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씨 주가, 내가 본 목표가 네 개는 7월 30일 전에 나왔다
5월 15일(금), 6월 9일(화), 6월 19일(금), 7월 14일(화). 증권사 네 곳이 와이씨(232140)의 목표가를 적어 낸 날이다. 그리고 7월 30일(목), 이 회사 주가는 7,140원에서 1년 저점을 찍었다.
나는 와이씨 주가를 열어 보면서 금액부터 봤다가 다시 위로 올라가 날짜를 봤다. 네 개가 전부 저점보다 앞이었다. 가장 늦게 쓰인 한국투자증권 것조차 바닥보다 16일 빠르다. 그러니까 화면에 뜨는 컨센서스 22,750원은 이 회사를 지금 보고 매긴 금액이 아니다. 떨어지기 전에 매긴 금액이다.
이 글은 그 사실 하나를 붙잡고 아래로 내려간다. 나는 미보유이고 주문도 걸어 두지 않았다. 아래 가격과 지표는 2026년 8월 14일(금) 종가 기준이다.

목차
와이씨 주가를 둘러싼 여덟 날의 연대기
먼저 이 글이 다루는 여덟 날을 한 표에 놓는다. 금액은 전부 종가이고, 목표가는 각 증권사가 그날 적어 낸 것이다.
| 날짜 | 그날 있었던 것 | 주가·금액 |
|---|---|---|
| 2026-03-04(수) | 삼성전자향 검사장비 403억 원 공급계약 공시 | 이튿날 20,400원 |
| 2026-05-06(수) | 1년 구간 고점 | 23,700원 |
| 2026-05-15(금) | 한화투자증권 목표가 | 25,000원 |
| 2026-06-09(화) | 신한투자증권 목표가 | 24,000원 |
| 2026-06-19(금) | 현대차증권 목표가 | 19,000원 |
| 2026-07-14(화) | 한국투자증권 목표가 | 23,000원 |
| 2026-07-30(목) | 1년 구간 저점 | 7,140원 |
| 2026-08-14(금) | 내가 이 글을 쓰며 본 종가 | 11,100원 |
고점·저점·종가는 키움 일봉(수정주가) 244거래일 구간, 2026년 8월 14일 기준. 목표가는 와이즈리포트 기업현황 화면의 「최근 3개월 증권사 의견」 표에 실린 네 건이다. 403억 원 공시일과 이튿날 주가는 아시아경제 2026년 3월 5일 보도.
표를 세로로 훑으면 한 가지가 보인다. 목표가 네 건이 몰려 있는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가, 이 종목이 23,700원에서 7,140원으로 내려가던 구간과 통째로 겹친다. 네 곳은 떨어지는 도중에 각자 한 번씩 금액을 적었고, 바닥을 확인한 뒤에 다시 적은 곳은 없다.
와이씨 주가 목표가 네 건, 날짜부터 적는다
표기를 이렇게 한다. 날짜를 먼저 적고 기관과 금액을 뒤에 붙인다. 어느 쪽을 먼저 읽어야 하는지가 이 글의 전부라서다.
- 5월 15일(금) 한화투자증권 25,000원. 박준영 연구원, 투자의견 Buy 신규 개시
- 6월 9일(화) 신한투자증권 24,000원, 매수
- 6월 19일(금) 현대차증권 19,000원, BUY
- 7월 14일(화) 한국투자증권 23,000원, 매수
네 건은 전부 실명 증권사가 낸 것이고, 나는 이것을 사실로 인용한다. 어느 하나도 내 판단으로 삼지 않는다. 내가 하려는 것은 금액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이 아니다. 이 네 개가 언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는 데까지다.
내가 본문까지 읽은 것은 한 건이다
네 건 가운데 원문 리포트를 실제로 열어 본 것은 한화투자증권 5월 15일자 하나다. 나머지 셋은 와이즈리포트 화면에 실린 기관명·금액·의견·날짜만 확인했고 본문은 못 봤다. 그래서 셋에 대해서는 그들이 무엇을 근거로 그 금액을 적었는지 나는 말할 수 없다.
