 2026년 8월 7일(금)부터 9월 4일(금)까지 20거래일 평균 거래량은 18,391주다. 종가 7,020원을 곱하면 하루 거래대금 약 1억 2,911만 원이다.
둘. 그 속도로 발행주식총수 16,025,641주가 다 돌면 871거래일, 최대주주 몫을 뺀 6,746,641주만 세도 367거래일이다.
셋. 2025년은 이 회사의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4년 내 최고였다. 그런데 주가는 순자산의 0.41배에 있다.
넷. 이 글이 따진 것은 사도 되는지가 아니다. 사고 나서 나올 수 있는지를 먼저 따졌다.
목차
NH농우바이오 주가를 열고 내가 가장 먼저 만든 숫자
871거래일이 나온 계산
계산 자체는 나눗셈 하나다. 발행주식총수 16,025,641주를 20거래일 평균 거래량 18,391주로 나누면 871.37이 나온다. 거래량은 내가 일봉을 직접 받아 2026년 8월 7일(금)부터 9월 4일(금)까지 20개를 더해 20으로 나눈 값이고, 발행주식총수는 지표 데이터베이스 값이다. 반올림해서 871거래일로 적는다. 여기서 나온 값은 전부 역산이다.
이 숫자를 만든 이유는 단순하다. 시가총액 1,125억 원짜리 코스닥 종목을 볼 때, 나는 그 회사가 무엇을 파는지보다 그 주식이 하루에 얼마나 팔리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는 걸 몇 번의 손실로 배웠다. 회사가 좋아도 호가창이 비어 있으면 내가 원할 때 나올 수 없고, 나올 수 없는 자산의 가격은 나올 수 있는 자산의 가격과 같을 수 없다.
최대주주 몫을 빼도 367거래일
871거래일은 최대주주가 들고 있는 주식까지 다 도는 경우다. 현실에서 농협경제지주가 자기 지분을 시장에 흘릴 이유는 없으니, 실제로 도는 물량만 따로 세는 게 맞다. 기업모니터 기업현황 화면(2026년 8월 28일 기준) 기준으로 최대주주등 1인이 9,283,920주, 지분율 57.91%다. 같은 화면의 발행주식수 16,030,561주에서 그만큼을 빼면 6,746,641주가 남고, 이걸 같은 거래량으로 나누면 366.84거래일이다. 367거래일로 적는다.
같은 환산으로 1년 6개월이다. 시장에 실제로 도는 주식이 한 바퀴 도는 데 그만큼 걸린다는 뜻이고, 뒤집으면 하루에 도는 물량이 유통 물량의 0.27%뿐이라는 뜻이다. 발행주식 전체로 보면 0.1148%다.
한 해에 한 번쯤 이 계산이 무너지는 날이 있다
평균은 평균이라 하루짜리 예외를 지운다. 최근 250거래일 안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2026년 3월 9일(월)로 821,746주가 오갔다. 방금 쓴 20거래일 평균의 44.68배이고, 20거래일 거래량을 다 합친 367,828주보다도 2.23배 많다. 그날 종가는 8,180원이었다.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는 확인하지 못했다. 공시로 설명되는 날이면 좋겠지만 내가 찾은 범위에서는 그날짜에 걸리는 공시나 보도를 못 찾았다. 그래서 이 글은 그날을 원인이 있는 사건으로 다루지 않고, 이 종목의 호가창이 평소에는 얇고 어느 날 갑자기 두꺼워진다는 사실로만 쓴다. 얇은 시장에서 이런 날이 생기면 들어가기는 쉬워지고 나오기는 그날 하루만 쉬워진다.
신고된 대주주가 최대주주 말고 한 곳도 없다
이건 실적표를 보다가 우연히 걸린 것이다. 기업모니터 주주구성 표에는 네 칸이 있다. 최대주주등 1인 9,283,920주(57.91%), 10% 이상 주주 없음, 5% 이상 주주 없음, 기타 주주 2인 16,000주(0.10%). 외국인 지분율은 2.32%에서 2.38% 사이로 화면마다 조금 다르다.
