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상반기 실적: 순이익이 작년 한 해치를 넘었다
3,471억 원과 3,220억 원. 앞의 것이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반년 동안 이 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이고, 뒤의 것이 2025년 한 해 전체의 순이익이다. 반년이 한 해보다 251억 원 더 크다. 나는 코리안리 주가를 열기 전에 이 두 값을 나란히 적어 두고, 그다음에 회사 이름을 확인했다.
그러고 나서 내가 한 일은 이익을 더 쪼개는 것이 아니었다. 조회 도구가 내려주는 수익성 항목 하나를 골라, 그 값을 만들 때 위와 아래에 무엇을 놓았는지부터 되짚었다. 두 번째 문단을 쓰는 지금 나는 그 항목이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인지를 알고 있고, 알고 보니 이 종목에서는 그것이 판정을 통째로 바꾼다.

목차
나는 코리안리 주가 아래에서 반년과 한 해를 먼저 갈라 놓았다
재무 화면에는 기간이 적히지 않은 값이 꽤 많다. 매출이나 순이익처럼 단위가 원인 항목은 어느 기간인지 대체로 밝혀 놓는다. 그런데 퍼센트로 끝나는 항목은 사정이 다르다. 수익성 비율은 위에 유량을, 아래에 저량을 놓아 만드는데, 위에 놓인 유량이 석 달치인지 반년치인지 한 해치인지를 화면이 말해 주지 않을 때가 있다.
이번 종목에서 그 문제가 실제로 발생했다. 2026년 6월 30일 시점 자료를 기준으로 조회 도구와 DART가 같은 값 8.64퍼센트를 내려준다. 2025년 12월 31일 시점 값은 8.74퍼센트다. 두 값을 시계열로 늘어놓으면 이 회사는 0.1퍼센트포인트 뒷걸음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앞의 것은 반년치이고 뒤의 것은 한 해치다. 기간을 맞추면 같은 회사가 다른 회사처럼 보인다.
2026년 9월 23일 수요일 종가는 14,630원이다. 상장주식수 176,719,070주를 곱하면 2조 5,853억 9,999만 4,100원이고, 조회 도구가 적어 둔 시가총액 2조 5,854억 원과 닫힌다. 추석 휴장으로 9월 24일과 25일 장이 서지 않았고 26일이 토요일이므로, 이 글을 쓰는 시점의 직전 거래일은 9월 23일이다. 다음 거래일은 9월 28일 월요일이다.
이 회사가 받아 두는 것은 다른 보험사가 넘긴 위험이다
코리안리재보험은 국내에 하나뿐인 전업 재보험사다. 일반 독자가 보험료를 내는 상대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이고, 그 회사들이 혼자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위험의 일부를 다시 넘기는 상대가 재보험사다. 그래서 이 회사의 수입은 개인에게서 오지 않고 다른 보험사에서 온다. 넘겨받은 보험료를 수재보험료라 부르고, 이 회사가 다시 남에게 넘기는 것을 출재라 부른다.
구조가 이렇기 때문에 이 종목은 손해보험 업종에 분류돼 있으면서도 원수사와 같은 방식으로 읽히지 않는다. 계약자 한 사람의 사고가 아니라 한 해에 몇 건 나는 큰 사고와 자연재해가 손익을 흔든다. 2026년 상반기에 회사가 개선을 설명한 방식도 그러했다. 한국금융신문은 2026년 8월 30일 기사에서 고액 사고가 없었던 것과 투자 쪽 강세를 손익 개선 요인으로 들었다.
규모는 2025년 연결 영업수익 6조 7,044억 원이다. 한국보험신문이 2026년 9월 21일 기사에 적은 값이고, 조회 도구의 매출 항목 6조 7,044억 원과 자리 하나까지 같다. 이 일치가 중요한 것은 조회 도구가 그 항목에 붙여 놓은 기간 표시가 최근 네 분기 합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2025 회계연도 연간값이다. 나는 같은 어긋남을 여러 종목에서 봤지만, 바깥 매체가 같은 숫자를 적어 준 덕에 그것이 연간값이라고 확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년 상반기 순이익이 2025년 한 해 순이익을 넘어섰다
DART 공시를 분기 단독으로 갈라 보면 왜 반년이 한 해를 넘을 수 있었는지가 보인다. 2025년은 네 분기가 951억 9,100만 원, 1,064억 7,100만 원, 808억 5,200만 원, 395억 2,700만 원이었다. 마지막 분기가 그 해 순이익 3,220억 4,100만 원의 12.2739퍼센트에 그쳤다. 2024년 4분기는 586억 9,700만 원, 2023년 4분기는 68억 6,200만 원이었다. 다만 2024년만 따로 보면 4분기가 그 해에서 가장 얇지 않았다. 그 해 1분기 579억 9,900만 원이 6억 9,800만 원 더 적었다. 2023년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단독 값이 조회 범위 밖이라 분기 순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쓸 수 있는 문장은 반기 단위로만 남는다. 2025년 하반기 1,203억 7,900만 원은 상반기 2,016억 6,200만 원의 0.5969배였고, 2024년 하반기 1,615억 4,300만 원은 상반기 1,551억 2,800만 원의 1.0413배였다. 두 해가 반대 방향이다.
