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주가, 추정치는 이겼고 작년은 못 이겼다

2026년 8월 10일(월), 코스닥이 하루에 6.97% 올랐다. 매수 사이드카가 걸린 날이다. 그날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900원 내려 95,000원에 마감했다. 화장품 섹터는 그날 1.84% 올랐는데 이 종목만 0.94% 빠졌다. 그리고 정규장이 닫히고 한 시간이 채 안 돼,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이 39.8%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루 안에 세 가지가 서로 어긋났다. 시장은 폭등했고, 종목은 내렸고, 실적은 잘 나왔다. 나는 이 어긋남을 풀어 보려고 이 회사의 분기 숫자를 열었다가, 정작 더 오래 붙들게 된 것은 다른 문제였다. 이 회사의 2분기를 잘했다고 부를지 아닐지가, 무엇과 견주느냐에 따라 정반대로 갈린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 분석 — 화장품 ODM 생산 현장
화장품 충전 라인. 자료사진이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공장이 아니다.
목차읽는 데 약 14분

코스메카코리아 주가가 만난 두 개의 대조군

먼저 이 글이 붙들고 있는 한 개의 값과 두 개의 견주는 대상을 세워 둔다. 값은 2026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이다.

견주는 대상 그쪽 값 실제 14.20%와의 차 판정
삼성증권 2분기 추정
매출 2,041억·영업이익 263억, 2026년 7월 8일(수)
12.89%
(역산)
+1.31%p 이겼다
2025년 2분기 실적
영업이익 230.16억(DART)·매출 1,617억(역산)
14.23%
(역산)
−0.03%p 못 이겼다

같은 14.20%다. 하나를 옆에 세우면 서프라이즈고, 다른 하나를 세우면 아무 일도 없었던 분기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에 붙어 있는 배수는 이 중 한쪽 판정에만 값을 매길 수 있다. 나는 시장이 어느 쪽을 사고 있는지 아직 못 정했고, 그래서 이 회사를 안 들고 있다.

매출은 39.8% 늘었는데 이익률은 왜 그대로인가

2분기 숫자를 분해하면

2026년 8월 10일(월) 발표된 연결 2분기는 매출 2,261억 원(+39.8%), 영업이익 321억 원(+39.3%), 순이익 203억 원(+88.0%)이다. 회사는 신규 고객사 확대와 기존 중소형 고객사의 재주문·품목 확장이 맞물렸다고 설명했고, 이를 두고 초기 수주가 반복 발주로 이어지는 눈덩이 효과라고 표현했다.

매출 증가율 39.8%와 영업이익 증가율 39.3%가 거의 같다. 두 수가 같은 속도로 움직이면 그 사이의 비율은 안 바뀐다. 실제로 그렇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321 ÷ 2,261 = 14.20%(역산), 2025년 2분기는 DART 분기재무 기준 영업이익 230.16억 원을 역산 매출 1,617억 원으로 나눈 14.23%다. 차이는 0.03%포인트다.

여기서 내가 한 번 더 확인한 것이 있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DART 분기 데이터에 단일분기 값이 비어 있어서, 기사에 실린 증가율 39.8%로 역산했다. 역산이 맞는지는 다른 두 줄이 받쳐 준다. 같은 방식으로 영업이익을 역산하면 230.44억 원인데 DART 실측은 230.16억 원으로 0.12% 차이고, 순이익을 역산하면 107.98억 원인데 DART 실측은 107.96억 원으로 0.02% 차이다. 회사가 낸 세 증가율이 원공시와 0.2% 안에서 닫히니 매출 역산도 같은 정확도로 본다.

개선은 1분기에 다 났다

반기로 묶으면 이야기가 달라 보인다. 2026년 상반기 매출 4,112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3.13%다. 2025년 상반기는 매출 2,801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으로 12.61%였다. 반기 기준으로는 0.52%포인트 개선이다.

그 0.52%포인트가 어느 분기에서 왔는지 갈라 보면 이렇다.

