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주가 옆 재고자산: 같은 잔액이 185일인가 957일인가

피엔티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185일과 957일로 갈리는 이유

피엔티 주가를 열면서 나는 손익계산서보다 재고자산 줄을 먼저 찾았다. 3년쯤 전에 장비 회사 몇 곳을 훑다가 생긴 습관이다. 그때까지 나는 제조업 재무제표에서 그 줄을 오래 건너뛰었다. 물건을 만드는 회사에 재고가 있는 것은 당연하고, 거기서 나올 이야기는 「늘었다」와 「줄었다」 둘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 살펴본 회사 가운데 몇몇은 재고자산이 그해 매출보다 컸고, 그것은 사고라기보다 그 업태의 정상 상태였다.

이 회사도 그 모양이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재고자산은 8,171억 7,700만 원이고 같은 날 총자산은 2조 36억 200만 원이다. 조회 도구는 친절하게 재고회전일수까지 계산해서 같이 내려 준다. 그런데 그 답이 분기마다 185.82일과 956.78일 사이를 오갔다. 같은 회사의 같은 줄인데 다섯 배가 갈렸으니, 나는 회사를 보기 전에 그 나눗셈을 먼저 되돌려 보기로 했다.

물음: 재고자산 8,171억 7,700만 원은 몇 일치인가
2025년 3분기로 나누면691.51일 (그 분기 매출 1,075억 3,800만 원)
2025년 4분기로 나누면199.84일 (그 분기 매출 3,721억 400만 원)
2026년 1분기로 나누면733.07일 (그 분기 매출 1,014억 4,100만 원)
2026년 2분기로 나누면632.48일 (그 분기 매출 1,175억 7,400만 원)
그래서 물음을 고쳐 적는다. 「몇 일치인가」로 물으면 답이 없고, 「어느 석 달로 나눈 몇 일치인가」로 물어야 답이 하나 나온다. 네 답의 폭은 533.23일이고, 그 폭을 만든 것은 재고 잔액이 아니라 분기별 매출 편중이다.
스탠스: 관망.
피엔티 주가를 살피며 확인한 재고자산 규모를 떠올리게 하는 실내 창고 장면
팔레트가 쌓인 실내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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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 주가 옆에 놓인 가장 큰 항목은 재고자산이다

먼저 이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지 적어 둔다. 피엔티는 2차전지 전극 공정 장비를 만든다. 극판에 활물질을 바르는 코터, 눌러 두께를 맞추는 프레스, 감고 되감는 롤투롤 설비가 주력이고, 최근 몇 해 동안 중국 동박과 LFP 양극재로 사업을 늘려 왔다. 상장 시장은 코스닥이고, 조회 도구가 적어 둔 업종은 「전기제품」이다. 알파스퀘어는 같은 자리를 「전기장비」로 적어 둔다. 실물은 하나인데 업종 이름이 둘이라는 것을 먼저 적어 둔다.

이 회사의 대차대조표에서 가장 큰 단일 항목은 공장도 아니고 현금도 아니다. 재고자산이다. 2022년 말에는 재고자산 7,283억 800만 원이 총자산 1조 878억 9,200만 원의 66.9467퍼센트였고, 2025년 말에도 7,598억 1,000만 원이 총자산 1조 7,181억 4,500만 원의 44.2227퍼센트였다. 네 해 동안 비중은 내려왔지만, 여전히 이 회사 자산의 두 항목 중 하나는 재고다.

출처: DART 사업보고서(fnlttSinglAcntAll) 2022~2025 연결 기준. 백분율과 배수는 필자 계산.
연도 재고자산(억 원) 총자산(억 원) 재고 비중 재고 ÷ 그해 매출
2022 7,283.08 10,878.92 66.9467% 1.7431배
2023 10,155.59 16,013.30 63.4197% 1.8620배
2024 8,108.26 16,202.71 50.0426% 0.7833배
2025 7,598.10 17,181.45 44.2227% 1.0200배