내가 여기서 읽은 것은 이렇다. 이 회사 주식을 5% 넘게 들고 신고한 곳이 지배주주 말고는 없다. 기관이 아예 없다는 뜻은 아니다. 신고 의무선 아래에서 보유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고, 그 물량은 저 표에 안 잡힌다. 다만 저 표만 놓고 보면, 이 종목의 지분 구조는 하나의 큰 주인과 이름이 안 보이는 나머지로 갈린다. 앞에서 센 367거래일과 같은 이야기의 다른 면이다.

NH농우바이오 주가의 얇은 호가창 뒤에서 이 회사가 하는 일
고추와 토마토 씨앗을 파는 회사다
NH농우바이오는 채소 종자 회사다. 고추, 토마토, 오이, 참외, 파프리카, 양배추, 양파 같은 품목의 씨앗을 개발해 판다. 원예용 상토도 만든다. 한국경제가 2024년 10월 본사를 다녀와 쓴 기사에 따르면 국내 채소 종자 점유율은 20%대이고 상토는 11%로 국내 4위다. 회사는 2030년에 종자 점유율 27%를 목표로 잡고 있다.
연구소는 여주·밀양·김제 세 곳이다. 같은 기사에 회사가 매출의 약 15%를 연구개발에 쓴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 비율은 뒤에서 한 번 더 다룬다. 다른 기사가 다른 숫자를 적고 있어서다.
해외가 이미 절반 가까이다
데일리인베스트가 2026년 7월 28일(화) 정리한 기사에는 주요 해외 법인 합산 매출이 2021년 446억 원에서 2025년 674억 원으로 늘었다고 적혀 있다. 4년 연평균 10.9%다. 2025년 연결 매출 1,587.89억 원과 견주면 42.45%인데, 이 42.45%는 내가 두 숫자를 나눠 만든 역산이고 회사가 공시한 해외 매출 비중이 아니다. 합산 대상 법인이 몇 개인지, 연결 조정 전인지 후인지를 나는 확인하지 못했다.
해외 법인은 인도·중국·미국·튀르키예·인도네시아·미얀마 여섯 곳이고 수출국은 70여 개국이다. 2024년 기사에서 회사 대표는 해외 채소 종자 매출이 국내를 처음 넘어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9월 시점에 그 말이 맞았는지를 확인할 자료를 나는 못 찾았다.
주인이 농협이다
최대주주 농협경제지주는 2014년 9월에 이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아주경제가 2026년 7월 16일(목) 보도한 현장 방문 기사를 보면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가 7월 14일(화) 이 회사를 찾아 종자 수출 확대와 맞춤형 종자 개발을 논의했다. 기사에 실적 수치는 없다.
지분 57.91%를 든 주주가 협동조합 계열이라는 사실은 이 종목의 성격을 바꾼다. 인수·합병 대상이 되기 어렵고, 지분 경쟁으로 값이 뛸 일도 없다. 지배주주 한 곳이 값에 어떻게 얹히는지는 한 주인이 자본 계획을 끌고 가는 다른 종목에서 한 번 다뤘는데, 그쪽은 자본을 채우는 이야기였고 이쪽은 값이 안 움직이는 이야기다.
