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기업분석 대표이미지

이노션 실적: 비지배지분이 자본보다 훨씬 큰 이익 몫을 가져간다

이노션 주가를 처음 열어 본 날 내가 가장 먼저 적어 둔 숫자는 종가가 아니었다. 83억 원이었다. 한 사람이 2025년 배당으로 받은 금액이라고 한 매체가 적어 놓은 값이다. 나는 그 금액을 거슬러 올라가 봤다. 보유 주식 7,078,000주로 나누면 한 주당 1,175원이 나오고, 그 1,175원은 회사가 실제로 결정한 주당 배당금과 일치한다. 여기까지는 깔끔했다. 그런데 그 1,175원에 발행주식총수를 곱해 배당 총액을 구하고, 그 총액을 회사가 한 해 벌어들인 이익과 맞대 보려는 순간 숫자가 둘로 갈렸다. 회사가 번 이익과 이 회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이익이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본총계 2025/12 ························ 10,933.3억
  지배주주지분 ·························· 10,647.1억
  비지배주주지분 ··························· 286.2억  (2.62%)

당기순이익 2025 ·························· 1,089.72억
  지배주주 귀속 ···························· 917.62억
  비지배주주 귀속 ··························· 172.10억  (15.79%)

세 해 누적 비지배 귀속 이익 ················· 480.34억
세 해 누적 비지배지분 증가 ··················· 4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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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주가 18,470원이 나누고 있는 순자산의 임자

2026년 9월 11일(금) 종가는 18,470원이었다. 전일 대비 70원 내렸고 비율로는 0.38퍼센트다(역산). 발행주식총수 40,000,000주를 곱하면 시가총액은 7,388.0억 원이 된다(역산). 이 곱셈을 내가 직접 한 이유는 뒤에 따로 적는다.

같은 시점 회사의 재무상태표를 보면 자본총계는 11,805.3억 원이다. 그런데 이 숫자를 시가총액과 바로 맞대면 안 된다. 자본총계 안에는 이 회사 주주의 것이 아닌 부분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2026년 6월 기준으로 지배주주지분은 11,421.0억 원이고 비지배주주지분은 384.3억 원이다. 두 값을 더하면 11,805.3억 원으로 자본총계와 정확히 맞는다.

주식을 사는 사람이 사는 것은 앞쪽이다. 뒤쪽 384.3억 원은 이노션이 연결로 끌어안고 있는 자회사들의 지분 중 다른 사람 것이고, 이 회사 주식을 아무리 많이 사도 그 부분은 오지 않는다. 이것 자체는 연결재무제표를 쓰는 모든 회사에 있는 구조라 새로울 게 없다. 내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크기 자체는 아니었다. 크기와 배분의 어긋남이 걸렸다.

이노션 주가 분석 기준이 된 본사 사옥 전경
이노션 본사 사옥이 아니라 일반 사무동 전경이다. 연결재무제표 안에서 이 회사 주주의 것과 아닌 것이 갈린다.

이노션 주가가 나누는 자본의 2.6%, 이익의 15.79%

다섯 기간을 한 표에 놓고 봤다. 단위는 억 원이고 출처는 밸류라인 재무상태표다.

기간 자산총계 부채총계 자본총계 지배주주지분 비지배주주지분 비지배 비중(역산)
2022/12 22,901.4 14,161.7 8,739.6 8,496.4 243.2 2.783%
2023/12 25,602.0 16,227.4 9,374.6 9,108.3 266.3 2.841%
2024/12 27,145.8 16,827.0 10,318.8 10,019.9 298.8 2.896%
2025/12 27,816.3 16,883.0 10,933.3 10,647.1 286.2 2.618%
2026/06 29,937.7 18,132.3 11,805.3 11,421.0 384.3 3.256%

네 해 동안 비지배주주지분은 자본총계의 2.6퍼센트에서 2.9퍼센트 사이에 있었다. 아주 작다. 그런데 같은 기간 손익계산서를 열면 그림이 다르다. 2025년 당기순이익은 1,089.72억 원이고 그중 지배주주에게 귀속된 금액은 917.62억 원이다. 차이 172.10억 원이 비지배주주 귀속분이다(역산). 이 172.10억 원은 그해 당기순이익의 15.79퍼센트다(역산).

자본의 2.618퍼센트가 이익의 15.79퍼센트를 가져간다. 배율로 세우면 6.03배다(역산). 한 해만 그런 것도 아니다. 2022년은 21.32퍼센트, 2023년은 12.81퍼센트, 2024년은 13.67퍼센트였다(전부 역산). 네 해 내내 비지배주주 귀속 이익 비율이 비지배주주지분 비율의 대여섯 배 위에 있었다.