2023년에는 남은 것이 그해 판 것의 1.86배였다

표의 마지막 열이 이 회사의 성격을 가장 짧게 말해 준다. 2023년 재고자산 1조 155억 5,900만 원은 그해 매출 5,454억 1,300만 원의 1.8620배다. 2025년에도 재고자산 7,598억 1,000만 원이 매출 7,448억 8,900만 원의 1.0200배로, 한 해 동안 판 것과 연말에 남은 것이 거의 같은 크기였다. 유통업이라면 이 숫자는 경보다. 그런데 한 대에 수십억이고 제작에 1년 넘게 걸리는 장비를 수주받아 만드는 회사에서는 진행 중인 물량이 그 줄에 앉는다. 나는 이것을 이상 신호로 읽지 않기로 하고, 대신 이 줄을 시간으로 바꾸는 계산이 성립하는지만 보기로 했다.

피엔티 주가를 잠시 접고 같은 잔액 하나를 네 분기 매출로 나눴다

재고회전일수는 재고자산을 매출로 나누고 날수를 곱한다. 조회 도구는 이 값을 분기마다 계산해서 내려 주는데, 산식이 「재고자산 ÷ 단일분기 매출 × 91」이다. 나누는 자리에 들어가는 것은 연매출이 아니고 그 분기 석 달 매출이다. 회사가 분기마다 고르게 팔면 이 방식에는 문제가 없다. 이 회사는 고르게 팔지 않는다.

그래서 잔액을 고정하고 나누는 분기만 바꿔 봤다. 2026년 6월 30일 재고자산 8,171억 7,700만 원 하나를 직전 네 분기의 단일분기 매출로 각각 나눈 결과가 아래다. 재고도 하나고 기준일도 하나인데 답이 네 개다.

재고자산은 2026년 6월 30일 잔액 8,171억 7,700만 원 하나로 고정했다. 단일분기 매출은 DART 누적치에서 직전 분기 누적치를 뺀 값이다. 회전일수 = 재고 ÷ 단일분기 매출 × 91, 필자 계산.
나눌 때 쓴 분기 그 분기 매출(억 원) 나온 회전일수 가장 작은 답과의 차
2026년 1분기 1,014.41 733.07일 +533.23일
2025년 3분기 1,075.38 691.51일 +491.67일
2026년 2분기 1,175.74 632.48일 +432.64일
2025년 4분기 3,721.04 199.84일 기준

가장 큰 답 733.07일은 가장 작은 답 199.84일의 3.6683배다. 이 배수는 반올림 전 금액으로 나눈 결과이고, 두 분기 매출 3,721억 400만 원 ÷ 1,014억 4,100만 원과 같은 3.6683이다. 같은 잔액을 같은 산식에 넣었고 곱한 날수 91도 같았다. 달라진 것은 나누는 자리에 앉힌 석 달 하나뿐이다. 나는 이 대목에서 재고자산을 보는 일을 접고, 이 회사 분기 매출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먼저 봤다.

피엔티 주가 분석에서 같은 재고 잔액 하나를 네 분기 매출로 나눈 네 답을 나란히 놓은 막대 도해
한 잔액을 네 분기로 나눈 네 답

열여덟 분기로 늘리면 피엔티 주가 아래 회전일수가 다섯 배로 갈린다

네 분기로는 표본이 적다 싶어 2022년 1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열여덟 분기 전부를 같은 산식으로 다시 세웠다. 이번에는 잔액도 그 분기 말 실제 금액을 넣었으니 조회 도구가 내려 주는 값을 그대로 재현하는 셈이다. 재현은 됐다. 2026년 2분기 632.48일, 2026년 1분기 703.73일, 2025년 4분기 185.82일이 도구 출력과 소수 둘째 자리까지 일치했다.