| 분기 | 단독 순이익 | 그 해 누적 |
|---|---|---|
| 2025년 1분기 | 951.91 | 951.91 |
| 2025년 2분기 | 1,064.71 | 2,016.62 |
| 2025년 3분기 | 808.52 | 2,825.14 |
| 2025년 4분기 | 395.27 | 3,220.41 |
| 2026년 1분기 | 2,146.21 | 2,146.21 |
| 2026년 2분기 | 1,325.73 | 3,471.94 |
2026년 1분기 단독 순이익 2,146억 2,100만 원은 2025년 어느 분기보다 두 배 이상 크다. 1분기와 2분기를 더한 3,471억 9,400만 원이 2025년 연간 3,220억 4,100만 원의 1.0781배다. 블로터는 2026년 8월 16일 기사에서 상반기 순이익을 3,473억 원, 전년 동기 1,955억 원, 증가율 77.6퍼센트로 적었다. 같은 기사의 보험손익은 1,615억 원으로 전년 1,597억 원에서 1.1퍼센트 늘었고, 투자손익은 937억 원에서 3,044억 원으로 늘었다.
여기서 출처가 갈린다. DART 반기보고서 기준 누적 순이익은 3,471억 9,400만 원이고 보도는 3,473억 원이다. 차는 1억 600만 원이다. 전년 동기는 더 벌어진다. DART 2025년 반기 누적은 2,016억 6,200만 원인데 보도는 1,955억 원으로 61억 6,200만 원 적다. 나는 어느 쪽을 정본이라고 정하지 않았고, 이 글의 계산은 전부 DART 값으로만 했다. 보도 값은 보도 값이라고 밝혀 적었다. 삼성카드 편에서 조달 단가를 손으로 셈해 시장 금리와 견주었을 때도 화면이 내려준 값과 내가 만든 값을 따로 적는 것이 유일한 처리였다.

ROE라는 이름의 줄은 어느 기간을 말하는지 적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 줄의 위와 아래를 특정해 보기로 했다. DART 재무 시계열에는 분기마다 ROE가 붙어 있다. 2024년 1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열 시점을 꺼내 놓고, 그 시점의 누적 순이익을 그 시점의 자본총계로 나눠 보았다. 열 시점이 소수 둘째 자리까지 전부 맞았다.
2024년 1분기는 579억 9,900만 원을 3조 1,671억 6,100만 원으로 나눠 1.8313퍼센트가 되고 적힌 값은 1.83퍼센트다. 2025년 반기는 2,016억 6,200만 원을 3조 4,964억 1,800만 원으로 나눠 5.7677퍼센트, 적힌 값 5.77퍼센트다. 2026년 반기는 3,471억 9,400만 원을 4조 197억 9,900만 원으로 나눠 8.6371퍼센트, 적힌 값 8.64퍼센트다. 열 시점 전부 이 방식으로 닫힌다.
이 줄이 연환산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확인했나
확인 방법은 1분기 값이었다. 2024년 1분기 1.83퍼센트를 네 배 하면 7.33퍼센트가 되는데, 그 해 연간 값으로 적힌 것은 9.17퍼센트다. 2025년 1분기 2.79퍼센트도 네 배 하면 11.16퍼센트로 연간 8.74퍼센트를 크게 넘는다. 만약 이 줄이 연환산이라면 1분기 값이 그 해 연간 값 근처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므로 이 줄은 누적을 그대로 쓴 것이다. 위에 놓인 유량이 분기 수만큼만 쌓여 있고, 아래에 놓인 자본은 그 시점 잔액이다.