2025년은 이 회사가 4년 만에 가장 잘 번 해였다
네 해 손익
연결 기준이고 전자공시 원문에서 온 값이다. 단위는 억 원이다.
| 회계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영업이익률 | 자본총계 | 영업현금흐름 |
|---|---|---|---|---|---|---|
| 2022 | 1,463.01 | 110.11 | 98.21 | 7.53% | 2,501.34 | 96.96 |
| 2023 | 1,358.43 | 89.44 | 103.21 | 6.58% | 2,579.90 | 163.30 |
| 2024 | 1,446.80 | 111.03 | 109.08 | 7.67% | 2,715.65 | 189.84 |
| 2025 | 1,587.89 | 136.41 | 122.83 | 8.59% | 2,784.13 | 147.29 |
출처는 전자공시 사업보고서 원문 재무 항목이다. 기준일은 각 회계연도 12월 31일이고, 백만 원 단위 원값을 억 원으로 옮기며 소수 둘째 자리까지 적었다. 영업이익률은 내가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역산이며 원문 표기와 소수 둘째 자리에서 같다.
2025년은 네 해 중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가장 큰 해다. 전년 대비로는 매출 +9.75%, 영업이익 +22.86%, 순이익 +12.61%이고 셋 다 내 역산이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6.58%에서 두 해 걸쳐 8.59%까지 올라왔다.
2026년 상반기는 그 흐름과 다르다
2026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상반기 매출은 824.67억 원, 영업이익 78.68억 원, 순이익 96.02억 원이다. 1분기만 떼면 매출 363.67억 원에 영업이익 53.68억 원인데, 이건 전년 1분기 대비 매출 -2.71%, 영업이익 -28.98%다. 순이익은 -0.73%로 거의 같다. 기업모니터 화면은 같은 분기를 매출 -2.7%, 영업이익 -29.0%, 순이익 -0.6%로 적는데 내 역산과 소수 첫째 자리에서 맞는다.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마이너스 50.37억 원이다. 순이익이 96.02억 원인 반년에 현금은 반대 부호였다. 종자 회사는 판매가 몰리는 계절과 대금이 들어오는 계절이 어긋나고 재고를 미리 만들어 두어야 해서 이런 모양이 반복되는데, 반복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과 그게 괜찮다는 것은 다른 말이다. 나는 이 글에서 이 현금 항목으로 논지를 세우지 않는다. 같은 모양을 다룬 글이 이미 여러 편 있어서다.
2026년 2분기만 떼어 보면
반기 누적에서 1분기를 빼면 2분기 단일 값이 나온다. 매출 461.00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원, 순이익 31.96억 원이고 셋 다 내 역산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5.42%로 1분기 14.76%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매출은 1분기보다 26.76% 컸는데 영업이익은 53.43% 작았다.
이 회사의 분기 손익이 이렇게 갈리는 건 새로운 일이 아니다. 다만 그 사실을 알고 있어도 화면에 찍힌 한 분기 숫자로 회사를 읽게 되는 일이 나에게 여러 번 있었다. 그래서 이 글의 표는 연간 네 해를 먼저 놓고 분기를 뒤에 뒀다.
재고와 배당은 여기 적어만 둔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재고자산은 1,212.08억 원이고 총자산 3,631.37억 원의 33.38%다(역산). 주당 배당금은 2025년 250원, 배당수익률은 3.64%이고 배당은 2018년부터 여덟 해 연속 지급됐다. 배당성향은 화면에 32.6%와 42.1% 두 값이 함께 나와 있어 어느 쪽이 무엇을 나눈 값인지 내가 닫지 못했다. 그래서 배당성향은 이 글의 어떤 문장에도 쓰지 않았다.
재고와 배당 둘 다 이 종목에서 눈에 띄는 항목이지만, 나는 이번 글에서 둘 중 어느 것으로도 논지를 만들지 않았다. 사실로는 남기고 주장으로는 쓰지 않는다.