문제는 그 열여덟 답의 모양이었다. 가장 큰 답은 2023년 2분기 956.78일이고 가장 작은 답은 2025년 4분기 185.82일이다. 가장 큰 답은 가장 작은 답의 5.1491배이고 폭은 770.96일이다. 이 배수도 반올림 전 금액으로 나눈 결과다. 2년 반짜리 재고와 6개월짜리 재고가 같은 회사의 같은 지표에 함께 들어 있다. 그 사이에 재고자산이 실제로 다섯 배 오갔던 것은 아니다. 열여덟 분기 잔액의 최대는 2023년 3분기 1조 702억 1,400만 원이고 최소는 2022년 1분기 3,733억 7,600만 원이니, 잔액 자체의 폭은 1조 702억 1,400만 ÷ 3,733억 7,600만 = 2.8663배다. 회전일수가 그보다 훨씬 크게 흔들렸다는 것은 흔들림의 큰 몫이 잔액 바깥에서 왔다는 뜻이다.

자르는 자리를 바꾸면 결론이 바뀌는 지표는 장비 업종에 유독 많다. 나는 원익IPS 편에서 연간 추정치에서 확정된 상반기를 빼는 계산을 해 봤는데, 그때 걸린 것도 「연간을 반년으로 자를 때 어느 반년을 쓰는가」였다. 그 편에서는 남은 반년이 상반기의 2.34배여야 추정이 성립했고, 지난 네 해 최대는 1.78배였다.

그 폭을 만든 것은 재고자산이 아니라 2025년 4분기다

이 회사의 단일분기 매출은 4분기에 몰린다. 2025년에는 4분기 매출 3,721억 400만 원이 연매출 7,448억 8,900만 원의 49.9543퍼센트였다. 한 해 매출의 절반이 석 달에 들어왔다는 말이다. 2024년은 4분기 3,892억 200만 원이 연매출 1조 350억 8,100만 원의 37.6011퍼센트, 2023년은 2,286억 6,500만 원이 5,454억 1,300만 원의 41.9251퍼센트였다. 2022년만 4분기 892억 6,600만 원이 연매출 4,178억 1,400만 원의 21.3650퍼센트로 평평했다.

이 편중이 회전일수에 그대로 실린다. 같은 잔액을 연매출 절반이 들어온 분기로 나누면 6개월치로 보이고, 연매출 13퍼센트대가 들어온 분기로 나누면 2년치로 보인다. 2026년 1분기 매출 1,014억 4,100만 원은 2026년 상반기 매출 2,190억 1,500만 원의 46.3168퍼센트이니 상반기 안에서 특별히 작은 분기도 아니었는데, 2025년 4분기와 견주면 3,721억 400만 ÷ 1,014억 4,100만 = 3.6683배 작다. 나눗셈은 정직하게 작동했고 나는 그 답을 재고의 성질로 잘못 읽을 뻔했다.

확인해 두자면 잔액을 연매출로 나누는 방식도 있다. 2025년 말 재고자산 7,598억 1,000만 원을 2025년 연매출 7,448억 8,900만 원으로 나누고 365를 곱하면 372.31일이다. 열여덟 분기 폭 185.82일과 956.78일 사이의 가운데쯤이다. 어느 방식이 옳다고 말할 생각은 없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 회사에서는 방식 이름을 밝히지 않은 회전일수 한 값이 정보를 거의 주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같은 항목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회사도 최근에 봤다. 씨젠 편에서는 재고자산이 826억 줄면서 그 감소가 영업활동현금의 상당 부분을 메웠다. 이 회사는 그 반대편에 서 있다. 한 회사는 재고를 줄이면서 현금을 만들고 다른 회사는 늘리면서 수주를 쌓는다. 같은 줄을 보는데 방향이 반대다.

2026년 9월 23일 종가를 정할 때 본 넷

가격도 한 번에 정해지지 않았다. 확정 시계열은 2026년 9월 23일 종가를 28,800원으로 적고 있다. 시가 29,000원, 고가 29,200원, 저가 28,500원, 거래량 58,278주, 정규장 단독 기준이다. 알파스퀘어도 현재가 28,800원을 적어 두는데, 치킨스탁은 같은 기준일에 28,750원을 적는다. 28,750원은 확정 시계열에서 2026년 9월 22일 종가다.