읽은 한 건에서 확인한 것은 이렇다. 이 회사를 「HBM/DRAM/NAND용 웨이퍼 테스터를 공급하는 메인 벤더」로 규정하고, 국내 고객사에서 오랜 기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 왔다고 적었다. 2026년 추정은 매출 3,540억 원, 영업이익 541억 원, 주당순이익 494원. 2027년은 매출 4,527억 원, 영업이익 747억 원, 주당순이익 711원이다.
그리고 같은 리포트가 위험도 스스로 적었다. 2025년 6월 18일 공시된 294억 5,000만 원어치와 2025년 12월 19일 공시된 387억 5,000만 원어치가 각각 한 분기씩 밀렸고, 그래서 단기 실적에 부침이 생길 수 있다는 대목이다. 목표가를 낸 곳이 직접 써 놓은 경고라 무게가 다르다.
저점 이후에 나온 것은 한 건도 못 찾았다
7월 30일(목) 이후 날짜가 찍힌 증권사 의견을 와이즈리포트와 한국경제 마켓 컨센서스 두 화면에서 찾아봤는데 없었다. 이것이 「없다」의 확증은 아니다. 내가 연 두 화면에 안 잡혔다는 뜻일 뿐이고, 비공개 자료나 내가 못 연 경로에 있을 수 있다. 다만 두 화면 모두 이 종목을 정상적으로 집계하고 있는데도 8월 14일까지 새 의견이 반영돼 있지 않다는 것은, 적어도 공개 경로에서는 갱신이 안 됐다는 뜻으로 읽었다.
와이씨 주가 컨센서스 22,750원은 어떻게 만들어진 금액인가
와이즈리포트 화면의 컨센서스 목표가는 22,750원이고 추정기관은 4곳으로 적혀 있다. 이 22,750원이 어디서 왔는지 직접 계산해 봤다.
25,000 + 24,000 + 19,000 + 23,000 = 91,000. 이것을 4로 나누면 정확히 22,750이다. 화면의 컨센서스는 위 네 건의 단순 산술평균이고, 별도의 가중이나 다른 표본이 섞여 있지 않다. 내가 본 네 건이 곧 그 화면이 본 네 건이라는 뜻이라 이 대조는 해 두는 편이 낫다.
그러면 22,750원과 8월 14일 종가 11,100원의 관계는 이렇다.
| 기준 | 금액 | 11,100원 대비 |
|---|---|---|
| 네 곳 평균(화면 컨센서스) | 22,750원 | 2.05배 |
| 가장 낮은 것(현대차증권) | 19,000원 | 1.71배 |
| 가장 높은 것(한화투자증권) | 25,000원 | 2.25배 |
배율은 각 금액을 2026년 8월 14일 종가 11,100원으로 나눈 역산이다.
가장 보수적인 곳이 매긴 것조차 지금 가격의 1.71배다. 이 간격을 보고 「싸다」로 읽을 수도 있고 「낡았다」로 읽을 수도 있는데, 나는 뒤쪽으로 읽었다. 네 건 다 저점 이전 날짜라는 사실을 이미 확인했기 때문이다. 갱신되지 않은 목표가와 갱신된 주가를 나란히 놓고 그 간격을 상승 여지로 부르면, 나는 두 시점을 한 문장에서 섞는 것이 된다.