같은 함정을 다른 방향에서 만난 적이 있다. 비에이치아이 편에서는 증권사 추정치가 남겨 둔 하반기가 상반기의 2.97배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때는 기간이 밝혀진 값 둘을 뺀 나머지를 본 것이고, 이번에는 기간이 밝혀지지 않은 값 하나의 기간을 되짚은 것이다. 두 경우 모두 화면에 적힌 숫자를 그대로 읽으면 답이 달라진다.
코리안리 주가의 ROE는 같은 자리에서 셋으로 갈린다
기간을 맞추는 방법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 이 종목의 까다로운 대목이다. 나는 세 가지를 만들어 보고 하나를 골랐다.
첫째는 반년치를 그대로 쓰는 것이다. 8.6371퍼센트다. 2025년 연간 8.7430퍼센트 옆에 놓으면 0.1059퍼센트포인트 낮다. 이 방식의 장점은 내가 아무 가정도 넣지 않는다는 것이고, 단점은 그 값을 연간 값 옆에 놓는 순간 독자가 두 값을 같은 기간으로 읽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반년치를 두 배 하는 것이다. 3,471억 9,400만 원을 두 배 한 6,943억 8,800만 원을 자본으로 나누면 17.2742퍼센트다. 연간 값보다 8.5312퍼센트포인트 높다. 이 방식은 하반기가 상반기와 같다고 가정한다. 2025년 기준으로는 하반기가 상반기의 0.5969배였으므로 위로 치우친 값이고, 2024년 기준으로는 1.0413배였으므로 오히려 낮은 값이다. 두 해가 반대 방향이어서 나는 이 방식을 쓰지 않았다.
셋째는 하반기를 2025년 하반기와 같다고 두는 것이다. 2025년 연간 3,220억 4,100만 원에서 반기 누적 2,016억 6,200만 원을 빼면 하반기는 1,203억 7,900만 원이다. 여기에 2026년 상반기 3,471억 9,400만 원을 더하면 4,675억 7,300만 원이고, 자본으로 나누면 11.6318퍼센트다. 나는 이 값을 썼다.
내가 고른 값과 그 값이 틀릴 조건
셋째 방식을 고른 이유는 상반기 호조를 하반기에 그대로 옮겨 붙이지 않으면서 실제로 관측된 하반기 하나를 쓰기 때문이다. 대신 이 값의 약점은 분명하다. 나는 관측된 두 해 가운데 하반기가 더 얇았던 해를 골랐다. 2024년 하반기 1,615억 4,300만 원을 대입하면 연간은 5,087억 3,700만 원이 되고 비율은 12.6558퍼센트가 된다. 4분기 단독 값의 폭도 넓다. 2023년 68억 6,200만 원, 2024년 586억 9,700만 원, 2025년 395억 2,700만 원이고, 2025년 값은 2024년 값보다 32.6퍼센트 적다. 폭이 이렇게 넓으면 그중 하나를 골라 대입한 값은 폭 안의 한 점일 뿐이다.
같은 가격에서 두 배수가 나오는 상황도 이전에 다룬 적이 있다. 카카오페이 편에서는 141배와 40배가 한 가격에서 나오는 경로를 적었다. 그때 갈라진 것은 위에 놓인 이익의 정의였고, 이번에 갈라지는 것은 그 이익이 몇 달치인가다.
코리안리 주가의 주당 장부가는 2025년 12월 31일에서 멈춰 있다
기간 문제를 한 번 보고 나니 다른 줄도 의심스러워졌다. 조회 도구의 주당 장부가는 20,843원이다. 독립 출처인 치킨스탁 화면도 같은 20,843원을 적어 놓았다. 그런데 2026년 6월 30일 자본총계 4조 197억 9,900만 원을 상장주식수 176,719,070주로 나누면 22,746.83원이 나온다. 맞지 않는다.