구간 매출 증가율 영업이익률 전년 → 올해 변화
1분기 +56.41%(역산) 10.38% → 11.82% +1.44%p
2분기 +39.80% 14.23% → 14.20% −0.03%p

반기 개선분은 전부 1분기 것이다. 2분기는 매출을 1,617억 원에서 2,261억 원으로 644억 원 늘리면서 그 비율을 한 톨도 못 올렸다. 제조업에서 물량이 40% 늘면 고정비가 나뉘면서 이익률이 따라 오르는 것이 보통인데, 이 분기에는 그게 안 보인다. 신규·중소형 고객사 중심의 다품종 소량 구조가 매출은 늘리지만 라인 효율은 안 올린다는 설명이 가능하고, 나는 그 설명을 확인할 자료를 아직 못 가졌다.

4년 시계열을 보면 이 회사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가 분명해진다. 2022년 영업이익률 2.60%, 2023년 10.44%, 2024년 11.51%, 2025년 13.03%다. 영업이익 금액으로는 104억 원에서 835억 원으로 8.06배(역산)가 됐다. 지난 4년은 이익률이 계단을 올라가는 이야기였고, PER 22.33배·PBR 4.01배는 그 계단이 계속된다는 값이다. 방금 나온 분기는 계단 하나를 더 올라가지 않았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 —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을 추정치와 전년 동기 두 기준으로 견준 그래프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을 두 기준으로 본 것 — 삼성증권 추정 12.89%보다 1.31%포인트 높고, 2025년 2분기 14.23%보다 0.03%포인트 낮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를 만든 것은 회사인가 섹터인가

1년 창에서는 회사가 만들었다

지난 1년(2025년 8월 11일~2026년 8월 10일, 243거래일) 이 종목은 종가 기준 52.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5.25% 오르는 데 그쳤고, 화장품 섹터 지수는 16.4% 내렸다. 섹터 대비 초과분이 68.4%포인트다. 섹터 57종목 중 2위이고 중앙값은 −25.8%다. 55종목을 이겼다. 여기서 섹터 지수는 화장품 57종목을 동일가중하되 이 종목 자신은 빼고 만든 합성 지수다 — 자기가 담긴 바구니와 자기를 견주지 않기 위해서다.

이 창에서는 섹터 바람이 오히려 마이너스(−21.65%포인트)였고 초과수익 전부가 종목에서 나왔다. 화장품이라는 바구니에 담겨 있었다는 사실이 이 종목에는 짐이었고, 그걸 뚫고 올라간 힘이 회사 안에 있었다는 뜻이다. 이익률이 2.60%에서 13.03%로 올라온 4년과 잘 맞는다.

한 달 창에서는 섹터가 만들었다

창을 줄이면 그림이 뒤집힌다. 직전 1개월(2026년 7월 13일~8월 10일, 20거래일) 이 종목은 7.10% 올랐다. 그런데 화장품 섹터는 같은 기간 12.09% 올랐다. 섹터 대비 −4.99%포인트다. 섹터 57종목 중 31위, 중앙값 7.36%에 못 미치는 딱 중간이다. 도구가 붙인 판정도 “섹터가 끌었다”이고, 초과수익 기여의 51.0%가 섹터에서 나왔다.

중간 창인 3개월(2026년 5월 11일~8월 10일)은 그 사이에 있다. 종목 +11.11%, 코스닥 −29.23%, 섹터 −6.87%로 섹터 내 9위다. 세 창의 섹터 내 순위만 뽑아 세우면 1년 2위 → 3개월 9위 → 1개월 31위다. 뒤로 올수록 평범해진다.

이게 앞 절과 같은 모양이다. 이익률은 추정치와 견주면 이기고 전년과 견주면 진다. 초과수익은 1년 창에서 보면 회사가 만들었고 1개월 창에서 보면 바람이 만들었다. 두 지표 모두 견주는 대상을 바꾸면 부호가 뒤집힌다. 이 회사가 아직 나쁜 회사가 됐다는 얘기가 아니다. 지금 화면에 떠 있는 값들로는 “이 회사가 여전히 잘하고 있다”와 “이 회사는 이제 섹터 평균이다”를 갈라낼 수 없다는 얘기다. 그 갈라내기를 못 한 채로 PER 22배를 내는 것이 내가 미룬 결정이다.