셋이 같은 날 바닥을 쳤고, 갈린 것은 올라온 정도다
저점 날짜를 기준으로 삼으려면 그 날짜가 이 종목만의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종목과 코스닥 지수와 반도체·반도체장비 섹터지수를 같은 244거래일 구간에서 나란히 봤다.
| 구분 | 고점일 | 저점일 | 고점→저점 | 저점→8/14 | 현재/고점 |
|---|---|---|---|---|---|
| 와이씨 | 05-06(수) | 07-30(목) | −69.87% | +55.46% | 46.8% |
| 코스닥 | 04-27(월) | 07-30(목) | −47.42% | +34.10% | 70.5% |
| 반도체·반도체장비 | 05-26(화) | 07-30(목) | −48.49% | +42.59% | 73.5% |
섹터지수는 도구가 159개 구성종목을 동일가중으로 합성하되 대상 종목 자신을 제외한 계열이다. 저점은 고점 이후 구간에서만 탐색한 것이라 세 계열의 고점일이 서로 다르다. 「현재/고점」은 8월 14일 종가를 고점으로 나눈 역산이다.
세 계열의 저점일이 2026년 7월 30일(목)로 똑같다. 이 종목만 그날 바닥을 친 것도 아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 종목이 속한 섹터지수도 같은 날 바닥이었다. 그러니까 7월 말까지의 하락은 이 회사에 대한 판단이라기보다 시장 전체에서 벌어진 일에 가깝다. 코스닥 지수 자체가 그 구간에 47.42% 내려앉았다.
같은 날 내려앉았고 올라온 정도만 갈렸다
그런데 저점 이후가 갈린다. 저점 대비 올라온 정도만 보면 이 종목이 55.46%로 셋 중 가장 크다. 지수는 34.10%, 섹터는 42.59%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 종목이 가장 잘 반등했다.
고점을 기준으로 놓으면 뒤집힌다. 8월 14일 종가는 고점의 46.8%다. 지수는 70.5%, 섹터는 73.5%까지 돌아왔다. 셋 중 유일하게 절반에도 못 미친다.
두 문장은 모순이 아니라 같은 사실의 앞뒤다. 고점에서 저점까지 69.87% 빠졌으니 같은 금액이 올라와도 저점 기준 상승률은 크게 찍히고, 69.87% 빠졌으니 고점까지 돌아가는 길은 아직 멀다. 지수와 섹터는 그 절반 수준인 47~48% 하락에 그쳤다. 이 대목은 주가가 오른 것 자체가 손실의 이유가 됐던 심텍을 정리할 때와 반대 방향인데, 두 편 모두 한 지표를 단독으로 읽으면 방향이 뒤집힌다는 대목에서는 같다.

와이씨 주가가 1년 동안 섹터를 못 따라갔다
구간 전체 수익률로 보면 격차가 더 분명하다. 2025년 8월 14일부터 2026년 8월 14일까지 이 종목은 3.98% 내렸고, 코스닥 지수는 6.06% 올랐고, 같은 섹터는 68.40% 올랐다. 섹터 대비 초과수익은 마이너스 72.38%포인트다. 도구는 이것을 「완패」로 판정한다.
섹터 안에서의 위치도 같은 그림이다. 구간 전체를 거래한 159개 종목 가운데 113위이고, 중앙값 수익률은 27.73%다. 이긴 종목이 46개다.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회사인데 반도체 장비 바구니 안에서 아래쪽 3분의 1에 있다는 뜻이다.
다만 직전 한 달은 방향이 다르다. 5거래일 기준으로 이 종목은 20.65% 올랐고 섹터는 13.61% 올랐다. 20거래일로 넓히면 이 종목 11.22%, 섹터 5.85%다. 짧은 구간에서는 섹터를 앞선다. 도구도 이 어긋남을 종목 고유 움직임으로 표시하고 관찰 등급을 붙였다. 1년 격차와 한 달 격차의 방향이 반대라는 것은, 회복이 이제 시작됐다는 읽기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상반기에 삼성전자로부터 1,746억 원을 받았다
목표가가 낡았다고 말하려면, 그 목표가가 쓰인 뒤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봐야 한다. 가장 큰 사건은 수주다.