그래서 남이 만든 배수를 내가 만든 나눗셈으로 되돌려 봤다. 치킨스탁이 적어 둔 시가총액 6,823억 원을 상장주식수 23,690,972주로 나누면 28,800.03원이 나온다. 같은 자료의 주가수익배수 9.42배도 28,800 ÷ 3,056 = 9.4241이라 자기 주당순이익 3,056원과 28,800원으로 닫힌다. 자기 종가 줄에는 28,750원을 적어 둔 자료가 자기 시가총액과 자기 배수는 28,800원으로 만들었다. 거꾸로 알파스퀘어는 종가를 28,800원으로 적고 시가총액은 6,811억 원으로 적었는데, 28,750 × 23,690,972 = 6,811억 1,544만 5,000원이다. 두 자료가 종가와 시가총액을 서로 맞바꿔 둔 모양이다. 독립된 두 자료가 같은 문자열 28,800원을 적고 확정 시계열도 같으므로 이 글은 28,800원을 쓴다. 이 종가에 상장주식수를 곱한 시가총액은 6,823억 원이다.

전일 종가에도 갈림이 하나 있다. 확정 시계열의 2026년 9월 22일 종가는 28,750원이어서 9월 23일 등락은 50원, 28,800을 28,750으로 나눈 뒤 1을 빼면 0.1739퍼센트다. 그런데 알파스퀘어는 전일 28,650원에 150원 상승으로 적고 치킨스탁도 전일 28,650원에 100원 상승으로 적는다. 두 곳이 공유하는 28,650원은 직전 일곱 거래일 종가 29,400 · 28,950 · 28,800 · 29,000 · 29,200 · 28,750 · 28,800원 어디에도 없다. 왜 그런지는 확인하지 못했고, 그래서 이 글은 일간 등락률을 논지에 쓰지 않는다.

피엔티 주가의 2026년 상반기는 매출 2,190억에 영업이익 125억이다

재고 이야기를 접고 손익을 본다.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2,190억 1,500만 원, 영업이익 124억 8,400만 원, 순이익 271억 500만 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견주면 매출은 2,652억 4,700만 원에서 17.4298퍼센트 줄었고 영업이익은 369억 6,600만 원에서 66.2284퍼센트 줄었다. 순이익만 178억 4,700만 원에서 51.8743퍼센트 늘었는데, 이 증가는 영업 밖에서 온 것이라 이 글에서는 더 파지 않는다.

단일분기로 보면 2026년 2분기는 매출 1,175억 7,400만 원에 영업이익 36억 9,700만 원으로 영업이익률 3.1444퍼센트다. 1분기는 매출 1,014억 4,100만 원에 영업이익 87억 8,700만 원으로 8.6622퍼센트였다. 매출이 늘어난 분기에 이익률이 내려왔다. 언론 보도와 대조하면 뉴스핌이 2026년 8월 12일에 적은 2분기 매출 1,176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순이익 70억 원과 상반기 누계 2,190억 원, 125억 원, 271억 원이 내가 DART에서 뽑은 금액과 반올림 범위에서 전건 일치했다. 회사는 같은 보도에서 중국 자회사 동박 매출이 2분기에 약 200억 원 잡혔고 수주잔고가 1분기보다 늘었다고 했다.

연간으로 넓히면 2025년이 꺾인 해였다. 매출 7,448억 8,900만 원은 2024년 1조 350억 8,100만 원보다 28.0357퍼센트 작고, 영업이익 956억 4,800만 원은 2024년 1,632억 2,800만 원보다 41.4022퍼센트 작다. 부채비율은 거꾸로 좋아졌다. 2022년 366.5160퍼센트에서 2025년 146.0770퍼센트로 내려왔고, 2026년 6월 30일 기준으로는 부채 1조 2,614억 2,500만 원을 자본 7,421억 7,600만 원으로 나눠 169.9613퍼센트다. 같은 전기제품 칸에 있는 다른 회사가 조달 금액을 다시 곱해 봤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에코프로비엠 편에 적어 두었다.