뒤집어 말하면 이렇다. 이 회사의 연결 자회사 중 일부는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이 본사보다 훨씬 높고, 그 회사들의 지분을 이노션이 전부 갖고 있지는 않다. 2025년 비지배주주 귀속 이익을 기말 비지배주주지분으로 나누면 60.13퍼센트가 나온다(역산). 같은 방식으로 지배주주 쪽을 세우면 8.618퍼센트다(역산). 나는 이 두 숫자를 한 화면에서 본 적이 없다. 화면에 있는 건 둘을 섞은 값이다.

그 이익은 자본에 쌓이지 않고 해마다 빠져나간다

여기서부터가 내가 기대를 거는 대목이자 동시에 조심하는 대목이다. 비지배주주 귀속 이익이 크다는 것만으로는 좋다 나쁘다를 말할 수 없다. 그 이익이 어디로 가는지를 봐야 한다.

세 해를 한 줄씩 떼어 보면

2022년 말 비지배주주지분은 243.2억 원이었고 2025년 말은 286.2억 원이다. 세 해 동안 43.0억 원 늘었다(역산). 같은 세 해 동안 비지배주주에게 귀속된 이익은 149.55억 원, 158.69억 원, 172.10억 원으로 합계 480.34억 원이다(전부 역산). 480.34억 원이 귀속됐는데 자본에 남은 것은 43.0억 원이다. 차이 437.34억 원, 비율로는 91.0퍼센트가 자본 밖으로 나갔다(역산).

어디로 나갔는지 나는 확정하지 못했다. 자회사가 비지배주주에게 배당했을 수도 있고, 환율 변동으로 해외 자회사 지분의 원화 환산액이 줄었을 수도 있고, 지분을 일부 사들였거나 처분했을 수도 있다. 세 경로 중 어느 쪽인지 가르려면 연결 자본변동표의 세부 항목이 필요한데 나는 그 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래서 원인은 적지 않고 결과만 적는다. 이 회사에서 비지배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쌓이는 종류가 아니었다. 흘러가는 종류였다.

흘러간다는 것이 나쁜 뜻만은 아니다. 현금이 실제로 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회사가 번 돈을 자기 장부에 묶어 두지 않고 지분 비율대로 내보내고 있다면, 지배주주 쪽으로도 같은 속도로 올라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 회사의 배당수익률은 6.36퍼센트다. 다만 그 가능성을 내가 숫자로 닫지는 못했다.

2026년 상반기에 처음 방향이 바뀐 칸

그런데 2026년 6월 칸을 보면 앞의 세 해와 다르다. 비지배주주지분이 286.2억 원에서 384.3억 원으로 반년 만에 98.1억 원 늘었다(역산). 세 해 동안 늘어난 43.0억 원의 2.28배가 반년에 들어온 셈이다(역산).

이 한 칸이 무엇을 뜻하는지 나는 모른다. 세 가지가 가능하다. 첫째, 자회사 이익이 크게 늘었는데 그만큼 내보내지 않았을 수 있다. 둘째, 새 자회사를 연결에 편입하면서 그쪽 비지배지분이 통째로 들어왔을 수 있다. 셋째, 환율이 반대로 움직여 해외 자회사 지분의 원화 환산액이 불어났을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비지배주주 귀속 이익을 따로 확보했다면 첫 번째와 나머지를 가를 수 있었을 텐데 그 숫자를 못 구했다.

그래서 이 칸은 지금 내게 답이 아니라 표시다. 3분기 보고서에서 이 칸이 계속 커지면 세 해 동안 이어진 흘려보내기가 끝났다는 뜻이고, 다시 286억 원 언저리로 돌아오면 반년짜리 일회성이었다는 뜻이다. 나는 이 칸 하나를 보려고 3분기 보고서를 기다린다.

이노션 주가가 나누는 지배주주지분과 비지배주주지분 구분도
자본의 2.62퍼센트와 이익의 15.79퍼센트가 같은 칸에서 나온다

이노션 주가의 장부배수를 두 날짜로 세워 보면

화면이 보여 주는 주당순자산은 26,618원이다. 이 값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해 봤다. 2025년 12월 지배주주지분 10,647.1억 원을 40,000,000주로 나누면 26,617.75원이 나온다(역산). 화면값과 소수점 아래에서만 갈린다. 나눠지는 금액이 자본총계 대신 지배주주지분이라는 뜻이다. 앞 절에서 본 구조가 이미 걷어내진 값이라는 뜻이고, 그 점은 화면이 제대로 하고 있다.