ZDNet 코리아 장경윤 기자가 2026년 7월 13일(월) 보도한 반도체 테스터 업계 기사에 이렇게 적혀 있다. 「와이씨는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체결한 웨이퍼 테스터 공급계약 3건을 공시했다. 총 규모는 1746억원이다.」 같은 기사는 엑시콘이 7월 10일(금) 삼성전자와 498억 원 규모 계약을 맺었고 상반기 추가 수주 3건이 519억 원, 디아이는 삼성전자와 4건 총 1,326억 원, 디아이 자회사가 SK하이닉스로부터 1월 998억 원과 3월 962억 원을 받았다고 적었다.
1,746억 원은 이 회사의 2025년 연결 매출 2,726억 2,998만 원의 64.04%에 해당한다. 반년 동안 한 고객에게서 연매출의 3분의 2에 가까운 계약을 받았다는 뜻이다.
3건 가운데 2건은 개별 공시를 확인했다
총액은 기사가 적은 것이고, 나는 3건 가운데 2건의 개별 공시 보도를 따로 확인했다.
- 2026년 3월 4일(수) 공시 403억 원. 계약 기간 2026년 3월 3일(화)부터 6월 30일(화)까지. 납품 후 90%, 설치 후 10% 지급.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3월 5일(목) 보도, 그날 오전 주가는 15.25% 올라 20,400원이었다
- 2026년 4월 13일(월) 공시 421억 6,000만 원. 계약 기간 2026년 4월 10일(금)부터 12월 31일(목)까지. 계약 내용은 MT6133 LPE-B 업그레이드. 디지털투데이 윤선훈 기자 4월 13일 보도
두 건을 더하면 824억 6,000만 원이고, 기사가 적은 3건 총액의 47.23%다. 남은 1건 921억 4,000만 원은 개별 공시 보도를 못 찾았다. 그래서 그 1건의 계약 기간과 장비 종류는 이 글에서 말하지 않는다.
한 가지 대조는 해 뒀다. 디지털투데이가 421억 6,000만 원을 「2025년 연결 매출 2,726억 2,997만 8,227원 대비 15.46%」로 적었는데, 같은 방식으로 다시 나눠 보니 15.4642%가 나온다. 기사가 인용한 매출액이 전자공시 원문과 원 단위까지 같다는 뜻이고, 그래서 나도 이 글의 계산에 같은 매출액을 썼다. 반면 아시아경제 3월 5일 기사는 403억 원을 「지난해 매출액 약 2,112억 원의 19.08%」로 적었는데, 2,112억 원은 이 회사의 2023년 매출에 해당한다. 403억 원을 2025년 매출로 나누면 14.78%다. 나는 이쪽을 썼다.
와이씨 주가 뒤의 1분기는 이렇게 생겼다
수주가 그만큼 잡혔는데 주가는 7월 30일까지 더 내려갔다. 그 사이에 공표된 실적은 2026년 1분기 하나뿐이다. 단일분기로 갈라 봤다.
| 단일분기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영업활동현금 | 재고자산 |
|---|---|---|---|---|---|
| 2025Q1 | 389.61억 | −15.06억 | −3.87% | −322.53억 | 1,700.09억 |
| 2025Q2 | 804.03억 | 43.65억 | 5.43% | +237.98억 | 1,414.86억 |
| 2025Q3 | 665.66억 | 48.88억 | 7.34% | +322.04억 | 1,172.50억 |
| 2025Q4 | 866.99억 | 92.42억 | 10.66% | +174.43억 | 838.80억 |
| 2026Q1 | 333.12억 | 39.94억 | 11.99% | −275.12억 | 1,392.68억 |
전자공시 연결 기준. 분기 유량은 누적으로 공시되므로 단일분기로 되돌려 계산한 것이고, 4분기는 연간에서 3분기 누적을 뺀 계산분이다. 재고자산은 기말 잔액이라 되돌림 대상이 아니다. 영업이익률은 각 행의 영업이익을 같은 행 매출로 나눈 역산이다.