피엔티 주가 분석에서 네 해 동안 4분기 매출이 연매출에서 차지한 몫을 나란히 놓은 막대 도해
네 해의 4분기 매출 몫

같은 단계의 일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회사가 있다

여기서 피어를 한 회사만 본다. 캐나다 ATS Corporation(NYSE·TSX: ATS)은 고객 주문을 받아 자동화 설비를 설계하고 만드는 회사로 회계연도가 3월 31일에 끝난다. 이 회사를 고른 이유는 규모나 배수가 닮아서가 아니다. 제작 중인 주문을 재무제표에서 무엇이라고 부르는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ATS의 연결 대차대조표 유동자산 줄은 순서대로 Cash and cash equivalents, Accounts receivable, Income tax receivable, Contract assets, Inventories, Deposits, prepaids and other assets로 적혀 있다. 진행 중인 주문이 재고와 별도로 「계약자산」이라는 이름을 하나 더 갖고 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Contract assets 503,552천 캐나다달러가 Inventories 320,172천 캐나다달러의 1.5728배이고, 2025년 6월 29일에는 560,321천과 310,459천으로 1.8048배다. 진행 중인 일의 큰 몫이 재고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참고로 같은 회사의 최근 12개월 재고 304.86백만 캐나다달러는 총자산 4,284백만 캐나다달러의 7.1162퍼센트다.

나는 여기서 멈춘다. 두 회사의 매출과 이익과 배수와 시가총액은 이 글에 한 줄도 적지 않았다. 회계연도 끝이 3월과 12월로 다르고 통화도 다르므로 견주는 것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확인한 것은 이름 하나다. 같은 단계의 일을 한 회사는 두 줄로 나눠 부르고 다른 회사는 한 줄로 부른다. 피엔티의 재고자산 주석을 열어 제품과 재공품과 원재료가 각각 얼마인지 보려 했지만 공시 열람 경로가 막혀 실패했고, 그래서 8,171억 7,700만 원 안에서 「팔릴 장비」와 「안 팔린 장비」를 가르지 못했다. 이 글에서 가장 약한 자리가 여기다.

이름 하나로 숫자의 성격이 바뀌는 사례를 전에도 적었다. 한국카본 편에서 규격을 그린 회사와 만드는 회사의 이익이 갈리는 것을 봤을 때도, 같은 물건을 놓고 두 회사가 자기 장부에 서로 다른 것을 올려 두고 있었다.

피엔티 주가를 덮는 셀사이드는 한 기관이고 그 한 기관은 이 잔액이 커진다고 적었다

커버리지 공백을 먼저 밝힌다. 실명 증권사 추정을 찾아 들어간 결과 내가 확인한 것은 미래에셋증권 박준서 연구원 한 사람이다. 두 편이 있었는데 2025년 8월 13일 판은 목표가 53,000원에 2026년 매출 1조 1,670억 원, 2026년 2월 27일 판은 목표가 70,000원에 2026년 매출 9,486억 원과 영업이익 1,235억 원이다. 같은 사람이 여섯 달 반 사이에 목표가는 올리고 그해 매출 추정은 1조 1,670억에서 9,486억으로 2,184억 원 내렸다. 비즈트리뷴이 2026년 3월 3일에 같은 리포트를 옮겨 적었지만 원출처가 하나이므로 독립 출처로 세지 않는다. 집계 자료로는 한국경제가 2026년 9월 11일 기준 목표가 66,000원을 적어 두고 있는데 몇 기관을 모은 금액인지는 거기서 확인하지 못했다. 실명 두 기관을 채우지 못했으므로 이 글의 포워드 시각은 한 기관에만 기댄다.

그 한 기관이 이 글의 논지에 정면으로 반대한다. 같은 리포트가 이 회사 재고자산을 2026년 8,530억 원, 2027년 1조 340억 원으로 추정해 두었다. 2025년 8월 판은 2026년 1조 680억 원, 2027년 1조 2,940억 원으로 더 크게 봤다. 셀사이드는 이 회사의 재고 증가를 경보로 모델링하지 않는다. 수주가 늘면 제작 중인 물량이 늘고 그것이 장부에서는 재고자산으로 보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보는 것이다. 수주잔고는 2026년 2월 판이 「약 1조 5,000억 원」, 2025년 8월 판이 「2025년 2분기 말 1.68조 원」이라고 적었다.