자본 시계열을 하나씩 대 보면 답이 나온다. 2025년 12월 31일 자본총계 3조 6,834억 2,100만 원을 같은 주식수로 나누면 20,843.37원이다. 두 곳이 적어 놓은 20,843원의 위에 놓인 것은 아홉 달 전 자본이다. 자사주 때문에 아래쪽이 어긋난 종목을 앞서 두 번 봤는데, 이번에는 아래쪽이 아니라 위쪽이 낡았다.
| 항목 | 2025년 12월 31일 | 2026년 6월 30일 |
|---|---|---|
| 자본총계 (억 원) | 36,834.21 | 40,197.99 |
| 주당 장부가 (원) | 20,843.37 | 22,746.83 |
| 종가 대비 장부가 배수 | 0.7019 | 0.6432 |
| 그 자본 대비 반기 순이익 (%) | 5.4750 | 8.6371 |
두 기준일로 각각 적는 이유
자본은 반년에 3,363억 7,800만 원, 비율로 9.1322퍼센트 늘었다. 그러니 아홉 달 전 자본으로 만든 배수 0.7019는 지금의 배수가 아니다. 6월 말 자본으로 만들면 0.6432다. 차는 0.0587배이고, 같은 가격이 더 싸게 읽힌다는 뜻이다. 나는 두 값을 다 적고 어느 기준일인지를 매번 붙였다. 한쪽만 적으면 그 글은 아홉 달 전 자본을 지금의 자본처럼 다루게 된다.
자본이 늘어나는 동안 부채 쪽 비율은 반대로 내려왔다. 총자산을 자본으로 나눈 값이 2023년 3.7094배, 2024년 3.8114배, 2025년 3.8713배로 올랐다가 2026년 6월 말 3.6639배로 내려왔다. 조회 도구의 부채비율 266.39퍼센트는 이 마지막 시점 값과 맞는다. 같은 화면 안에서 어떤 줄은 6월 말이고 어떤 줄은 작년 말이다. 현대해상 편에서 배당 앞에 놓인 4조 1,150억 원짜리 항목을 따로 센 것도 같은 이유였다. 화면 한 장을 통째로 믿을 수 없을 때는 줄마다 기준일을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두 곳이 코리안리 주가의 9월 23일 종가를 다르게 적었다
가격을 정하는 데서도 갈림이 나왔다. 조회 도구는 9월 23일 종가를 14,630원으로 적고, 전일 14,730원에서 100원 내렸다고 적는다. 시계열 확정 행도 같은 14,630원이고 시장 구분이 한 구간으로만 되어 있다. 반면 치킨스탁 화면은 같은 날 종가를 14,670원, 전일 대비 50원 하락으로 적어 놓았다.
나는 두 값 가운데 하나를 배수로 판정했다. 치킨스탁이 자기 화면에 적어 둔 주당순이익은 1,970원이고 주가수익배수는 7.43배다. 14,630을 1,970으로 나누면 7.4264로 7.43에 닫힌다. 14,670을 1,970으로 나누면 7.4467이 되어 7.45로 적혀야 한다. 즉 그 화면의 배수 줄은 자기 화면의 종가 줄이 아니라 14,630원에서 나왔다. 전일 종가에 변동폭을 더하는 산술도 14,730원에서 100원을 뺀 14,630원으로 닫힌다. 그래서 이 글의 가격은 14,630원이다.
같은 화면 안의 두 줄이 서로 다른 종가를 쓰고 있다는 것은 내가 처음 보는 형태다. 앞서는 두 화면이 서로의 값을 옮겨 적어 각자 안에서 틀린 경우를 봤고, 한 벤더의 서로 다른 두 페이지가 같은 회사 순이익을 다르게 적은 경우도 봤다. 이번은 한 페이지 안이다. 조달 단가를 직접 셈해 시장 금리와 견준 앞선 사례처럼, 화면이 내려주는 값을 쓰려면 그 값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를 매번 확인해야 한다.
덧붙이면 치킨스탁의 주당순이익 1,970원 자체가 이 글의 주제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3,471억 9,400만 원을 1,970으로 나누면 176,240,609주가 나오는데, 이것은 내가 확인한 상장주식수 176,719,070주보다 478,461주 적다. 위에 놓인 것은 반년 순이익이고 아래에 놓인 것은 내가 특정하지 못한 주식수다. 그러니 그 화면의 7.43배는 반년치 이익으로 만든 배수다. 내가 채택한 연간 추정 4,675억 7,300만 원으로 만들면 주당 2,645.85원, 배수 5.5294배가 된다.