최고 실적 위에 NH농우바이오 주가가 받은 값
2026년 9월 4일(금) 종가로 본 화면
NH농우바이오 주가는 2026년 9월 4일(금) 7,020원에 마감했다. 발행주식총수 16,025,641주를 곱하면 시가총액 1,125.00억 원이 나오고, 이 값은 지표 데이터베이스가 적어 둔 1,125억과 원 단위까지 맞는다. 같은 화면의 PER은 9.16배, PBR 0.41배, BPS 17,324원, EPS 767원, ROE 4.5%, 매출당 시장가치 0.71배다. 부채비율은 2026년 6월 말 26.29%다.
| 항목 | 값 | 기준 |
|---|---|---|
| 종가 | 7,020원 | 2026-09-04(금) |
| 시가총액 | 1,125.00억 원 | 역산, 같은 날 |
| PER / PBR | 9.16배 / 0.41배 | 지표DB, 후행 |
| ROE | 4.5% | 지표DB, 후행 |
| 배당수익률 | 3.64% | 주당 250원, FY2025 |
| 20거래일 평균 거래량 | 18,391주 | 내 일봉 역산, 08-07~09-04 |
| 하루 거래대금 | 약 1억 2,911만 원 | 역산, 같은 날 종가 적용 |
본문과 이 표의 가격·지표는 2026년 9월 4일(금) 종가 기준으로 작성 시점에 확인한 값이다. 확인한 때와 이 글이 열리는 때 사이에 시차가 있어 실제 시세와 차이가 날 수 있다. 달러 환산이 필요한 문장에는 같은 날 서울외환시장 종가 1,350.4원/$을 개략값으로 썼고, 이 글에서 쓰는 환율은 그 하나뿐이다. 원화가 기준 통화다.
250거래일 고저는 화면 값을 그대로 쓰지 않았다
지표 화면은 250거래일 최고 9,020원, 최저 6,400원으로 적고 산출 근거를 수정종가 기준이라고 표시한다. 그런데 내가 같은 창(2025년 8월 27일부터 2026년 9월 4일까지)의 일봉을 직접 세어 보니 두 값은 종가가 아니라 장중 값이었다. 종가 기준으로는 최고 8,900원(2025년 9월 19일), 최저 6,540원(2026년 6월 26일 금)이다. 날짜는 두 기준에서 같았다.
차이는 파생값에서 갈린다. 화면이 주는 고점 대비 위치 77.8%, 낙폭 -22.2%, 저점 대비 +9.7%는 장중 기준이고, 종가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78.88% / -21.12% / +7.34%다. 저점 대비 상승률에서 2.35%p가 갈린다. 나는 본문 표에 종가를 적었으니 파생값도 종가 기준으로 통일해서 쓴다. 250거래일 종가 최고에서 최저까지의 낙폭은 -26.52%다(역산).
12개월 변화율은 이 글에서 쓰지 않는다
화면의 12개월 변화율 -15.32%를 역산하면 기준가 8,290원이 나오는데, 이건 2025년 8월 22일 종가다. 열두 달 전인 2025년 9월 4일 종가는 8,350원이고 그 값으로 계산하면 -15.93%가 된다. 어느 쪽이 맞는지 나는 모르고, 창의 정의를 확인하지 못한 값을 논지에 쓸 생각은 없다. 1개월·3개월 변화율도 각각 하루씩 밀려 있어 같은 이유로 뺐다. 6개월 변화율 -7.87%만 실재 거래일(2026년 3월 4일 수)을 정확히 가리킨다.
NH농우바이오 주가에 남아 있는 증권가 문장 하나
컨센서스는 화면에 없다
기업모니터 기업현황 화면은 이 종목에 대해 “최근 3개월 이내에 제시된 의견이 없습니다”라고 적는다. 지표 데이터베이스의 향후 추정 주당순이익, 향후 추정 주가수익배수, 동종업종 배수 칸도 전부 비어 있다. 나는 이 글에 쓸 증권사 추정치를 두 곳 이상 모으려 했고, 실패했다.
한 곳은 있었다
앞에 링크한 데일리인베스트 기사가 한국IR협의회 박선영 연구원의 2026년 7월 27일(월) 자료를 인용한다. 2026년 매출 1,739억 원(+9.5%), 영업이익 139억 원(+2.2%), 영업이익률 8.0%다. 인용문은 이렇게 이어진다. 해외 종자 매출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종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경우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 할인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수 있을 것.