반대편 네 항목을 적어 둔다.

  • [셀사이드] 유일한 실명 추정이 재고자산을 2027년 1조 340억 원까지 늘려 잡았다. 내가 크다고 부른 줄을 그 집은 성장의 증거로 둔다.
  • [회사] 2분기에 중국 동박 매출이 약 200억 원 처음 잡혔고 수주잔고가 1분기보다 늘었다고 했다. 재고가 매출로 바뀌기 시작하는 구간이라면 이 글의 회전일수 계산은 곧 낡는다.
  • [나] 재고자산 주석을 열지 못했다. 제품과 재공품과 원재료 구성을 모르는 상태로 8,171억 7,700만 원을 하나의 성질로 다뤘다.
  • [조회 도구] 폭을 크게 보이게 한 몫에 내 선택도 있다. 연매출로 나누는 방식을 쓰면 2025년 기준 372.31일 한 값으로 수렴하고, 이 글이 말하는 3.6683배는 나오지 않는다.
피엔티 주가를 설명하며 다룬 롤투롤 코팅 공정을 떠올리게 하는 설비 장면
롤투롤 설비에 걸린 얇은 웹

피엔티 주가에 대해 내가 정한 스탠스와 폐기 조건

관망이다. 시가총액 6,823억 원은 코스닥 안에서도 중형 이하이고, 나는 이 체급에서 매수 스탠스를 내지 않는다. 2026년 9월 23일 종가 28,800원은 20일 평균 29,450원보다 2.2071퍼센트, 60일 평균 30,363원보다 5.1477퍼센트, 120일 평균 39,062원보다 26.2711퍼센트 아래다. 250거래일 고가 62,000원과 견주면 53.5484퍼센트 아래이고 저가 23,000원과 견주면 25.2174퍼센트 위다.

주가순자산배수는 쓰지 않는다. 주당순자산이 자료마다 넷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알파스퀘어 21,027.39원, 조회 도구 27,402원, 치킨스탁 29,246원, 그리고 2026년 6월 30일 지배주주지분 7,358억 6,700만 원을 상장주식수 23,690,972주로 나눈 내 금액 31,061.07원이다. 이 넷으로 28,800원을 나누면 배수가 1.3696배, 1.0510배, 0.9848배, 0.9272배로 나오는데 1배 위냐 아래냐가 자료에 따라 뒤집힌다. 넷 중 하나는 무엇인지 알아냈다. 치킨스탁의 29,246원은 2025년 12월 31일 지배주주지분 6,928억 5,600만 원을 현재 주식수로 나눈 29,245.57원과 반올림까지 같다. 나머지 둘은 무엇을 나눈 금액인지 특정하지 못했으므로 그 배수를 논지에서 뺀다.

기준점 두 개를 남긴다.

  • 2026년 3분기 보고서의 재고자산 잔액. 법정 제출 기한은 2026년 11월 15일이다. 8,171억 7,700만 원보다 내려오면 재고가 매출로 바뀌고 있다는 회사 설명과 맞는다. 올라가면 셀사이드의 2026년 8,530억 원 추정 쪽으로 간다.
  • 2026년 4분기 단일 매출이 2025년 4분기 3,721억 400만 원을 넘는가. 넘으면 이 글이 지적한 회전일수 폭은 더 벌어지고, 못 넘으면 폭은 좁아지는 대신 남은 잔액의 의미가 달라진다.

이 글이 여섯 달 뒤 틀렸다면 피엔티 주가보다 먼저 무너질 문장

이 글에서 가장 먼저 무너질 문장을 미리 지목해 둔다. 「그 폭을 만든 것은 재고자산이 아니라 2025년 4분기다」가 그 문장이다.

