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 가장 많이 번 분기에도 이자를 못 갚았다
이마트 주가 78,900원을 적어 놓고 내가 먼저 세로로 세운 것은 다섯 개의 비율이었다. 0.26배. 마이너스. 0.06배. 0.50배. 0.78배.
이마트 주가 78,900원을 적어 놓고 내가 먼저 세로로 세운 것은 다섯 개의 비율이었다. 0.26배. 마이너스. 0.06배. 0.50배. 0.78배.
동원산업 주가를 보러 앉았는데, 이번에는 손익계산서를 오래 보지 않았다. 재무제표를 열면 나는 보통 맨 위 매출 줄부터 아래로 읽는다. 이번에는 반대로 했다.
지난 주말에 나는 은행 네 곳을 한 화면에 띄워놓고 12개월 수익률 한 줄만 봤다. KB금융 +48.59%, 하나금융지주 +37.05%, 우리금융지주 +35.21%, 그리고 기업은행 주가 +0.73%.
우리금융지주 주가를 매매일지에 올리게 된 경위부터 적는다. 나는 KB금융 편을 쓰면서 “2분기 발표일인 7월 28일을 보고 움직인다”고 적어 두었다. 그 달력이 오늘이었다.
모니터에 호가창을 두 개 나란히 띄웠다. 왼쪽은 HD현대중공업, 오른쪽은 그 회사 지분 69%를 들고 있는 모회사다. 왼쪽은 내가 이미 담기 시작한 종목이고, 오른쪽은 오늘 처음 진지하게 뜯어본 종목이다.
국내 궐련 매출은 5.2% 줄었다. 그런데 그룹 영업이익은 27.6% 늘었고, KT&G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26% 올랐다(7월 22일 시세 데이터 기준, 12개월 등락률).
1월 둘째 주였을 거다. CES에서 아틀라스가 걷는 영상이 단톡방에 하루 두세 번씩 올라왔고, 다들 로봇 얘기만 했다. 그날 밤 내가 검색창에 넣은 건 로봇이 아니라 배였다.
한전을 검색하는 사람의 화면에는 대개 두 개의 숫자가 같이 떠 있다. PER 2배대라는 믿기 힘든 저평가, 그리고 52주 저점이라는 빨간 화살표.
현대모비스를 처음 진지하게 들여다본 건 몇 년 전이다. 그때 나는 이 회사를 현대차·기아 실적에 딸려가는 ‘그룹 부품 창구’ 정도로만 봤다.
삼성생명 주가를 검색창에 넣으면 숫자 세 개가 먼저 서로 어긋난다. 시가총액 약 63조. 이 회사가 들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한 덩어리의 값 72조(대신증권 2026년 6월 22일 SOTP 기준).
7월 16일 장중,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142,500원을 건드렸다. 52주 신고가다. 그런데 종가는 136,800원 — 고점에서 4% 밀린 윗꼬리를 남겼다.
이번 주 월요일, 신한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는 머니투데이 단독 기사를 읽었다. 그 기사를 읽으며 내가 처음 연 건 보험업계 지형도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