매출은 아홉 분기 최저, 마진은 두 번째로 높다
2026년 1분기 매출 333억 1,200만 원은 내가 단일분기로 갈라 볼 수 있는 아홉 분기(2024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가운데 가장 작다. 2025년 1분기 389억 6,100만 원과 비교하면 14.50% 줄었다.
그런데 영업이익률 11.99%는 같은 아홉 분기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가장 높은 것은 2024년 2분기 15.37%다. 1년 전 같은 분기가 3.87% 적자였으니 흑자로 돌아선 것이기도 하다.
덜 팔았는데 팔린 것의 마진은 좋았다는 뜻이다. 이 조합 자체는 나쁜 신호가 아니다. 문제는 그다음 줄에 있다.
이 회사의 1분기는 해마다 이렇게 생겼다
표를 위로 더 넓혀 보면 1분기가 매년 비슷하다. 2024년 1분기 매출 339억 5,400만 원에 영업활동현금 3억 4,300만 원, 2025년 1분기 389억 6,100만 원에 마이너스 322억 5,300만 원, 2026년 1분기 333억 1,200만 원에 마이너스 275억 1,200만 원이다. 세 해 모두 1분기 매출이 그해에서 가장 작은 편이고, 세 해 모두 1분기 영업활동현금이 그해에서 가장 나쁘다.
그러니까 「1분기가 부진했다」를 이례적인 사건으로 읽으면 나는 틀린다. 이 회사에서 1분기는 원래 이렇게 생겼다. 내가 아래에서 현금 유출을 다룰 때도 이 사실을 옆에 두고 읽어야 한다.
1분기에 현금 275억 원이 나갔다
2026년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75억 1,200만 원이다. 같은 분기 순이익이 플러스 64억 6,100만 원이었으니 장부의 이익과 통장의 방향이 반대다. 설비투자 48억 5,400만 원을 빼면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323억 6,600만 원이 된다.
재고자산은 분기 말 1,392억 6,800만 원이다. 이 금액을 같은 분기 매출로 나누고 91일을 곱하면 380.4일이 나온다. 아홉 분기 가운데 두 번째로 긴 기록이고, 가장 긴 것은 2025년 1분기 397.1일이다. 재고 절대금액 자체는 아홉 분기 중 세 번째로 크다. 2025년 1분기 1,700억 900만 원과 2025년 2분기 1,414억 8,600만 원이 더 컸다.
이것을 어떻게 읽을지가 이 글에서 가장 조심스러운 대목이다. 상반기에 삼성전자로부터 1,746억 원어치 계약을 받았고, 3월 공시분의 계약 기간이 6월 30일(화)까지, 4월 공시분이 12월 31일(목)까지다. 만들어 두고 아직 매출로 끊지 않은 물량이 재고에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나는 재고자산 명세의 구성을 직접 못 봤다. 원재료인지 재공품인지 제품인지 갈라 놓은 표를 이 세션에서 확인하지 못했고, 그래서 「수주분이 재고에 쌓여 있다」를 사실로 단정하지 않는다. 확인한 것은 재고가 저만큼이라는 것과 현금이 저만큼 나갔다는 것 두 가지뿐이다.
흑자를 내면서 영업현금이 마이너스로 찍히는 구조는 17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현금은 네 번 마이너스였던 한전KPS를 볼 때도 다뤘는데, 그쪽은 회수 시점이 원인이었고 이쪽은 재고가 앞에 서 있다는 것이 다르다.
와이씨 주가 지표 화면을 한 번 검산했다
2026년 8월 14일 종가 11,100원에 발행주식 82,045,045주를 곱하면 910,699,999,500원, 9,106억 9,999만 9,500원이다. 화면의 시가총액 9,107억 원과 맞는다.