다른 방향으로 어긋나는 두 값이 한 분기 안에 같이 놓일 때 무엇을 먼저 보는지는 영업이익이 준 분기에 순이익이 늘었던 강원랜드 편에서 한 번 정리해 뒀고, 같은 방향의 두 증가율이 속도만 다를 때는 회차와 매출이 따로 논 스튜디오드래곤 편에서 다뤘다. 이번은 그 둘과 다르다. 여기서는 값이 하나이고 옆에 세우는 대상이 둘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의 화장품 섹터 내 순위 변화
화장품 섹터 57종목 내 순위 — 1년 2위, 3개월 9위, 1개월 31위.

잉글우드랩 431억 원과 재무제표에서 달라진 것

2분기 실적은 법인별로도 공개됐다. 한국법인 매출 1,788억 원·영업이익 245억 원(영업이익률 13.70%, 역산), 미국법인 잉글우드랩 매출 519억 원·영업이익 87억 원(16.76%, 역산),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 매출 77억 원·영업손실 12억 원(−15.58%, 역산)이다. 미국법인 매출 519억 원은 연결 매출의 22.95%에 해당하는 크기인데(역산), 뒤에서 보듯 법인 합계와 연결값이 서로 안 맞으므로 이건 정확한 구성비가 아니라 크기의 짐작이다. 이익률만은 셋 중 가장 높다.

그 미국법인 지분이 올해 바뀌었다. 회사는 2026년 3월 3일(화) 잉글우드랩 보통주 331만 1,310주를 주당 13,000원에 사겠다고 공시했고, 3월 23일(월)까지 21일간 공개매수를 진행해 지분을 50%에서 66.67%로 올렸다. 금액은 331만 1,310 × 13,000 = 430억 4,703만 원(역산)이다.

이 사건이 재무제표에 남긴 흔적이 눈에 보인다. 2025년 말 연결 자본총계는 3,362억 원이었는데 2026년 1분기 말에는 3,120억 원으로 242억 원 줄었다. 그 사이 1분기 순이익 196억 원이 들어왔는데도 줄었다. 순이익을 더하고 공개매수 430억 원을 빼면 잔차가 −7.67억 원(역산)으로, 자본총계의 0.25%다. 크기가 맞아떨어진다. 같은 기간 부채는 2,956억 원에서 3,651억 원으로 695억 원 늘었고 부채비율은 87.91%에서 117.01%가 됐다.

다만 나는 이 대응을 DART 자본변동표 원문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비지배지분을 사들일 때 지급액과 재무제표상 지분의 차이가 어디로 가는지는 회계처리에 따라 갈리고, 그 내역은 반기보고서 주석에서만 나온다. 크기가 맞는다는 것까지가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와 e.l.f. Beauty, 사슬의 두 층

고객이 서 있는 층을 본다

이 회사를 견줄 해외 기업을 고를 때 나는 같은 업을 하는 회사를 찾지 않았다. 이 회사가 파는 물건을 사 가는 쪽에 서 있는 상장사를 골랐다. 미국 매스 인디 브랜드 e.l.f. Beauty(NYSE: ELF)다. 제조를 외부에 맡기고 브랜드와 유통만 갖는 구조라, 코스메카코리아가 말하는 “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사”가 어떤 경제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리물이 된다. 이 회사가 코스메카의 고객이라는 뜻은 아니다. 같은 층에 있다는 뜻이다.

코스메카코리아
2026년 2분기
e.l.f. Beauty
직전 12개월 누계
매출 증가율 +39.8% +31.2%
순이익 증가율 +88.0% −39.1%
순이익률 8.98%(역산) 3.39%(역산)
PER 22.33배 93.20배
선행 29.91배

두 회사가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견주는 기간은 다르다 — 코스메카는 2026년 2분기 한 분기이고 e.l.f.는 직전 12개월 누계다. 브랜드를 가진 쪽은 매출이 31% 느는데 순이익이 39% 줄었고 순이익률이 3.39%까지 내려왔다. 만들어 주는 쪽은 매출이 40% 느는 동안 순이익이 88% 늘었고 순이익률이 8.98%다. 보통은 반대다. 브랜드가 마진을 갖고 제조가 얇게 남기는 것이 이 사슬의 기본형인데, 지금은 뒤집혀 있다.

