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주가 전망: 쌓이는 일감과 잠긴 현금 7조
다들 삼성SDS를 AI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부르기 시작했다. 해남에 2.9조짜리 국가 AI컴퓨팅센터, GPU 공급사업 수주, 목표가 상향 릴레이 — 올해 이 회사에 붙은 헤드라인만 보면 주가가 달렸어야 정상…
개별 상장기업의 실적·수주·주주환원·밸류에이션을 공시와 공개 자료로 읽는 기록. 종목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다들 삼성SDS를 AI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부르기 시작했다. 해남에 2.9조짜리 국가 AI컴퓨팅센터, GPU 공급사업 수주, 목표가 상향 릴레이 — 올해 이 회사에 붙은 헤드라인만 보면 주가가 달렸어야 정상…
먼저 숫자 세 개를 나란히 놓아본다. 가장 최근 연간 기준으로 이수페타시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뛰었다(약 +101%). 같은 회사의 주가는 52주 고점에서 37% 낮은 자리에 있다.
시장은 지금 “삼전닉스 다음은 삼성전기·LG이노텍”이라며 두 부품주를 AI 반도체 기판 테마로 한 묶음에 넣는다(비즈니스포스트 등 2026-06 보도 인용). 그런데 나는 그 묶음이 좀 거칠다고 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최근 종가 기준 96만 원대다. 회사와 언론이 밝힌 수주잔고는 40조 원에 가깝고,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3조 원을 넘겼다.
상반기에 756% 올랐다. 5거래일 만에 33% 빠졌다. 그리고 지금 후행 PER은 174배다. 이 세 숫자가 삼성전기 주가를 검색하게 만드는 전부다.
나는 나흘 전 ADR 상장을 크게 기대한다고 적었다(아래 「상장 전 기록」 절). 마이크론과 같은 화면에서 같은 잣대로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거라고 봤다.
7월 13일 삼성SDI 주가가 하루에 9.21% 뛰었다. 재료는 분명했다. 정부의 AI 배전망 ESS 사업에서 배터리 물량 66%를 가져갔다는 뉴스.
지난주 조선 3사 인도 일정 자료를 다시 펴 본 건 사실 HD현대중공업 주가 때문이 아니었다. 카타르 LNG 터미널이 멈췄다는 뉴스를 보고 “그럼 우리 조선소 인도는 어떻게 되나” 싶어서 열어 본 엑셀이었다…
한전을 검색하는 사람의 화면에는 대개 두 개의 숫자가 같이 떠 있다. PER 2배대라는 믿기 힘든 저평가, 그리고 52주 저점이라는 빨간 화살표.
7월 16일 장중,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142,500원을 건드렸다. 52주 신고가다. 그런데 종가는 136,800원 — 고점에서 4% 밀린 윗꼬리를 남겼다.
한 종목에서 이렇게 어긋난 숫자 세 개가 동시에 보이면 나는 일단 멈춰서 본다. 12개월 동안 두 배 넘게(키움 기준 +112.8%) 오른 종목이 있다. 그 종목이 한 달 만에 −28.7% 빠졌다.
이번 주 월요일, 신한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는 머니투데이 단독 기사를 읽었다. 그 기사를 읽으며 내가 처음 연 건 보험업계 지형도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