화면의 주당순이익 235원과 주당순자산 4,492원이 어느 이익과 어느 자본을 쓴 것인지도 확인했다. 235원에 주식수를 곱하면 192억 8,058만 5,575원인데, 2025년 전자공시의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 순이익이 192억 8,800만 원이다. 0.04% 차이다. 4,492원에 주식수를 곱하면 3,685억 4,634만 2,140원이고 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은 3,679억 7,400만 원, 0.16% 차이다. 둘 다 연결 총계가 아니라 지배주주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구분이 이 회사에서는 작지 않다. 2025년 연결 순이익은 289억 8,400만 원인데 그중 지배주주에게 귀속되는 것은 192억 8,800만 원이다. 96억 9,600만 원, 33.45%가 비지배지분 것이다. 자본으로 보면 연결 자본총계 4,761억 9,600만 원 가운데 1,082억 2,100만 원, 22.73%가 비지배지분이다. 2026년 1분기는 더 벌어져서, 연결 순이익 64억 6,100만 원 중 지배주주 귀속분이 12억 3,900만 원으로 19.18%다.
자기자본이익률 5.6%도 검산했다. 지배주주 순이익 192억 8,800만 원을 2025년 말 지배주주지분 3,679억 7,400만 원으로 나누면 5.24%이고, 2024년 말 3,254억 1,700만 원과의 평균으로 나누면 5.56%다. 화면은 뒤쪽을 쓰고 있다.
와이씨 주가를 보면서 안 쓴 것들
화면에 있는데 이 글의 논지에 넣지 않은 것을 적어 둔다. 안 쓴 이유가 있어야 쓴 것도 믿을 수 있다.
화면마다 갈리는 예상 주당순이익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이 화면마다 다르다. 와이즈리포트는 431원(예상 주가수익비율 25.77배)으로 적고, 한국경제 마켓 컨센서스는 494원으로 적는다. 494원은 내가 본문을 읽은 한화투자증권 리포트의 추정과 같은 금액이라 한 곳만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431원은 네 곳 집계로 보인다. 11,100원을 431원으로 나누면 25.75배가 나와 와이즈 화면과 맞는다.
그런데 한국경제 화면은 주가수익비율을 60.59배, 주당순이익을 239원으로 적는다. 60.59에 239를 곱하면 14,481원이라 8월 14일 종가와 맞지 않는다. 이 화면이 어느 날 가격으로 계산한 것인지 확정할 수 없어서, 나는 한국경제 화면의 배율은 쓰지 않았다. 추정치가 화면마다 갈리는 것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어서 2026년 이익 추정치가 두 배 넘게 갈렸던 케이씨텍을 정리할 때도 같은 처리를 했다.
지분 구조는 사실만 적고 논지에서 뺐다
주주 구성은 이렇다. 최대주주 샘텍 외 8인이 42,871,387주로 52.25%, 삼성전자가 9,601,617주로 11.70%다. 우리사주 등을 뺀 유동주식은 39,006,273주, 47.54%로 집계된다. 즉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이 이 회사 지분 11.70%를 들고 있다.
흥미로운 구조지만 이 글의 논지에는 넣지 않았다. 지분이 어떻게 나뉘어 있느냐를 축으로 세운 글을 직전에 한 편 썼기 때문이고, 재료가 있다고 같은 구조를 연달아 쓰면 그건 관찰이 아니라 관성이다. 여기서는 사실로만 적어 둔다.
확인해서 통과한 것 하나
발행주식 수가 화면마다 조금 다르다. 지표 데이터베이스는 82,045,045주, 와이즈리포트는 82,045,350주로 적는다. 305주 차이이고 전체의 0.00037%다. 이 정도면 어느 쪽으로 계산해도 시가총액이 9,107억 원으로 같게 떨어진다. 실제로 82,045,350주로 곱하면 910,703,385,000원이 나온다. 본문의 주당 계산은 앞의 것으로 통일했고, 지분율 계산은 지분 화면과 같은 기준을 써야 해서 뒤의 것으로 했다.
내가 틀릴 수 있는 세 가지
이 글의 축은 「목표가 네 건이 전부 저점 이전 날짜다」 하나다. 그 축이 무너지는 길을 세 가지 적는다.