코리안리 주가 옆에는 열리지 않은 줄과 3년째 내려온 점유율이 있다
이 글에서 내가 끝까지 열지 못한 것이 하나 있다. DART 재무 시계열에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줄이 비어 있다. 순이익과 자산, 자본, 부채는 있는데 손익계산서 위쪽이 없다. 은행 지주를 다룰 때 같은 일을 겪었고, 보험사에서도 재현됐다. 그래서 보험료 수익이 얼마인지를 공시 원문으로 확인하는 경로가 이 글에는 없다. 조회 도구의 6조 7,044억 원과 한국보험신문이 적은 같은 값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본업 쪽 지표는 밖에서 가져와야 했다. 한국보험신문 2026년 9월 21일 기사에 따르면 국내 수재보험료 기준 점유율은 2022년 68.9퍼센트, 2023년 59.9퍼센트, 2024년 56.5퍼센트로 3년 연속 내려왔다. 2022년과 2024년의 차는 12.4퍼센트포인트이고, 뒤의 값을 앞의 값으로 나누면 0.82다. 같은 기사는 2025년 해외 보험수익 비중을 44퍼센트, 2025년 영업수익을 전년 대비 3.6퍼센트 감소로 적었다. 블로터가 2025년 4월 16일 기사에 적은 손해보험사 해외 재보험 출재 보험료는 2022년 3조 1,041억 원, 2023년 3조 1,352억 원, 2024년 3조 3,705억 원이다.
추정하지 않은 것과 그 이유
점유율과 금액이 같이 있으면 국내 재보험시장 전체 규모를 되짚어 볼 수 있다. 나는 하지 않았다. 점유율의 아래에 놓인 시장 범위를 그 기사가 정의하지 않았고, 수재보험료라는 용어가 재재보험을 포함하는지도 밝혀져 있지 않다. 위와 아래가 같은 범위인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눗셈을 하면 그 결과는 내 가정의 크기일 뿐이다. 점유율은 기사가 적은 그대로만 옮겼다.
세계 순위는 같은 기사가 한 줄에 나란히 적어 놓은 세 값을 그대로 썼다. 2025년 재보험수익으로 뮌헨리 354억 1,800만 달러, 스위스리 345억 6,400만 달러, 코리안리 34억 4,800만 달러이고 코리안리가 세계 8위다. 내가 만든 것은 이 셋의 비뿐이다. 뮌헨리는 코리안리의 10.2720배, 스위스리는 10.0244배다. 이 값들이 어느 회계 기준으로 집계됐는지는 기사에 적혀 있지 않아 이 이상은 쓰지 않았다. 매출과 이익과 배수를 이 회사들과 나란히 놓는 일도 하지 않았다.

코리안리 주가를 두고 2026년 11월 15일에 확인할 것 셋
증권사 쪽 자료는 오래됐다. 미래에셋증권 정태준 애널리스트는 2025년 3월 24일 자료에서 매수 의견과 10,000원의 밸류를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2025년 5월 19일 자료에서 밸류를 8,000원에서 9,200원으로 15퍼센트 올리면서 의견은 보류를 유지했고, 공동재보험의 가치와 기본자본비율 규제 도입을 근거로 들었다. 두 값 모두 지금 종가 14,630원보다 낮지만, 앞의 것은 1년 6개월, 뒤의 것은 1년 4개월 지난 자료다. 이 종목을 지금 시점에서 숫자로 추정한 자료는 찾지 못했다. 커버리지 공백이라고 적어 둔다.
미래에셋 자료의 추정표는 본문에 옮기지 않았다. 그 표에 적힌 2026년 순이익 3,110억 원과 주당순이익 874원이 서로 닫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3,110억 원을 상장주식수로 나누면 1,759원이 나온다. 어느 쪽이 무엇을 말하는지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밸류와 발간일, 작성자 이름만 적었다.
반론 다섯, 알아차리는 데 걸릴 시간순
첫째, 며칠 안에 알 수 있는 것이다. 9월 28일 장이 서면 두 곳이 갈라 적은 9월 23일 종가 가운데 어느 쪽이 이어지는지 드러난다. 내가 고른 14,630원이 아니라면 이 글의 배수는 전부 0.27퍼센트씩 어긋난다.
둘째, 7주 뒤에 알 수 있다. 2026년 3분기보고서의 법정 제출기한이 11월 15일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이 나오면 내가 대입한 하반기 1,203억 7,900만 원이 맞는 대역인지 판정된다. 여기서 어긋나면 11.6318퍼센트가 가장 먼저 무너진다.
셋째, 한 해쯤 걸린다. 상반기 투자손익이 937억 원에서 3,044억 원으로 늘었다는 것이 블로터가 적은 값이다. 금리와 평가 쪽이 되돌아오면 이익의 기울기가 달라지고, 그러면 반년을 어떤 방식으로 한 해로 늘려도 맞지 않는다.