여기서 산술 하나를 검산했다. 영업이익 139억 원을 2025년 실적 136.41억 원과 견주면 +1.90%가 나오는데 기사는 +2.2%로 적는다. 0.3%p 차이는 139억이라는 억 단위 반올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반올림 전 값이 139.4억 원 근처면 +2.2%가 맞는다. 나는 인용 수치는 기사 표기대로 두고, 내 역산 값과 왜 다른지를 여기 적어 둔다.
그 문장에 나는 조건 하나를 더 붙인다
낮은 밸류에이션 할인이 실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시각에 나는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그 할인이 전부 실적에서 온 게 아니라면, 실적이 좋아져도 남는 부분이 있다. 하루 거래대금 1억 2,911만 원짜리 종목에는 규모가 커서 못 들어오는 자금이 있고, 그 자금이 못 들어오는 한 순자산의 0.41배는 회사가 아니라 호가창이 만든 값의 일부를 계속 안고 간다. 이게 이 글에서 내가 낸 유일한 반론이다.
내 논지를 흔드는 것 열한 가지
회사 쪽에서 오는 반론
하나, 유동성 할인이라는 말은 반증하기 어렵다. 거래량이 적어서 값이 싸다는 설명은 값이 쌀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 나는 이 글에서 할인의 크기를 숫자로 나누지 못했고, 나눌 방법도 제시하지 못했다.
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29.0% 줄었다. 할인이 실적과 무관하다는 쪽으로 기울면 이 숫자를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셋, 자기자본이익률이 4.5%다. 이 회사가 통과한 7대 지표 여섯 개 중 유일하게 걸린 항목이며, 순자산 대비 값이 낮은 데는 순자산이 벌어들이는 게 적다는 이유가 먼저 있다.
넷,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 50.37억 원이다. 계절성으로 설명되는 모양이라도, 이 반년만 떼어 보면 회사는 현금을 쓴 쪽이다.
도구 쪽에서 오는 반론
다섯, 발행주식총수가 두 화면에서 다르다. 지표 데이터베이스는 16,025,641주, 기업모니터는 16,030,561주로 4,920주 차이가 난다. 비율로는 0.0307%(역산)라 871거래일이라는 결론은 안 흔들리지만, 유통 물량을 셀 때 나는 최대주주 주식수와 같은 화면의 발행주식수를 써야 했다.
여섯, 유통주식수 필드는 이번에도 못 썼다. 화면의 유통주식수 16,031,000주는 발행주식총수 16,025,641주보다 5,359주 많다. 유통이 발행보다 많을 수 없으니 이 필드는 다른 것을 세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필드를 쓰지 않고 최대주주 지분을 직접 빼서 유통 물량을 만들었다.
일곱, 재무 데이터의 기준 시각이 16일 전이다. 재무 항목은 2026년 8월 20일(목) 기준으로 적재된 값이고, 가격은 9월 4일(금) 값이다. 두 시점이 다르다는 걸 알고 섞었다.
여덟, 동종업종 배수는 참고가 안 됐다. 화면의 동종업종 주가수익배수는 150.89배인데 이 회사는 9.16배다. 업종 분류가 생물공학이라 이익이 안 나는 바이오 종목들이 같은 칸에 들어간 결과로 보인다. 열여섯 배 넘는 격차를 나는 의미 있는 비교로 읽지 않았다.
내 틀에서 오는 반론
아홉, 20거래일이라는 창이 짧다. 3월 9일(월) 하루가 20일 평균의 44.68배였다는 사실은 창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871거래일이 크게 움직인다는 뜻이다. 1년 평균으로 세면 다른 숫자가 나온다.
열, 나는 이 회사의 품종 경쟁력을 검증하지 않았다. 고추와 토마토에서 이 회사 씨앗이 왜 팔리는지, 그 점유가 얼마나 지켜지는지는 이 글이 다루지 않았다. 종자 회사의 값을 정하는 건 결국 그쪽이다.