같은 방식으로 2026년 6월 지배주주지분 11,421.0억 원을 쓰면 28,552.5원이 나온다(역산). 종가 18,470원으로 배수를 세우면 앞쪽은 0.6939배, 뒤쪽은 0.6469배다(둘 다 역산). 화면이 표시하는 0.69는 앞쪽이다.

화면 두 곳이 다른 주당순자산을 준다

같은 날 다른 화면을 열었더니 주당순자산이 26,743.3256원으로 적혀 있었다. 소수점 아래 네 칸까지 찍어 놓은 값이다. 40,000,000주를 곱하면 10,697.33억 원이 되는데, 이 금액은 내가 확보한 어느 기간의 지배주주지분과도 맞지 않는다. 2025년 12월도 아니고 2026년 6월도 아니다.

나는 두 값 중 어느 쪽이 맞는지 가르지 못했다. 그래서 고르지 않고 둘 다 적는다. 배수를 쓸 때는 내가 직접 다시 세워 볼 수 있는 26,617.75원 계열을 썼고, 그 선택이 검증까지 간 것은 아니며 다시 세워지는지에만 기댄 것이라는 점을 여기 밝혀 둔다. 어긋난 두 판본 중에서 문장이 되는 쪽을 먼저 고르게 되는 일을 나는 얼마 전에 한 번 겪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고르기 전에 둘을 나란히 적어 두는 절차를 밟았다.

부채비율 네 해가 소수점 둘째 칸까지 닫혔다

표를 논지에 쓰기 전에 표 자체를 다시 세워 봤다. 밸류라인의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이 한국경제 재무요약이 따로 공표하는 부채비율과 맞는지를 봤다.

기간 내 역산 공표값 결과
2022/12 162.04% 162.04% 일치
2023/12 173.10% 173.10% 일치
2024/12 163.07% 163.07% 일치
2025/12 154.42% 154.42% 일치
2026/06 153.59% 미공표 대조 불가

네 해가 소수점 둘째 칸까지 맞았다. 다른 사람이 만든 표 두 개가 같은 값을 가리킨다는 뜻이고, 그래서 나는 이 표의 자본 칸을 논지에 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덧셈도 확인했다.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빼면 자본총계가 나와야 하는데, 다섯 기간 중 셋은 정확히 맞았고 둘은 0.1억 원 어긋났다(2022년과 2026년 6월). 지배주주지분과 비지배주주지분을 더해 자본총계와 맞춰 보면 넷은 정확하고 2024년만 0.1억 원 차다. 반올림에서 생긴 차이로 보이지만, 전건 일치라고 적으면 확인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척하는 게 되므로 있는 그대로 적는다.

배당 1,175원과 한 사람이 받은 83억

주당 배당금은 1,175원이다. 중간배당 225원과 기말배당 950원으로 나뉜다(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의 2026년 2월 4일(수) 자료를 2차 기사로 확인). 40,000,000주를 곱하면 배당 총액은 470.0억 원이다(역산). 종가 18,470원으로 나눈 배당수익률은 6.3617퍼센트이고, 화면에 찍힌 6.36퍼센트와 맞는다(역산).

470.0억 원을 2025년 지배주주 귀속 이익 917.62억 원으로 나누면 51.22퍼센트다(역산). 당기순이익 1,089.72억 원으로 나누면 43.13퍼센트가 된다(역산). 같은 배당을 서로 다른 두 값으로 나눈 것이고, 어느 쪽이 옳다기보다 무엇을 묻느냐에 따라 다르다. 이 회사 주주 입장에서 의미가 있는 건 앞쪽이다.

지분 표를 그대로 옮기면

지분현황 화면을 그대로 옮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정성이 7,078,000주(17.70퍼센트), 현대차정몽구재단 3,600,000주(9.00퍼센트), 정의선 800,000주(2.00퍼센트), 김정아 7,034주(0.02퍼센트)로 합계 11,485,034주(28.71퍼센트)다. 그 밖에 롯데지주와 롯데쇼핑이 각각 2,060,000주(5.15퍼센트), 베어링자산운용 2,765,756주(6.91퍼센트), 국민연금공단 2,398,807주(6.00퍼센트)가 5퍼센트 이상 주주로 올라 있다. 유동주식수는 28,314,908주(70.79퍼센트)로 적혀 있다.

이제 처음에 적어 둔 83억 원으로 돌아간다. 7,078,000주에 1,175원을 곱하면 83.17억 원이다(역산). 기사가 적은 83억 원과 닫힌다. 곱셈 하나가 맞았다고 해서 그 기사의 다른 서술까지 믿을 이유는 없지만, 적어도 배당금 1,175원과 지분 17.70퍼센트라는 두 값은 서로를 지탱한다.