이게 내 반론이다. 나는 코스메카코리아 주가의 PER 22배를 “이 회사가 이익률을 계속 올린다”에 매겨진 값으로 읽는데, 사슬 위층에서는 이미 마진이 눌리는 중이다. 브랜드가 원가를 깎기 시작하면 그 압력은 결국 위탁 단가로 내려온다. 그리고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이미 안 올랐다. 두 사실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고, 우연히 같은 분기에 겹친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아직 못 가른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를 지금 안 사는 네 가지 이유

1. 미국 관세 12.5%. 세계일보는 2026년 7월 25일(토) 한국산 수입품에 12.5% 관세가 부과된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서 업계 관계자는 “저가 브랜드의 특성상 가격 경쟁력이 무기인데 2.5%를 인상하는 것조차 부담”이라고 했고, 숭실대 구기보 교수는 소비재가 가격에 민감해 2.5% 추가 관세도 실질적 영향이 가능하다고 했다. 두 인용의 2.5%는 원문 표현 그대로이며, 그 수치와 12.5%가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기사에 설명이 없어 내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이 회사에는 미국 안에서 만드는 잉글우드랩이 있어서, 관세를 맞는 물량과 안 맞는 물량이 섞여 있다. 한국법인 매출 1,788억 원 중 미국으로 나가는 물량이 얼마인지가 공시되지 않아 노출 규모를 나는 계산하지 못했다.

덧붙여, 화장품 회사를 들여다볼 때마다 걸리는 게 있다. 나는 이 회사가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여러 개 쓰고 있으면서, 통에 적힌 제조원 표기를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다. 소비자로서 아는 것은 브랜드 이름뿐이고, 이 글이 다루는 것은 그 이름 뒤에서 통을 채우는 회사다. 내 생활은 이 종목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는다.

2. 중국법인은 계속 빠진다. 코스메카차이나는 2분기 매출 77억 원에 영업손실 12억 원이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1.3% 늘었는데 여전히 적자다. 세 법인 중 하나는 아직 돈을 못 벌고 있고, 이게 언제 끝나는지에 대한 회사 설명은 이번 발표에 없었다.

3. 성장에 계속 돈이 들어간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50억 원인데 설비투자가 614억 원이라 잉여현금흐름이 −63억 원이다(DART, 연결). 2026년 1분기는 현금흐름 246억 원·설비투자 109억 원으로 플러스로 돌았지만, 부채비율은 앞서 본 대로 87.91%에서 117.01%로 29.1%포인트 올랐다. 이자보상배율 11.69배로 당장 문제될 수준은 아니어도, 이 이익률 계단을 올라오는 데 자본이 계속 들어갔다는 사실은 남는다.

4. 그리고 내 계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 글의 축인 −0.03%포인트는 두 개의 전제 위에 서 있다. 하나는 2025년 2분기 매출을 기사 증가율로 역산했다는 것이고(DART 단일분기 매출이 결측이다), 다른 하나는 회사가 발표한 법인별 값과 연결값의 관계를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법인 셋의 매출을 더하면 2,384억 원으로 연결보다 123억 원 많은데(합계의 5.16%), 영업이익을 더하면 320억 원으로 연결 321억 원과 1억 원 차이다. 매출은 상계되고 영업이익은 거의 그대로인 이 조합의 내역을 나는 못 봤다. 두 전제 중 하나만 흔들려도 0.03%포인트는 쉽게 뒤집힌다. 이건 소수점 둘째 자리의 이야기다.

내가 안 쓴 값들

화면에 떠 있었지만 본문에 못 올린 것들을 밝혀 둔다.

종가가 두 값으로 들어왔다. 지표 도구의 한 경로는 8월 10일(월) 종가를 99,900원으로 줬고, 다른 경로와 키움 정본은 95,000원으로 줬다. 99,900원이 들어 있는 행은 고가가 96,800원인데 종가가 그보다 높다.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95,000원은 PER 22.33·PBR 4.01·시가총액 1조 146억 원을 전부 원 단위까지 재현하고, 한국경제 시세 화면의 8월 10일 종가 95,000원(−900원, −0.94%)과도 맞는다. 그래서 95,000원을 썼다.