첫째, 갱신이 없다는 것을 나는 「낡았다」로 읽었는데 「바꿀 이유가 없었다」일 수 있다. 증권사가 목표가를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판단이다. 주가가 반토막이 났는데 밸류를 안 내렸다면, 그것은 회사의 실적 궤도가 그대로라고 보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나는 네 곳 가운데 세 곳의 본문을 못 읽었으므로, 그들이 침묵한 것인지 유지를 선택한 것인지 구분할 방법이 지금 나에게 없다. 이 반대 해석을 배제할 근거를 나는 갖고 있지 않다.
둘째, 반등이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 직전 5거래일 20.65%, 20거래일 11.22%로 이 종목은 섹터를 앞서고 있다. 20일 이동평균 대비 18.39% 위에 있다. 만약 이 흐름이 이어지면 「고점의 46.8%」라는 내 관찰은 8월 18일(화) 하루만으로도 낡은 표현이 된다. 게다가 8월 18일(화)은 8월 15일부터 이어진 휴장 뒤 첫 거래일이라 이 글의 11,100원이 유난히 빨리 낡을 수 있다.
셋째, 1분기 부진은 계절성이고 나는 그것을 알고도 썼다. 위에서 적은 대로 이 회사의 1분기는 세 해 연속 매출이 작고 현금이 나간다. 그렇다면 2026년 1분기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린 원인이라는 설명 자체가 약해진다. 그리고 상반기 수주 1,746억 원이 2분기 이후 매출로 잡히기 시작하면, 저점 이전에 쓰인 그 목표가들이 오히려 맞는 방향이었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 글은 2026년 2분기 실적을 못 보고 쓴 글이다. 반기보고서 법정 제출기한이 8월 15일(토)인데 광복절과 대체공휴일이 겹쳐 8월 18일(화)로 밀렸고, 나는 그 원문을 열어 보지 못했다.
와이씨 주가에 대한 내 스탠스와 폐기 조건
미보유이고 주문도 없다. 시가총액 9,107억 원으로 국내 시가총액 100위 밖이라 이 계정의 기본 취급은 관망이다. 다만 여기서는 규모보다 다른 이유가 앞선다.
일곱 지표 체크리스트는 다섯 통과, 71점이다. 매출 규모 2,726억 원, 영업이익률 6.24%, 주당순이익 235원, 주가순자산비율 2.47배(반도체 업종 기준 3.0배 적용), 영업이익 흑자가 통과했고, 자기자본이익률 5.6%와 주가수익비율 47.22배가 탈락했다. 부채비율은 30.73%로 낮다.
내가 이 종목을 지금 사지 않는 이유는 지표 두 개가 탈락해서가 아니다. 남의 목표가를 근거 칸에 넣을 수 있느냐는 그 금액이 얼마인가가 아니라 그것이 언제 쓰였는가에 달려 있는데, 이 종목에서는 네 개 전부가 바닥을 보기 전 날짜여서 나는 그것을 근거로 세울 수 없었다. 근거 칸을 비우고 남은 것으로 판단하려니 2026년 1분기 하나뿐인데, 그 한 분기는 이 회사에서 해마다 가장 읽기 어려운 분기다.
그래서 이 읽기가 깨지는 조건은 이렇다. 2026년 7월 30일(목) 이후 날짜가 찍힌 증권사 목표가가 한 건이라도 나오고, 그 금액이 22,750원 언저리를 유지하면 나는 틀린 것이다. 그 경우 낡은 것은 네 곳의 금액이 아니라 「갱신이 없으니 낡았다」고 읽은 내 쪽이 된다. 반대로 새 금액이 나오면서 크게 내려앉으면, 내가 근거 칸을 비워 둔 것이 맞았다는 뜻이 된다. 어느 쪽이든 판정은 새 리포트 한 건으로 끝난다.