이노션 주가 이야기에서 내가 빼기로 한 값들

무상증자 한 건이 이 세션에서 가장 좋은 재료였고 나는 그것을 버렸다

무상증자는 자료 충분성 점검의 네 번째 항목을 닫으려고 자본금 변동 표를 열었다가 찾았다. 2023년 12월 21일 주식발행초과금 자본전입으로 신주 20,000,000주가 발행됐고, 발행주식총수는 20,000,000주에서 40,000,000주가 됐다. 한 주가 두 주가 된 것이다. 이 표의 그다음 줄은 2015년 7월 17일 상장 공모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직전 90일은 물론이고 두 해 반이 넘도록 발행주식수를 흔든 사건이 없다는 것도 이 한 화면으로 닫혔다.

그러고 나서 재무요약의 주당이익 열을 봤더니 흥미로운 게 있었다. 2021년 값은 3,294원이고 2022년 값은 1,765원이다. 2021년 지배주주 귀속 이익 658.89억 원을 20,000,000주로 나누면 3,294.45원이고, 2022년 706.06억 원을 40,000,000주로 나누면 1,765.15원이다(둘 다 역산). 같은 표 안에서 두 해가 서로 다른 발행주식총수로 계산돼 있다. 화면만 보면 주당이익이 46퍼센트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지배주주 귀속 이익은 658.89억 원에서 706.06억 원으로 7.16퍼센트 늘었다(역산).

나는 이 발견을 이 글의 축으로 쓰지 않았다. 직전 세션에서 같은 종류의 구조를 이미 다뤘고, 연달아 같은 골격을 쓰면 그건 관찰이 아니라 틀이 되기 때문이다. 규칙이 이번 세션에서 가장 좋은 재료를 버리게 만든 건 처음이다. 버린 게 옳았는지 나는 확신하지 못하고, 다만 버렸다는 사실을 여기 적어 둔다. 다음에 이 회사를 다시 열 사람은 이 문단부터 보면 된다.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 62.81%가 무엇을 나눈 값인지 나는 못 찾았다

한 매체가 이 회사의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을 2021년 54.3퍼센트에서 2023년 70.2퍼센트, 2024년 66.8퍼센트, 2025년 62.81퍼센트로 적었다. 같은 기사가 2025년 특수관계자 매출 절대액을 3,930억 원으로 적었는데, 이 금액을 연결 매출액으로 나누면 18퍼센트대가 나온다. 62.81퍼센트와 맞지 않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이거나 매출총이익 기준일 수 있는데 기사에 무엇으로 나눴는지가 적혀 있지 않다. 그래서 비율은 쓰지 않고 절대액과 그 구성만 뒤에 적었다.

그 밖에 뺀 값들은 이렇다. 한 화면은 발행주식총수를 40,000,276주로 적는데 다른 화면은 40,000,000주다. 276주 차이이고, 어느 쪽으로 나눠도 주당값은 반올림하면 같아지지만 어느 쪽이 맞는지는 확정하지 못했다. 자기주식 보유 수량은 어느 화면에서도 못 찾아 적지 않았다. 지배주주지분의 연간 증감액과 지배주주 귀속 이익의 차이는 배당 지급 시점이 회계연도와 어긋나 뺄셈 자체가 성립하지 않아 그대로 두었다.

이노션 주가를 흔드는 열 가지

반대편을 세울 때 이번에는 형식을 바꿨다. 항목마다 내가 그 문장을 쓸 때 무엇을 확인하지 않았는지를 앞에 적는다. 반박의 내용보다 내 확인의 빈 곳을 드러내는 편이 정직하다고 봤다.