문제는 그 오염된 값 하나가 파생 필드를 함께 데려간다는 것이다. 이동평균 대비 위치가 20일선 +17.83%·60일선 +29.56%·120일선 +26.04%로 표시돼 있는데, 이건 전부 99,900원 기준이다. 95,000원으로 다시 계산하면 +12.05%·+23.21%·+19.86%다(역산). 같은 이유로 그 화면의 1개월·3개월·6개월·12개월 변화율도 안 썼다. 벤치마크 쪽 종가 계열에서 다시 뽑았다.

배당은 통째로 뺐다. 배당 이력이 두 경로에서 다르게 온다. 공시 기반 이력은 2018년 1,200원·2017년 200원에서 끊겨 있고, 화면의 주당배당금은 370원이다. 어느 쪽이 지금 상태인지 확정하지 못해 논지에 안 올렸다. 배당성향(8.7% / 원자료 60.0%)도 같은 이유로 뺐다.

현금흐름 묶음은 갈라 썼다. 지표 화면의 영업활동현금흐름 245.52억 원·잉여현금흐름 136.33억 원은 2026년 1분기 DART 값과 정확히 같고, 잉여현금흐름수익률 1.34%도 136.33 ÷ 10,146 = 1.344%로 닫힌다. 그런데 같은 화면의 EBITDA 218.80억 원은 1분기 영업이익과 같은 값이다. 감가상각이 0이라는 뜻이 되어 성립하지 않는다. 원공시가 있는 앞의 둘은 쓰고 EBITDA만 뺐다.

3년 매출 연평균성장률(17.08%)은 기간 정의가 확인되지 않아 안 썼고, 자본총계 필드는 비어 있어 DART 값으로 대체했다. 주당순자산 23,663원에 발행주식수를 곱하면 2,527억 원이라 1분기 말 자본총계 3,120억 원과 593억 원(19.01%) 차이가 나는데, 이 차이의 성격은 반기보고서로만 확정된다. 유안타증권 리포트는 매수 의견이 있다는 것만 확인했고 본문에 접근하지 못해 인용하지 않았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를 다시 볼 조건과, 내가 틀렸을 경우

셀사이드 두 곳은 지금 위를 보고 있다. 삼성증권 정동희 연구원은 2026년 7월 8일(수)에 9만 원이던 값을 11만 원으로 끌어올렸고, 신규 인디 브랜드사 수주 확보 경쟁력을 근거로 2026년·2027년 영업이익 추정을 각각 2.4%·3.0% 올렸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2026년 5월 11일(월)에 12만 원을 매수 의견에 얹으면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넘었고 2분기 수주가 이미 1분기 물량을 넘어서는 중이라고 적었다. 두 리포트 모두 원문 PDF는 못 열었고 2차 기사로만 확인했다.

내가 다시 이 종목을 열어 볼 조건은 둘이다. 하나, 3분기 단일 영업이익률이 2분기의 14.20%를 뚜렷하게 넘는 것. 그러면 이번 분기의 제자리가 다품종 구조의 한계가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었다는 뜻이 된다. 둘, 반기보고서에서 부문별 주석이 나와 법인 간 조합 내역과 한국법인의 미국 수출 비중이 확인되는 것. 앞 절에서 못 계산한 두 개가 여기서 풀린다.

그리고 이 글의 인과가 거꾸로일 가능성을 적어 둔다. 나는 브랜드 쪽 마진 압박이 결국 위탁 단가로 내려온다는 사슬을 전제로 e.l.f.를 옆에 세웠다. 만약 e.l.f.의 순이익률이 다음 분기에 회복되는데 코스메카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4% 언저리에 머문다면, 두 회사는 애초에 연결되지 않은 것이고 나는 상관없는 두 곡선을 나란히 놓은 셈이 된다. 그때는 이 종목을 마진 사슬 이야기로 읽은 프레임 자체를 버려야 한다. 반대로 e.l.f.가 더 눌리는데 이 회사가 14.20%를 지켜 내면, 그건 제조 쪽 협상력이 내 생각보다 단단하다는 뜻이라 내 결론이 틀린 게 아니라 내 조심이 과했던 것이 된다.