이 문장은 2025년 4분기 매출 3,721억 400만 원이 이 회사의 보통 4분기라는 전제 위에 서 있다. 전제가 맞다면 2026년 4분기에도 비슷한 몫이 들어오고 회전일수의 폭은 앞으로도 매년 같은 자리에서 벌어질 것이다. 그런데 2022년 4분기 몫은 892억 6,600만 원, 연매출 4,178억 1,400만 원의 21.3650퍼센트였다. 네 해 중 한 해는 평평했다는 뜻이고, 그러면 편중은 이 회사의 구조라기보다 최근 세 해의 사정일 수 있다. 2026년 4분기가 평평하게 나오면 내가 「4분기가 만든 폭」이라고 부른 것은 실은 「특정 세 해가 만든 폭」이 되고, 같은 표를 보고도 나는 다른 말을 해야 한다.

그 경우 이 글에서 살아남는 것은 하나뿐이다. 방식 이름을 밝히지 않은 회전일수 한 값은 이 회사에서 정보를 거의 주지 않는다는 문장. 그것은 4분기가 크든 작든 성립한다.

쓰지 않은 숫자들

확인했지만 본문에 들이지 않은 것들을 적어 둔다. 네 해 순이익 합계와 네 해 잉여현금흐름 합계가 거의 같은 크기에 반대 부호로 나오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익과 현금의 갈림은 최근 이 코퍼스에서 여러 번 다룬 각도라 이번에는 들이지 않았다. 감가상각비와 상각전영업이익은 공시 본문에 계정이 없어 조회 도구에서도 비어 있었으므로 쓰지 않았다. 주가수익배수는 조회 도구의 주당순이익이 가격을 배수로 나눠 만든 되돌림 금액이어서 순환이라 뺐고, 대신 직전 네 분기 지배주주순이익 832억 9,600만 원으로 내가 다시 만든 배수만 따로 적어 둔다. 28,800원을 832억 9,600만 원 ÷ 23,690,972주 = 3,515.94원으로 나눈 8.1913배다.

한 가지 더 적어 둔다. 조회 도구가 「최근 4분기」 라벨을 달고 내려 준 매출 7,449억 원, 영업이익 956억 원, 순이익 695억 원은 2025년 연간 7,448억 8,900만 원, 956억 4,800만 원, 695억 1,700만 원과 정확히 같은 금액이다. 라벨과 내용이 어긋난다. 실제 직전 네 분기 단일매출 합은 6,986억 5,700만 원이고 영업이익 합은 711억 6,600만 원이므로, 711억 6,600만 ÷ 6,986억 5,700만 = 10.1861퍼센트가 그 기간 영업이익률이다. 도구가 적어 둔 12.83퍼센트와 2.6439퍼센트포인트 차이지만 어느 쪽이든 5퍼센트 위이므로 이 회사의 성격 판정이 뒤집히지는 않는다. 다만 다음에 이 도구로 배수를 만들 사람은 라벨을 믿지 말고 분기 시계열에서 직접 더하는 편이 안전하다.

주식수 변동 이벤트는 없었다. 최근 6개월과 임박한 일정에서 무상증자, 액면분할, 유상증자, 자기주식 소각, 감자 어느 것도 확인되지 않았고 조회 도구의 분할 감지도 꺼져 있다. 다만 상장주식수 자체가 조회 도구 23,690,972주와 알파스퀘어 23,690,728주로 244주 갈렸다. 이 글의 모든 주당 계산은 23,690,972주를 썼다. 환율은 2026년 9월 23일 서울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 1,358.4원을 기준으로 잡아 두었고, 이 글의 원화 금액은 달러로 환산하지 않았다.

다음에 이 회사를 다시 열 때 나는 손익계산서보다 재고자산 주석을 먼저 찾을 것이다. 8,171억 7,700만 원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를 모르는 한, 회전일수를 몇 개 더 만들어도 답은 계속 폭으로만 나온다.

기준 자료: 가격과 지표는 키움 데이터, 2026년 9월 23일 종가 기준. 재무는 DART 사업보고서 및 반기보고서 연결 기준(2022년~2026년 2분기). 회전일수, 비중, 배수, 증감률은 전부 필자 계산이며 산식을 본문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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