와이씨 주가에 대해 자주 나오는 물음
이 회사는 무엇을 만드나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를 만든다. 웨이퍼 상태에서 칩의 불량 여부를 전수 검사하는 장비이고, 이 공정을 EDS 테스트라고 부른다. 2020년까지 사명이 와이아이케이였고 그 시절 삼성전자와 검사 장비를 공동 개발해 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회사를 HBM·DRAM·NAND용 웨이퍼 테스터의 메인 벤더로 규정했다. 같은 반도체 테스터 업계에 엑시콘, 디아이, 유니테스트, 네오셈 등이 있고 각자 다른 검사 구간을 맡는다.
증권사 목표가를 인용하는 것은 괜찮은가
제3자가 낸 금액을 사실로 옮기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 다만 두 조건을 지킨다. 기관명과 날짜를 함께 적을 것, 그리고 그 금액을 내 것으로 채택하지 않을 것. 이 글에서 내가 한 것은 네 건을 사실로 나열하고 그 날짜를 관찰한 것까지다. 22,750원까지 간다거나 못 간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1년 저점 7,140원과 화면의 250일 저가 6,820원이 다르다
구간 길이가 달라서다. 이 글이 쓴 7,140원과 23,700원은 244거래일 구간에서 나온 종가 기준 저점·고점이고, 지표 화면의 6,820원과 24,150원은 250거래일 구간에서 나온 것이다. 여섯 거래일 차이로 두 금액이 갈린다. 한 글 안에서 두 계열을 섞으면 계산이 어긋나므로 본문은 244거래일 구간 하나만 썼다.
이 글이 언제 낡나
세 가지 중 하나만 나와도 다시 써야 한다. 2026년 2분기 실적, 7월 30일 이후 날짜의 새 증권사 의견, 그리고 미확인 상태로 남겨 둔 상반기 수주 1건의 개별 공시 내역이다. 앞의 둘은 8월 18일(화) 이후 언제든 나올 수 있다.
이 글에 적힌 금액에도 날짜가 있다
나는 이 글에서 남이 적어 낸 금액을 두고 「언제 쓰였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것이 이 글에도 적용된다.
여기 적힌 11,100원은 2026년 8월 14일(금) 종가다. 8월 15일 광복절과 17일 대체공휴일로 사흘 쉬었고, 이 글을 쓰는 8월 18일(화) 새벽에는 아직 그날 장이 열리지 않았다. 연휴 뒤 첫 거래일이라 하루 만에 크게 움직일 수 있다. 46.8%도, 2.05배도, 11,100원으로 나눈 배율 전부가 그 하루로 낡는다.
남의 목표가에 날짜를 요구했으면 내 글에도 같은 것을 붙여야 공평하다. 이 글의 날짜는 2026년 8월 14일이다. 그 뒤에 무엇이 나오든, 나는 그 금액들을 이 날짜 위에서 적었다.
본문의 가격·지표는 2026년 8월 14일(금) 종가를 작성 시점에 확인한 것이다. 8월 15일(토)·16일(일)·17일(월)이 휴장이라 이 글을 쓴 8월 18일(화) 새벽 기준으로도 그날이 직전 거래일이다. 발행 시점과는 시차가 있어 실제 시세와 다를 수 있다. 원화가 이 글의 기준 통화이고 달러 환산은 쓰지 않았다. 필요할 경우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는 달러당 약 1,418.3원이며 이는 개략값이다. 재무는 전자공시 연결 기준, 시장·섹터 비교는 키움 일봉과 합성 섹터지수 기준이다.
참고한 화면: 와이즈리포트 와이씨 기업현황 · 와이즈리포트 지분현황 · 한국경제 마켓 컨센서스 · ZDNet 코리아 반도체 테스터 수주 기사(2026-07-13) · 디지털투데이 421억 6,000만 원 계약 보도 · 아시아경제 403억 원 계약 보도 · 디일렉 웨이퍼 테스터 공급계약 보도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