지금 나는 이 종목을 안 들고 있고 주문도 없다. 다음 분기에 나는 이 회사를 증권사 추정치가 아니라 작년 같은 분기와 견주겠다. 두 개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이 글에서 내가 실제로 한 일이고, 그 선택을 숫자가 나오기 전에 적어 둔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 관련 자주 묻는 것

Q.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왔는데 왜 주가는 그날 내렸나?
실적 발표가 장 마감 뒤였기 때문이다. 8월 10일(월) 종가 95,000원은 이 발표를 반영하지 않은 가격이다. 기사들이 붙은 시각은 16시대이고 정규장은 15시 30분에 끝난다. 그날의 −0.94%는 실적과 무관한 움직임으로 봐야 하고, 이 글의 배수도 전부 발표 이전 가격 기준이다.

Q. 순이익이 88% 늘었는데 이익률이 제자리라는 게 무슨 말인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다르다. 영업이익률은 14.23%에서 14.20%로 0.03%포인트 내렸고, 순이익률은 6.68%에서 8.98%로 2.30%포인트 올랐다(둘 다 역산). 개선이 영업 단계가 아니라 그 아래에서 났다는 뜻이다. 금융손익인지 환율인지 지분법인지 법인세인지는 반기보고서 손익계산서를 봐야 갈린다. 영업 단계에서 만든 개선이 아니라는 것까지가 지금 확인되는 전부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 주요 지표 — 2026년 8월 10일(월) 종가 기준
시장 · 섹터 코스닥 · 화장품
종가 · 시가총액 95,000원 · 1조 146억 원(역산: 95,000 × 10,680,000주)
PER · PBR · PSR 22.33배 · 4.01배 · 1.58배 (키움 트레일링, 같은 종가에서 재현)
ROE · 주당순자산 19.3% · 23,663원 (2025년 DART 연결 ROE는 17.2%)
2025년 매출 · 영업이익 6,409억 원 · 835억 원 (영업이익률 13.03%, DART 연결)
부채비율 · 이자보상배율 117.01%(2026년 1분기 말) · 11.69배
250일 고 · 저 106,400원 · 56,800원(장중 기준) → 고가의 89.29%, 저가 대비 +67.25%(역산)
종가 기준 낙폭 고점 103,000원(2026년 2월 3일(화)) 대비 −7.77%, 최대낙폭 −37.96%
외국인 · 신용잔고 21.92% · 0.6%
7대 지표 체크리스트 5/7 = 71점 (PER·PBR 미달, 화장품 섹터 PBR 임계 3.0 적용)
주식수 변동 이벤트 발행주식수 10,680,000주, 액면분할·무상증자·자사주 소각 미발견. 2026년 3월의 공개매수는 자회사 주식 매입이라 본사 주식수는 그대로다

본문의 가격·지표는 2026년 8월 10일(월) 종가 기준으로 작성하는 동안 확인한 값이다. 이 글이 독자에게 닿는 시점은 그보다 뒤라 실제 시세와 다를 수 있다. 지표는 키움 데이터(갱신 2026년 8월 10일)와 DART 연결 재무를 함께 썼고, 어느 쪽에서 온 값인지는 각 문장에 적었다. 원문에 없는 비율·증감·환산은 전부 역산이며 그렇게 표기했다. 달러 환산이 필요한 곳은 2026년 8월 10일(월) 서울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 1,418.4원(전 거래일 대비 +2.3원)을 썼고 개략값이다. 원화가 기준 통화다.

같은 소비재 안에서도 원가가 손익에 닿는 시점이 논점이 되는 경우는 롯데웰푸드 편에 따로 적어 뒀다.

참고한 곳: 머니투데이 2026-08-10 2분기 실적 · 디지털데일리 법인별 실적 · F&T 매출 2,261억 · 아시아경제 삼성증권 리포트 · 뉴스핌 NH투자증권 리포트 · 헤럴드경제 잉글우드랩 공개매수 · 세계일보 미국 관세 12.5% · 파이낸셜뉴스 8월 10일 환율 마감 · 비즈니스코리아 8월 10일 증시 마감 · 한국경제 시세 · stockanalysis.com e.l.f.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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