  1. 비지배주주지분 세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어느 자회사의 몇 퍼센트인지 모르는 채로 전체 합계만 가지고 수익성을 말했다.
  2. 연결 자본변동표를 확인하지 않았다. 437.34억 원이 배당인지 환산차인지 지분 거래인지 가르지 못했고, 그 셋은 뜻이 전혀 다르다.
  3. 2026년 상반기 비지배주주 귀속 이익을 확인하지 않았다. 98.1억 원 증가의 성격을 못 가른 채 표시라고만 적었다.
  4. 연결 범위 변동 공시를 확인하지 않았다. 새 자회사 편입이 있었다면 세 해 흐름과 반년 칸을 같은 자로 재면 안 된다.
  5. 해외 자회사의 기능통화와 환산 방식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미주와 유럽에 사업이 있어 환산 효과가 작지 않을 수 있다.
  6. 반기 재무제표가 검토 대상인지 감사 대상인지 확인하지 않았다. 연말에 조정되면 2026년 6월 칸은 없던 값이 된다.
  7. 주당 배당금 1,175원을 회사 공시 원문이 아니라 증권사 자료를 옮긴 2차 기사에서 가져왔다. 곱셈이 두 군데서 닫히긴 했지만 티어를 한 칸 낮춰 읽어야 한다.
  8.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지 않았다. 배당수익률 6.36퍼센트는 배당금이 유지될 때의 값이고, 나는 그 배당금이 유지될 근거를 따로 찾지 않았다.
  9. 비지배주주 쪽 수익성이 높은 이유를 확인하지 않았다. 자회사가 본사보다 자본을 적게 쓰는 사업 구조일 수도 있고, 단순히 자본금이 작은 것일 수도 있다. 뒤쪽이면 60.13퍼센트라는 값은 의미가 얇다.
  10. 이 구조는 감춰져 있지 않다. 지배주주지분과 비지배주주지분은 재무상태표에 줄을 따로 잡아 공표되고, 주당순자산도 이미 지배주주지분으로 계산돼 화면에 떠 있다. 내가 한 일은 공표된 두 줄을 나눠 본 것뿐이다. 시장이 이미 그 나눗셈을 했다면 여기에 새로 발견된 것은 없다.
이노션 주가 관찰 기록의 배경 이미지
흘러가는 쪽과 쌓이는 쪽을 가르는 일이 이 기록의 전부였다

이노션 주가 앞에서 내가 정한 스탠스와 폐기 조건

관망이다. 시가총액 7,388.0억 원이면 국내 순위로 100위 밖이라 내 기본값이 관찰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그 기본값 위에 근거가 하나 더 붙는다. 이 회사의 자본 구조에서 가장 궁금한 칸이 반년 만에 방향을 바꿨는데 그 방향이 계속될지 되돌아갈지를 가를 자료가 지금 내게 없다. 한 칸의 성격이 확정되기 전에는 배수를 세워도 그 배수가 무엇을 나눈 값인지 내가 설명하지 못한다.

이 글의 결론이 틀렸다면 그 사실은 얼마 만에 드러날까. 이번에는 폐기 조건을 그 질문으로 세웠다.

  1. 한 분기 안에 드러난다. 3분기 보고서의 비지배주주지분이 384.3억 원에서 다시 286억 원 언저리로 내려가면, 반년짜리 일회성이었고 세 해 흐름이 그대로라는 뜻이다. 그러면 이 글의 4번 절은 표시가 아니라 잡음이었던 셈이 된다.
  2. 반년에서 한 해가 걸린다. 비지배주주 귀속 이익 비율이 15.79퍼센트에서 한 자릿수로 내려앉으면 자본 2.6퍼센트와 이익 15.79퍼센트의 어긋남 자체가 없어진다. 분기 손익만으로는 확인이 안 되고 연간 감사보고서의 배분 줄을 봐야 한다.
  3. 영영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437.34억 원이 어디로 갔는지는 회사가 자회사별 배당 내역을 따로 밝히지 않는 한 확인되지 않는다. 확인되지 않으면 내 관망 판단은 옳았다고도 틀렸다고도 판정되지 않은 채로 남는다. 판정이 안 나는 것은 틀리는 것보다 나쁘다고 나는 생각한다.

같은 업종을 다른 각도에서 본 기록으로 광고 지수 안에서 자기 비중이 절반을 넘던 회사 이야기가 있다. 저쪽은 비교 대상 자체가 성립하는지를 따진 글이고, 이쪽은 비교를 하기 전에 나누는 쪽 장부가 누구 것인지를 따진 글이다. 회사 밖에서 그어진 선이 실적보다 먼저 값을 정하는 경우는 방송 사업자의 규제 조문을 세 줄로 옮겨 적은 기록에 적어 뒀고, 한 해 이익이 특정 분기에 몰리는 구조는 교육 업종에서 3분기 하나가 연간 이익의 44퍼센트를 정하던 사례에 있다.

본문의 가격과 지표는 2026년 9월 11일(금) 종가 기준이며 작성 시점에 내가 직접 확인한 값이다. 이 기록은 작성한 날과 다른 날에 공개될 수 있어 실제 시세와는 시차에서 오는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재무 수치는 밸류라인 재무상태표와 한국경제 재무요약, 기업모니터 기업개요 및 지분현황 화면을 출처로 하며, 역산이라고 적은 값은 그 화면들의 공표 수치에서 내가 직접 계산한 것이다. 증권사 자료는 원문 리포트 대신 2차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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