넷째, 몇 해가 걸린다. 국내 점유율 68.9에서 56.5퍼센트로 내려온 흐름이 이어지면 본업이 줄어드는 중에 배수만 싸 보이는 상태가 된다. 나는 이 항목을 이익보다 느리게 움직이는 지표로 본다.
다섯째, 규제가 정할 일이다. 김도하 애널리스트가 지목한 기본자본비율 규제가 도입되면 자본으로 세는 항목의 범위가 바뀐다. 이 글의 계산은 위가 아니라 아래에 자본을 놓고 있으므로, 자본의 정의가 바뀌면 주당 장부가와 ROE가 같이 움직인다.
쓰지 않은 숫자들
배당은 한 줄도 논지에 넣지 않았다. 주당 배당금 570원과 종가 14,630원으로 계산한 배당수익률 3.8961퍼센트, 조회 도구의 배당성향 34.5퍼센트는 여기에만 적어 둔다. 조회 도구가 같은 항목의 다른 값으로 내려주는 75.5퍼센트는 재현되지 않아 쓰지 않았다. 주가수익배수 8.85배도 뺐다. 그 값에 담긴 주당순이익 1,653.11원을 상장주식수에 곱하면 2,921억 3,600만 원이 되는데, 이 회사의 어느 기간 순이익과도 맞지 않았다. 위에 무엇이 놓였는지 특정하지 못한 배수는 쓰지 않는다.
미국 달러 환산도 여기 모아 둔다. 2026년 9월 23일 서울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는 달러당 1,358.4원이다. 머니투데이가 같은 날 전일 대비 0.2원 오른 값으로 보도했다. 이 환율로 종가는 10.77달러, 시가총액은 19억 300만 달러, 상반기 순이익은 2억 5,600만 달러, 6월 말 자본은 29억 5,900만 달러다. 2025년 영업수익은 49억 3,600만 달러다. 영업활동현금흐름과 자본 증가의 관계, 2026년 6월 말 운용자산 12조 1,064억 원, 합산비율 87.9퍼센트, 보험계약마진 9,780억 원도 확보했으나 이번 논지에는 넣지 않았다.
내 값을 고르지 않은 독자와 갈라지는 자리
이 글은 세 값 가운데 11.6318퍼센트를 골라 쓴 글이다. 그러니 다른 값을 고른 사람과는 특정한 지점에서 갈라진다. 8.6371퍼센트를 쓰기로 한 사람과 나는 11월 15일까지 같은 판정을 유지한다. 그 사람은 이 회사가 작년과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고, 나는 반년을 한 해로 늘리는 방식만 다르다고 보고 있는데, 3분기 누적이 나오기 전까지는 두 판정을 가를 자료가 없다. 17.2742퍼센트를 쓰기로 한 사람과 나는 어느 해를 표본으로 삼았는지에서 갈라진다. 그 값은 2026년 하반기가 상반기만큼 벌 것을 요구한다. 2024년 하반기는 상반기의 1.0413배였으므로 그 요구에 가까웠고, 2025년 하반기는 0.5969배였으므로 멀었다. 나는 뒤의 해를 골랐고 그 사람은 앞의 해를 고른 셈이다. 관측이 두 해뿐인 자료에서 어느 쪽이 보통인지를 나는 모른다.
내가 이 종목에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다. 화면에 적힌 8.64퍼센트와 8.74퍼센트를 나란히 놓고 이 회사가 제자리라고 읽으면, 그 판정은 산술이 아니라 기간 표시의 부재가 만든 것이다. 그 부재를 메우는 방법이 셋이고 셋의 결과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나는 이번에도 11월 15일을 기다린다.
수치 출처: 가격과 상장주식수, 배수는 키움 데이터(luxrix 조회), 2026년 9월 23일 종가 기준. 재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연결 기준 분기·연간 보고서. 상반기 손익 항목은 블로터 2026년 8월 16일 기사, 점유율과 세계 순위는 한국보험신문 2026년 9월 21일 기사, 해외 출재 보험료는 블로터 2025년 4월 16일 기사, 손익 개선 요인은 한국금융신문 2026년 8월 30일 기사, 독립 종가와 배수 대조는 치킨스탁, 밸류 자료는 이데일리 2025년 5월 19일 기사와 미래에셋증권 2025년 3월 24일 자료, 환율은 머니투데이 2026년 9월 23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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