열하나, 반대 의견을 낸 전문가가 이 글에 한 명뿐이다. 그마저도 반대가 아니라 조건부 긍정이다. 증권사 자료가 한 곳뿐인 종목에서 내가 낸 반론은 내 것일 뿐 시장의 반대편이 아니다.

NH농우바이오 주가에 대한 내 기준점
스탠스와 폐기 조건
시가총액 1,125억 원이면 시장 순위로 한참 뒤라 나는 이 종목에 매수 스탠스를 두지 않는다. 여기서 내가 정리한 건 하나다. 나는 싼 값과 못 파는 값을 구분한다. 이 회사의 순자산 대비 0.41배에는 두 가지가 섞여 있고, 섞인 채로는 어느 쪽이 얼마인지 모른 채 사는 셈이 된다.
내가 이 글을 접는 조건은 둘이다. 첫째, 20거래일 평균 거래량이 5만 주 위에서 석 달 이상 유지되면 871거래일은 320거래일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면 이 글에서 내가 붙인 유동성 조건은 힘을 잃고, 나는 밸류에이션을 실적만으로 다시 읽어야 한다. 둘째, 최대주주 말고 5% 이상 지분을 신고한 곳이 한 곳이라도 나오면, 신고된 대주주가 지배주주뿐이라는 이 글의 관찰 자체가 깨진다.
이 두 조건에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회사가 알려 주지 않는다. 실적은 분기마다 정해진 날에 나오지만, 거래량은 호가창에만 있고 지분 신고는 나오는 날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니까 이 글의 폐기 조건이 성립하는 순간에 내가 이 종목을 보고 있지 않으면 나는 그 순간을 지나친다. 실적으로 세운 기준점과 호가창으로 세운 기준점의 차이가 여기 있고, 내 기록에서 이 둘은 관리 비용이 다른 항목이다.
농기계 쪽 종목을 볼 때는 이자 부담을 먼저 셌는데, 이번에는 호가창을 먼저 셌다. 종목마다 먼저 세야 하는 항목이 다르다는 걸 그렇게 하나씩 배우는 중이다.
다음에 내가 확인할 것
달력에 적어 둔 날짜
2026년 3분기 보고서의 법정 제출 기한은 2026년 11월 15일(일)이라 실제로는 11월 16일(월)에 나온다. 그때 확인할 건 셋이다. 상반기에 마이너스였던 영업현금흐름이 3분기 누적에서 어디까지 돌아왔는지, 1분기에 29.0% 줄었던 영업이익이 어디까지 회복했는지, 그리고 한국IR협의회가 적은 2026년 매출 1,739억 원이라는 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이 글이 낡는 지점
이 글의 가격은 2026년 9월 4일(금) 종가 하나에 걸려 있다. 2026년 9월 7일(월) 장이 열리면 종가도 시가총액도 낡고, 20거래일 평균 거래량도 창이 하루씩 밀리며 바뀐다. 871거래일이라는 숫자는 그 창 위에서만 정확하다.
그래서 이 글을 나중에 읽을 때 내가 먼저 할 일은 결론을 다시 읽는 게 아니라 거래량 창을 다시 세는 것이다. 창을 다시 세고 나서도 같은 크기가 나오면 그때 결론이 살아 있는 것이고, 아니면 결론부터 지운다.
그전에 확인하고 싶은 건 연구개발 비율이다. 앞에서 미뤄 둔 대목인데, 한 기사는 매출의 약 15%라 적고 다른 기사는 별도 기준 종자 매출의 약 20%라 적는다. 두 숫자가 어긋난 게 아니라 나눈 값이 서로 다를 가능성이 크지만, 나는 어느 쪽도 회사 공시 원문에서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사업보고서 주석을 여는 게 다음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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